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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2 16:34
퇴마하자는말은 좀 그렇지만 며느리 입장이 더 이해됩니다. 난 제사 못지낸다 하고싶으면 알아서하되 나한테 제사관련 얘기 꺼내지마라 정도였으면 딱 좋았겠는데
21/02/12 16:57
(수정됨) 제사 안 지낸다고 해꼬지하는 게 조상이냐는 동의하는데, 자기 안 믿으면 지옥보낸다는 게 조물주냐는 얘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보고싶긴 하네요.
21/02/12 17:11
멀리서보면 사이다 가까이서 보면 고구마...
우리야 아이고 꼬시다 크크크 이러면 끝인데, 저렇게 부부관계에 상처남길 말을 골라하는건 바보of바보입니다.
21/02/12 17:19
(수정됨) 퇴마소리가 더 큰 잘못같네요. 남편입장에선 '너네 조부모 악령임', 시부모입장에선 '너네 부모 악령임'이라고 말하는 건데요. 오죽하면 제사 안지내던 사람들이 저럴까..하고 좋게좋게 말해야지, 패드립을 박아버리면 되겠습니까
21/02/12 17:53
엄밀히 따지면 패드립을 시전한게 그쪽이 먼저긴하죠. '우리가 이렇게 사고를 당하는게 제사를 안지내서 그렇다' 라는 얘기를 먼저 하니까 기가 막힌거라서..
21/02/12 17:27
한번도 해보지 못한 생각인데 참신하네요. 그리고 설득력 있습니다.
제사 안 지낸다고 해꼬지 하는 조상이면 그게 뭐 악귀랑 다를 거 있나요 크크
21/02/12 17:32
조상을 믿는거나 신을 믿는거나 누군가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그렇게라도 해보자고 하는데 거기서 거절을 저런 방식으로 하면 기분 안좋을거 같은데
21/02/12 17:47
크크크크크 참 개신교인으로서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불신자분들과 결혼하면 대부분 저런 문제로 진짜 많이들 고생하시던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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