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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9 22:16
다 써봤습니다.
모나미 제품은 노노재팬 하기 전에 알려져서 써봤고 (제타와 153 모두) 모리스는 요즘 쓰고 있어요. 우선 제타를 쓸때 제트스트림과 비교를 하면 볼펜의 볼 퀄리티가 아직은 차이가 있구나 합니다. 잉크에서 묻어 나올때 제트스트림은 균일하게 나오는데 제타는 좀 안묻고 나올 때가 있어요. 그래서 가끔 글씨를 쓸때 갈라지는 느낌?의 글이 있습니다. 153은 그런건 없는데 잉크가 겁나 금방 떨어집니다. 확실히 제트스트림에 비해서 금방 쓰는 느낌? 게다가 두 제품 모두 다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곳에서 쓰면 뻑뻑하기도 하고 잘 안나올 때도 있습니다. 이건 제타가 좀 심해요. 모리스는 품질이 정말로 좋습니다. 제트스트림처럼 균일하게 묻어 나오고 끈김없이 쭉쭉 잘 나옵니다만, 색이 좀 연한 느낌? 거기에 잉크의 양도 적은 느낌이고요. 하지만 가격이 그걸 상쇄합니다. 지금 매우 만족해서 쓰고 있고 앞으로도 모리스만 쓸 예정입니다.
21/02/19 22:17
최고존엄 제트스트림, 취향저녁 유니볼 시그노, 떠오르는 신성 블렌
펜에서는 거의 넘사벽 수준이라.. 비할 바가 아닌거 같습니다..
21/02/19 22:18
공부할때나 필기감 따졌지, 일용도로 쓰니까 아마존에서 5달러 주고 산 몇십자루들이 BIC 볼펜만 수년째 쓰고 있네요. 언제 다 쓰려나...
21/02/19 22:26
미안하지만 대체가 안됩니다 ... 펜 진짜 많이 써봤는데 그냥 필기감이랑 잉크 균일도가 넘사느낌
아 물론 공부하거나 그런 사람 아니면 별로 못느끼긴할듯
21/02/19 22:30
제가 제트스트림까지는 fx시리즈로 어떻게 적응해서 바꾸긴 했는데 시그노는 진짜... 대체 불가더라구요. 바꿔보려고 산 펜만 10개는 넘을듯...
21/02/19 22:38
저 여기 댓글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유니볼 디럭스 0.5mm 추천하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이게 미쓰비시 연필 주식회사 제품이군요. 나름 충격이네요. 군 입대하고 지금까지 제 최애펜인데..일제라 안쓴다 이건 아니지만, 미국 제품으로 알고있었어서 놀랍네요 새삼.
21/02/20 00:18
4년전엔가 코엑스에서 하는 문구전시회 갔다가 모리스 스타플로 3c 제품을 싸게 팔길래 회사팀원들 선물이나 주려고 15개인가 샀는데, 그날 오후에 인사가 나서 주지도 못하고 계속 이 볼펜만 쓰고 있네요... 필기감은 좋은 것 같아요~
21/02/20 00:38
셋 다 나쁘진 않은데 제트스트림만의 필기감은 아니죠
개취로 153 > 모리스 > 제타였습니다 153, 모리스는 아예 별개의 펜이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쓸만한데(모리스는 잉크가 묽은게 아쉽지만요) 제타는 제트스트림의 명백한 하위호환이라서 아쉬움이 큰것같습니다 어쨌든 잉크펜보다 S펜을 더 많이 써서 제돈주고 볼펜 살일이 없긴하지만요
21/02/20 01:37
시그노 라인업은 대체재가 없어요..
자바펜 스프링업도 몇번 써봤는데 잉크 남아있음에도 글씨가 쓰다가 계속 획이 끊기는걸 경험하고 나면 돌아가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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