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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1 13:01
이 때가 눈 뜨면 미친 기술이 또 뜨던 때라 중소기업이라는 한계를 벗지 못했죠. 사실 MP3로 어떻게 음반시장과 수익을 나눌거냐는 근본적이지만 그 때 당시에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던 문제도 있었고...흑백 휴대화면이 순식간에 컬러가 대중화가 되고 스마트폰이 나오더니....물론 지금도 아스텔 앤 컨이라는 브랜드로 일단 장사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나름 하이파이 시장에서는 이어폰과 요즘은 DAP라는 이름으로 바꿔서 MP3 플레이어를 팔고있죠.
21/02/21 13:04
개인적으론 애플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이튠즈 였다고 생각합니다. 2005년에 아이팟나노 샀을 때 가장 컬쳐쇼크가 아이튠즈... 한국산은 전부 윈도우 폴더 뿐이었는데 말이죠.
21/02/21 13:29
삼성이랑 애플이 아이리버 이길려고 안간힘 쓰다가 손잡고 밀어버렸죠. 하드디스크 기반의 아이팟은 휴대성이 떨어졌고, 삼성은 아이리버가 선도한 길을 후발로 따라가는 모양새였는데 삼성의 2년치 플래시메모리 수출량을 애플이 선주문하면서 거의 반값에 공급했다고 들었어요.
21/02/21 13:41
애플의 존재와 관계없이 MP3 시장에서는 여전히 건재했지만 스마트폰이라는 플랫폼 자체의 변화로 결국에는 밀려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팟 터치가 꽤 센세이셔널하긴 했지만 아이리버, 코원, 옙 등 기존 MP3 제품들 대비 대중성이나 보급률 면에서는 비교할 바가 아니었죠. 가격도 더 비싸고, 당시만 해도 애플 특유의 불편함이 상대적으로 더 컸던 기억입니다. 또한, 2000년대 중반 즈음부터 MP3 시장이 PMP 시장으로서의 성격을 꽤 많이 띠게 되었는데 이 점에 있어서도 애플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이점이 떨어졌다고 봅니다.
21/02/21 13:49
아이리버 쓰다가 아이팟나노로 갈아탔었는데
아이팟이 별로 좋지 않았던 기억이 셔플 음악재생하면 뭔가 거의 같은 순서로 재생되는 느낌이라... 아이튠은 그냥저냥 쓴다고 쳐도 셔플이 너무 거지 같아서 다시 아이리버로 돌아갈까 고민도 했었네요...
21/02/21 14:53
저 맨 위에 제품은 저도 썼었죠. 근데 저 동그란걸로 재생/퍼즈 걸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드럽게 고장 잘났습니다. 주머니에 넣어놓고 다니는데 맨날 고장나서....
음악듣는게 진짜 엄청난 취미중하나라 제 인생을 바꿔놓은 아이템이긴합니다.
21/02/21 15:34
솔직히 체급대비 정말정말로 잘 싸웠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결국에는 이기기 힘들었던 싸움인 것을 너무 끝까지 싸웠다고 해야 하나... 그만큼 자신감 있었을 테고, 자신감 있을만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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