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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7 10:58
있으나 마나한 사람이나 필요 없는 사람이나 비슷한거 아닌가요. 있으면 안되는 사람이 있어야할 거 같은데...그거랑 별개로 학생에게 하기엔 부적절한 말이네요.
21/02/27 11:07
그런 기준이라면 세상의 대부분은 있으나마나 한사람입니다. 이순신, 세종정도나 되어야 꼭 필요한사람이지 역대 대통령들 중 누구도 그 기준을 넘지 못하는걸요.
21/02/27 11:24
학교에서는 공존을 가르쳐야 합니다. 배제는 사회에서 얼마든지 할거구요. 저렇게 하면 잘 할 사람들만 잘 하고, 못 할 사람들만 못 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오래전 저희 세대에서는 겉으로는 공존이라는 명분하에(연대책임) 체벌을 통해 배제를 보여줬는데(두발규제, 평균 성적으로 커트라인 정해서 체벌), 이건 방법이 다를 뿐 과거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1/02/27 11:29
본심은 3번 "있어서는 안되는 사람" 일텐데 그렇게 쓰면 난리날까봐 "필요 없는 사람"으로 자기 나름으로는 순화한 것 같습니다. 그때문에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랑 차이가 없어져 버렸네요.
21/02/27 11:32
시트콤에서는 노구가 미나에게 친구 믿지 마라 첩한테 사기 당해 집안 망했다, 산타 마을엔 도레미 백화점 없다, 일 빨리 하고 싶으면 뒷돈 줘라 이런 얘기 하는 게 웃겼는데, 현실에서도 노구 같은 캐릭의 선생님이 있었군요.
21/02/27 13:27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갓 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에게 해줄 말은 아닌거 같은데요?
가뜩이나 학교 평가는 경쟁으로 흘러가게 되는 만큼 가르치는 입장에선 공존과 화합의 가치를 가르쳐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어른한테 해도 논란일 말을 거리낌없이 아이들에게 하는게 맞나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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