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1/03/03 16:42:47
Name WhiteBerry
File #1 Screenshot_20210303_164535_Samsung_Internet.jpg (2.58 MB), Download : 58
File #2 Screenshot_20210303_164557_Samsung_Internet.jpg (1.09 MB), Download : 40
출처 pgr21
Subject [유머] 키보드 성애자 남편.jpg (수정됨)




갖고 싶은거 많네요. 잘 해결됐는지 궁금하군요.

자세히 보니 스피커도 좋은거 아닌가요?


유머는 출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urgen Klopp
21/03/03 16:44
수정 아이콘
사진이 안 나옵니다 선생님
츠라빈스카야
21/03/03 16:44
수정 아이콘
로딩문제는 아닌것같고...사진이 안나와요....
WhiteBerry
21/03/03 16:47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21/03/03 16: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글 올리고 회원들한테 너무 심하다고 폭격 맞은 후에
자기에서 좋지 않은 리플 단사람들 전부 신고하고 탈퇴 하신분 ㅡㅡ 레전드
21/03/03 16:56
수정 아이콘
애초에 남에게 조언 받을 자세가 안되있는 상태에서 글을 쓴 거군요. 과잉해석이지만 남편분이 괜히 불쌍하네요
설레발
21/03/03 17:55
수정 아이콘
탈퇴엔딩까진 알았는데 신고까진 미처 몰랐군요 크크크
아니 나쁜 얘기 들을 각오도 없이 저런 질문글을 왜 올린담..
아웅이
21/03/03 18:09
수정 아이콘
편들어달랬는데 안들어줘서 멘탈이 터졌나보네요 크크
21/03/03 18:11
수정 아이콘
사실 진짜 파이어난건 본문 보단 댓글 때문에 크크
21/03/03 19:11
수정 아이콘
글쓴이가 신고했다는거 근거 있는 소리인가요? 방금 글 보고오니까 맥락상 신고하고 싸우는 분위기는 아니고 벌점 먹은 사람도 별로 없는데요.

심지어 건게도 찾아보니까 탈퇴 쯤의 날짜에 쓴 글도 없더군요.
세츠나
21/03/03 16:48
수정 아이콘
이런건 기본적으로 합의 문제라고 생각해서...취미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숨기는게 문제죠.
나스이즈라잌
21/03/03 16:54
수정 아이콘
키보드를 좋아하는 것을 병이 아니냐.. 밤마다 키보드를 치고있는걸 보면 눈물이 난다는 둥 하는것을 보면 마냥 그런건 아닌것같습니다..
세츠나
21/03/03 17:14
수정 아이콘
100명중 90명이 못받아들이는 쪽이 이상하다 라고 할 안건이라도 합의는 해야죠.
아웅이
21/03/03 18:10
수정 아이콘
합의가 꼭 되는건가요?
이런이런이런
21/03/03 18:31
수정 아이콘
취미까지 합의를 봐야 하나요...뭐, 도박이나 마약 같은 취미면 당연히 문제겠고, 저 키보드 사는데 돈을 훔쳤거나 빚을 냈다면 문제겠지만 그런 것도 아닌데도 합의를 봐야 해요?
세츠나
21/03/03 18:32
수정 아이콘
안해도 되나요? 제가 결혼을 안해봐서 잘 몰랐습니다. 결혼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았던 모양이네요.
이런이런이런
21/03/03 18:39
수정 아이콘
부부간에 피해 안주는 일을 할때도 일일이 다 보고하고 해야 되나요?

부부 사이에 스마트폰 보는 것도 합의하고, 똥 싸는 것도 합의하고, 인터넷 키는 것도 합의하고, 라면 끓여 먹는 것도 합의하고, 페이커 경기 1초만이라도 보는 것도 전부 미리 합의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세츠나 님이 결혼하면 저거 다 합의 볼 건가요?
세츠나
21/03/03 18:50
수정 아이콘
트러블이 있다면 그래야하지 않을까요? 다만 이건 ‘감췄다’는 글쓴이의 주관을 위주로 한 해석이라는 점은 인정합니다.
난나무가될꺼야
21/03/03 23:33
수정 아이콘
저도 마우스, 키보드 성애자라 4~5개씩 가지고 있지만 여자친구한테 가격은 말 안했거든요 죄다 10-20넘는 것들이라 괜히 설명하기 귀찮고해서..

하물며 저런쪽 취미에 무지한 여자고 만약 나의 부인이라고 생각하면 어느정도 얘기는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부부는 소득을 공유하는 사이니까.. 결혼은 안 해봤지만 유부남 형님들 용돈이 월급에 10프로가 안되는 것 같던데.. 흑흑
맥핑키
21/03/03 16:50
수정 아이콘
핸드백이랑 똑같다고 말해주면 바로 알아들을 텐데요 한번에 다 들고 다니는거 아니고 하나만 줄창 들고 다니는거 아니고 코디에 따라 기분에 따라 장리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꾸는 거라고요
맥핑키
21/03/03 16:51
수정 아이콘
심지어 핸드백보다 평균 10배는 저렴함
김오월
21/03/03 16:57
수정 아이콘
백이라고 해도 이해 못 할 것 같은데...
특히 말씀하신대로 평균 10배가 넘는 몇 백짜리 백을 저만큼 쌓아두는 집에선 저런 키보드가 몇 개건 애초에 신경도 안 쓰지 싶네요.
맥핑키
21/03/03 18:41
수정 아이콘
동성 친구들 중에 백을 그런 식으로 쓰는 사람들이 분명 있으니까요
어차피 이해하고싶은 생각 자체가 없어서 이해는 안하겠지만요
윗집여자
21/03/03 16:51
수정 아이콘
이거 피쟐이죠. 여자분이 설득이 됐지만 뿔나서 탈퇴 했던가 기억이 날듯말듯
츠라빈스카야
21/03/03 16:52
수정 아이콘
피지알인가요? 글 포맷이 피지알같지 않은데...
윗집여자
21/03/03 17:50
수정 아이콘
누가 퍼가고 퍼간게 돌고 돌아서 온거겠죠. https://cdn.pgr21.com./qna/109418 이게 원본
아웅이
21/03/03 18:17
수정 아이콘
폭격맞았네요크크크크 링크 감사합니다
21/03/03 16:56
수정 아이콘
pgr이 가운데정렬로 글 쓸 수가 있나요?
츠라빈스카야
21/03/03 16:56
수정 아이콘
에디터모드를 선택하면 중간정렬 가능한것같긴 하네요..
21/03/03 16:56
수정 아이콘
오 그런 기능도 있군요. 나중에 써봐야지
덴드로븀
21/03/03 17:31
수정 아이콘
누가 pgr 원본 글 긁어다가 까페 같은데 첨부할때 가운데 정렬로 들어간것 같네요.
윗집여자
21/03/03 17:50
수정 아이콘
누가 퍼가고 퍼간게 돌고 돌아서 온거겠죠. https://cdn.pgr21.com./qna/109418 이게 원본
덴드로븀
21/03/03 16:51
수정 아이콘
키보드가 문제라기보단 예전부터 남편의 수집취미에 대해 서로 영 맞지 않는 상황이라고 봐야죠.

남편 : 내가 번돈 내맘대로 써서 모으고 싶은거 모은다는데 왜 건드리냐
아내 : 정리라도 잘 하던가 그돈으로 가족에 신경을 좀 더 쓰던가 해야지 맨날 사서 쌓아놓고 뭐하는 짓이냐

뭐 이런 뻔한 스토리...?

결론은 둘다 맘을 바꾸고 잘 합의하지 않는 이상 계속 반복되겠죠.
리얼월드
21/03/03 16:54
수정 아이콘
많긴 많네요...
치키타
21/03/03 16:54
수정 아이콘
저도 리플 달았던 글이고 아무튼 PGR 글이여서 그런지 뭔가 돌아다니는 글 볼 때마다 안타깝습니다. 저도 좋게 생각해 달라고 댓글 썻던거 같은데..
아무튼 남편분과는 잘 지내시게 되셧을지, 저렇게 박제화되서 돌아다니는 걸 본인이나 남편분이 보셨을 때 두분께 상처가 되지 않을지 생각이 듭니다.
휴머니어
21/03/03 16:55
수정 아이콘
시작을 리얼포스로 하면 됩니다. 편~안. 크크
21/03/03 18:12
수정 아이콘
리얼포스 밑으로 동생이 일곱입니다. ㅠㅠ
휴머니어
21/03/03 19:03
수정 아이콘
헐 크크. 대단하십니다.
21/03/03 19:06
수정 아이콘
동감 합니다. 더 이상 키보드 욕심이 안생기네요.
휴머니어
21/03/03 19:0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저소음 적축이나 갈축이라고 하더라도 사무실에서 쓰려니 주저하게 되더군요. 앞자리에 동료가 갈축쓰는데 키보드 소리 엄청 거슬려요 크크.
티모대위
21/03/03 16:58
수정 아이콘
레오폴드가 많네요. 기계식 치고 가성비 좋은 친구들인데, 저거 다 해봐야 그리 거금도 아니라서... 다 합쳐도 명품 핸드백 하나만큼도 안할듯
걍 취향존중 해주면 될것같은데... 공간 차지도 별로 안할테고
WhiteBerry
21/03/03 16:58
수정 아이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875080

클리앙 글이긴 한데 이런 후기도 있네요..
도르래
21/03/04 14:36
수정 아이콘
후기에 두분 화목하시다니 좋네요.
21/03/03 16:58
수정 아이콘
형편에 비해 취미생활에 과도한 지출 - 혼자면 괜찮음
21/03/03 16:58
수정 아이콘
원본은 피지알이죠 크
빛당태
21/03/03 16:59
수정 아이콘
다른 걸 다 떠나서 왜 눈물이 날 것 같으신지가 궁금...
덴드로븀
21/03/03 17:30
수정 아이콘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밤 늦게 본의 아니게 어그로 끌어서 죄송합니다.
이제 좀 머릿속이 정리가 됐어요. 제가 살아왔던 스펙트럼이 좁았습니다.

1. 제가 글을 올릴 당시 기분은 복합 적이었습니다.
- 남편이 나 때문에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 버리고 이런 취미 (당시 제 생각) 를 가졌나..
- 원래 컬렉터 성향이 있긴 했는데 그 대상이 키보드라는 것에 대한 이질감에서 비롯된 알 수 없는 거부감
- 정상적인 취미인데 왜 충격을 받는냐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저도 모르겠다' 입니다.
- 여기 글 올리기 전까지 저, 그리고 제 주위 사람들에게 키보드는 단순한 입력 도구였습니다. 남편도 그런 제 주위사람으로 착각했습니다.
- 그리고 본인방에서 키보드 바꿔가며 쳐보는 모습을 상상하니 속상함, 후회, 등등
- 미처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었던 복잡 미묘한 감정이 있었음을 이해 부탁 드립니다.
- 집에 굴러다니던 기타가 1000만원이 넘는다는걸 알았을 때 보다도 더 큰 충격이었습니다.

2. 키보드 정리해서 원위치 시켜놨습니다. 여기 댓글과 반대 방향으로 글이 흘렀어도 남편 물건에는 손 안댑니다.
- 능력있는 남편이에요. 유복하게 자라서 마음도 건강하고 여유롭구요.
- 본문에 금액 언급한건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고 키보드가 '고가' 라는데에서 놀랐습니다.

3. 저 때문에 기분 상하신 분들 죄송합니다. 이렇게 남편에게 공감을 해주시니 오히려 감사합니다.

라고 대답하셨었네요.
빛당태
21/03/03 21:34
수정 아이콘
추가 글이 있었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21/03/03 17:01
수정 아이콘
맨날 핸드백부터 들고 나오네요.
어머니가 백을 저렇게? 저거보다 훨씬 쟁여놓고 지내는 집인데 제가 제 취미 물건 아무리 모아도 아무 말씀 안 하십니다. 아버지는 저런 취미가 없으시고요.
21/03/03 17:02
수정 아이콘
돌고돌아 친정으로 돌아왔네요
아이폰텐
21/03/03 17:03
수정 아이콘
눈물이 많은 타입이랄까...?
로즈헤어
21/03/03 17:04
수정 아이콘
다른 수집 취미는 "대충 무엇무엇한 부분에 꽂혔나 보다" 하고 짐작할 요소가 느껴지는데 키보드 수집은 보자마자 "??????????? 저거에 덕질할 요소가 있나??" 하는 생각이 앞서서... 솔직히 아내분이 놀란 것도 이해는 되네요
21/03/03 17:09
수정 아이콘
덕질할 요소가 매우 많습니다
스위치별로 써보다가 키캡놀이도 하고 윤활에 공들이다 최후엔 기성품 만족 못하는 몸이 되어 커스텀까지 가면 끝이 없....
로즈헤어
21/03/03 17:13
수정 아이콘
아 예전에 이 글 보고 검색해봐서 지금은 압니다... 크크크크 제가 몰랐던 세계가 있더군요. 본문 내용을 처음 봤을 때 그리 느꼈던 거라 아내분의 컬쳐쇼크도 이해가 간다는 얘기였는데 댓글을 짧게 썼네요
21/03/03 17:11
수정 아이콘
당연하지만 있습니다

저도 기계식에 꽂히고 나서 비싼거(제 기준으로 크크 그냥 조금 비싼 수준이지만 글케 가격이 센것도 아닙니다) 1대는 집에 적절한 가격대를 사무실과 집에 배치했고 블루투스도 샀는데 그건 도저히 키보드 적응이 안되서 포기한게 1대 이렇게 있습니다

저 분에 비하면 매우 초라하지만 저도 가끔 욕심이 납니다
로즈헤어
21/03/03 17:15
수정 아이콘
뒷 댓으로 갈음합니다 크크
신중하게
21/03/03 17:17
수정 아이콘
스위치별로 모으는 재미, 키캡질하는 재미가 있죠
21/03/03 17:04
수정 아이콘
저때 엄청나게 파이어됬떤걸로..
네이버후드
21/03/03 17:05
수정 아이콘
뭐든 수집하는 사람이면 같은 입장인데
피규어는 뭐할거면 게임은 뭐할까요
스테비아
21/03/03 17:08
수정 아이콘
잉 왜 제 기억엔 잘 받아들이고 해결된거같아서 지나갈걸로 돼있죠... 글을 너무 일찍 봤나?ㅠㅠ
이자크
21/03/03 17:11
수정 아이콘
저도 아내분이 키보드를 잘 몰라서 오해했다고 글쓰시면서 잘 넘어갔던걸로 기억하는데 왜곡이었나요 음
21/03/03 17:12
수정 아이콘
그렇긴한데 약간 과한 댓글도 있었고 작성자분도 탈퇴하면서 끝났던 걸로..
놀라운 본능
21/03/03 17:10
수정 아이콘
키보드야 하이엔드 가도 집안이 망하는거 아닐거니
동의의 영역이죠.. 이해가 안갈 수는 있음
21/03/03 17:11
수정 아이콘
결말이뭔가요?
21/03/03 17:23
수정 아이콘
위에 링크 보니까 해피엔딩이래요. 다-행
미고띠
21/03/03 17:22
수정 아이콘
돌고돌아 피쟐로....크크크크
다이어트
21/03/03 17:23
수정 아이콘
예전 회사 팀장님이 키보드가 100개넘게 있으셨는데... 많이 신기했었습니다
Cazellnu
21/03/03 17:24
수정 아이콘
이거 몇년전에 여기서 본거 같은데
21/03/03 17:26
수정 아이콘
덴드로븀
21/03/03 17:27
수정 아이콘
어우야...
21/03/03 17:32
수정 아이콘
기억의 문제이지만, 원글 보고 이 게시글 댓글을 보고 있으니 기분 참 묘합니다.
21/03/03 17:46
수정 아이콘
어우야....
화질이 끝내주네요.
21/03/03 17:27
수정 아이콘
원글에선 나름 댓글 좋게 쓰시고 가셨던 거 같은데;
덴드로븀
21/03/03 17:29
수정 아이콘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밤 늦게 본의 아니게 어그로 끌어서 죄송합니다.
이제 좀 머릿속이 정리가 됐어요. 제가 살아왔던 스펙트럼이 좁았습니다.

1. 제가 글을 올릴 당시 기분은 복합 적이었습니다.
- 남편이 나 때문에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 버리고 이런 취미 (당시 제 생각) 를 가졌나..
- 원래 컬렉터 성향이 있긴 했는데 그 대상이 키보드라는 것에 대한 이질감에서 비롯된 알 수 없는 거부감
- 정상적인 취미인데 왜 충격을 받는냐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저도 모르겠다' 입니다.
- 여기 글 올리기 전까지 저, 그리고 제 주위 사람들에게 키보드는 단순한 입력 도구였습니다. 남편도 그런 제 주위사람으로 착각했습니다.
- 그리고 본인방에서 키보드 바꿔가며 쳐보는 모습을 상상하니 속상함, 후회, 등등
- 미처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었던 복잡 미묘한 감정이 있었음을 이해 부탁 드립니다.
- 집에 굴러다니던 기타가 1000만원이 넘는다는걸 알았을 때 보다도 더 큰 충격이었습니다.

2. 키보드 정리해서 원위치 시켜놨습니다. 여기 댓글과 반대 방향으로 글이 흘렀어도 남편 물건에는 손 안댑니다.
- 능력있는 남편이에요. 유복하게 자라서 마음도 건강하고 여유롭구요.
- 본문에 금액 언급한건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고 키보드가 '고가' 라는데에서 놀랐습니다.

3. 저 때문에 기분 상하신 분들 죄송합니다. 이렇게 남편에게 공감을 해주시니 오히려 감사합니다.

작성자의 마무리 댓글은 훈훈한데...
WhiteBerry
21/03/03 17:36
수정 아이콘
다시 보니 아내분 솔직 담백하게 글 잘 쓰시네요... 저도 당시 리플 달았지만 좀 과도하게 린치를 당한게 아닌가 싶은
희원토끼
21/03/03 18:37
수정 아이콘
과도하게 린치22
거룩한황제
21/03/03 17:27
수정 아이콘
저도 키보드 덕질하지만...저정도는 얌전한거죠.

저도 한때는 키보드 20개 넘게 있었고,
각 축별, 제품별로 있었지만
지금은 줄이고 한게 10개정도이고...
(이마저도 안팔릴 제품이나 특주축, 이제 구하기 힘든 제품, 제 취향에 맞는 축, 커스텀...)
가끔 팔고 사고 합니다.
(그래도 10개를 유지합니다.)

마지막으로 와이프님이 이해 해주시고 계시다는게 다행이죠.
아마도 아이가 어느정도 자라면 다시 사회 복귀 할텐데 그때 키보드 하나 헌상해야 할듯...ㅠㅠ
21/03/03 17:27
수정 아이콘
전 남잔데 이해는 안가네요
애초에 뭐든 수집 취미가 없긴 하지만 피규어나 신발 등은 그래도 이해는 가는데..

원래 저런걸로 자주 다퉜다 하니까 쌓인게 있었겠죠.
21/03/03 17:34
수정 아이콘
피규어나 신발이 이해가 가면 키보드가 이해가 안갈게 있나요??
남자고 여자고를 떠나서 본인이 보기에 이쁜거 모으고 수집하는 취미는 정말 다양한데요, 돌멩이 모으는 취미도 있고, 포켓몬카드 같은 것도 있고..
수집취미가 이해는 가는데 키보드는 이해가 안간다는 말이 이해가 안가네요
21/03/03 17:39
수정 아이콘
대화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그렇구나가 되는거지 원래 사람은 내가 그렇지 않은건 이해가 어려워요

키보드 라는게 일반적으로 보기에 예쁠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어려우니까요.

아내분이 저렇게 느낄수도 있겠다 싶고 원글 보니까 이런것도 충분히 취미가 될수 있다고 좋게 얘기하면 별일이 아닌건데 이걸 왜 이해를 못하냐식의 댓글이 참 많네요
21/03/03 19:22
수정 아이콘
왜 동문서답을 하시는지도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여쭙고 싶은건 왜 이해가 안가는지에 대한 이유입니다.
'저런 수집류의 취미가 나는 돈아깝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이해가 안간다' 라면 충분히 이해가 되죠.
님이 하신 말씀에서 '남잔데'도 왜 쓰셨는지 이해가 안가고, '신발과 피규어는 이해가가는데..' 에서 맥락상 피규어나 키보드나 하등 다를게 없는데 왜 키보드는 이해가 안간다는건지 이유를 생략 하셨으니 제가 이해가 안간다는 말이므로 보충 설명 좀 해주시라 라는 제 댓글이었는데,

거기다가 '이해 라는건 대화를 해야되요', 라고 하시면서 동문서답하시면 전 뭐라고 말씀드려야 될지..
21/03/03 19:34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보기에 예쁠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어려우니까요.'
라고 이유 적었자나요?

피규어나 신발등은 일반적으로 예쁘다고 생각할 수 있는거니 하등 다른데요?

본문 마지막에 남성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라는 구절이 있어서 '남잔데' 라고 한거구요

그리고 같은 수집 취미니 이해 가능한 영역이라는 말은 맞다고 생각하는데 대화를 통해서 이해가 가능할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다 이해가 되는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21/03/03 19:5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피정님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쁘지 않은것을 모으는건 이해가 안간다는 말인거잖아요? '보기에 이쁘기라도 하면 몰라'이런 느낌으로요?

참고로 저는 수집취미 우표부터 시작해서 기념엽서,기념카드, 유니폼, 기념팜플렛, 아이돌 포토카드, 애니 피규어 등등등 의 수집류 취미는 왜 저런 걸 돈들이고 시간을 들이고 열정을 쓰는지 이해를 못하는 부류입니다. 이해 할때가 있죠. '돈과 시간이 남아도는 갑부구나' 라고 생각해버리면요.

제가 님 댓글에서 느꼇던 괴리감은 '아 나는 이해 잘하는 편인데 신발이나 피규어 같은것도, 하 근데 키보드는 좀..'
하면서 마치 나는 사려 깊은 사람 인척하면서 키보드 모으는 사람의 취미를 아주 저급하게 돌려서 표현 하는거 같아서 글을 길게 쓰는거 같네요. 그래서 저런 취미 좋아하시고 이해하시는 분들은 더욱 발끈 하지 않을까요? 너무 위선피우지 마세요 피곤해져요
21/03/03 20:04
수정 아이콘
그냥 써논글을 읽고 이해를 하세요 되도않는 독심술을 부리시니 이해될게 이해가 안되시죠.

'보기에 이쁘기라도 하면 몰라' 그래요 그냥 이게 맞아요

어디가 위선이 있고 사려깊은척 했다는건지 참나..

그리고 맥락을 보세요 저는 누가 키보드 모으던지 말던지 관심도 없고 그런 취미에 대해 저급하게 돌려서 표현하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제가 저런 댓글 적은 이유는 본문의 여성분이 느끼는 심정이 이해가 가서이지 키보드 모으는 취미 가지신분을 까기 위해서 적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해를 하려고 안하시니까 이해가 안가시죠;
이혜리
21/03/03 19:58
수정 아이콘
음? 저는 피규어들을 보면서 단 한번도 이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저걸 왜 돈주고 사지 모으지 할 뿐.
키보드를 모으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세번 정도 비싼 기계식을 사면서 이쁜 걸 고르기는 했습니다.

피규어나 신발등은 일반적으로 예쁘다고 생각할 수 있는거니 하등 다른데요??
라는 말은 잘 못 되었습니다.
21/03/03 20:05
수정 아이콘
네 사람마다 당연히 다를수 있죠.

피규어는 애초에 목적 자체가 장식품이니 내가 안예쁘다는 개인 관점을 떠나서 예뻐서 모으는 행위가 이해가 갈수가 있다는거죠

저도 피규어는 생전 가져본적이 없고 기계식 키보드 씁니다
어서오고
21/03/03 17:34
수정 아이콘
이걸 어떻게 해야 이해할 수 있는 심정이 될까 여러개에 대입해봤는데 '리모컨'이면 이해가 가능하네요. TV(컴퓨터)는 하난데 몇십만원짜리 고급 리모컨(입력장치)를 모아놓았다면? 문외한 입장에서는 놀랄수도 있다...
21/03/03 17:42
수정 아이콘
그쵸 딱 이런거죠
리모컨 키압을 느끼며 만족감을 느낀다던지..
21/03/03 17:45
수정 아이콘
그렇죠 크크크크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키보드 덕질 하드하게 하지만 현실에선 여자친구 외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티모대위
21/03/03 18:05
수정 아이콘
오호? 그렇게 생각하니까 왜 그렇게 원글쓴이가 놀라고 충격 받았는지 약간이나마 짐작이 되네요.
여자분들에게 키보드는 그냥 컴퓨터를 쓰기위한 수단에 불과할 수 있겠군요.
내 와이프가 리모콘만 대략 300만원어치를 모아두고 있었다? 좀 충격 받을지도..
21/03/03 17:42
수정 아이콘
불타야 하는 글은 음... 어디서 봤는지 기억 안 나지만,
예전에 남편이 수집한 거 보고 기겁했다고 맘대로 냅다 다 처분해버려놓고는 남편이 왜 자기랑 말 안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던 글이 있었는데,
그런 글이 불타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냥 모르시니까 그 순간에는 감정적으로 놀라실 수도 있죠;;
뿌주부님 마우스랑 키보드 압수당한 짤이 떠오르는 순간입니다 크크
TranceDJ
21/03/03 17:42
수정 아이콘
덱키보드가없다닝
21/03/03 17:51
수정 아이콘
이해 안갈 수 있죠. 부부라고 다 이해해야하는 건 아닙니다.
이해 안간다고 못하게 하는게 문제지.
모나드
21/03/03 17:57
수정 아이콘
그 와중에 모니터는 되게 검소하네요
21/03/03 17:58
수정 아이콘
모니터는 숨길 수가 없으니까?!
21/03/03 18:04
수정 아이콘
리얼포스랑 키캡 다 모았다가 한순간 현타와서 다팔았는데 아무말 안해준 와이프님께 감사합니다.
김첼시
21/03/03 18:04
수정 아이콘
원글과 댓글 오랜만에 찾아가서 읽어보니 좋은쪽으로도 나쁜쪽으로도 굉장히 피지알스럽네요 크크
21/03/03 18:11
수정 아이콘
키보드는 끝이 없어서 만족이 안되면 축마다 느낌이 다다르니까 더 눌러보고 키보드배열 윤활 링 더 안되면 커스텀의경지까지..
티모대위
21/03/03 18:17
수정 아이콘
사람 감각에 연관된건 정말 한계가 없는것 같아요.
모니터도 눈에 맞는것 찾다가 300만원짜리 사는 분들 계시고.. 음향, 카메라는 말할 것도 없는...
21/03/03 18:17
수정 아이콘
저는 와이프와 스타 하다 만난 사이임에도 30만원짜리 키보드 얘기를 처음 들었을때 어리둥절했었어서...글쓴분의 이해 가는 편이네요
중간 링크에 지인이라는 사람의 댓글을 보니 본문의 주인공도 스타매니아에 피지알 골수회원이었다고 하시니..저랑 비슷 ;;;
고가의 키보드가 있다는것도 놀랐었는데 그걸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는건 또 오늘 처음 알았네요 ;;;
아이폰텐
21/03/03 18:19
수정 아이콘
남자들이 이해 안간 이유 : 게임 패드라고 생각해서
여자들이 이해 안간 이유 : 리모컨이라고 생각해서
아웅이
21/03/03 18:20
수정 아이콘
애초에 게임하는 사람들은 데이터 쪼가리 수집가잖아요? 크크크
21/03/03 18:24
수정 아이콘
덕질에 경제성을 들이대면 말이 안 통하죠...
이런이런이런
21/03/03 18:37
수정 아이콘
전에 김실장? 그분 영상이 생각나네요.

"[꼬우면 접으면 되는거 아님?]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이미 그 게임을 안 하는 사람이다."

이런 거였는데...다른 주제였습니다만, 그거랑 비슷하죠...

만화책, 스팀 게임 안 하는 사람들은 그것들 사서 보는 사람이 이해 자체가 안 될텐데...만약 이게 키보드가 아니라 "만화책을 왜 사서 모으나요? 스팀 게임 그걸 왜 사요?" 이런 질문이었으면 어땠을 까요?

아니면 병뚜껑이나 희귀한 동전, 유명 야구 선수의 싸인이 적힌 공이라든가...이런거 보고 "저런 거 쓸모도 없는데 왜 모으나요?" 이런 글이었으면?

솔직히, 모으는 게 아니라 다른 거도 마찬가지죠. 롤 안 하는 사람이 "페이커 경기 영상 그거 왜 봐요? 페이커 영상 본다고 쌀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롤에서 이겨봤자 데이터 쪼가리 가지고 노는건데?"

롤 하는 분들이나 롤 경기 보는 분들중에 이런 말 들어도 그냥 넘어갈 분 얼마나 있으시련지...

물론 저 키보드 구입하는데 빚을 냈다든가, 남의 돈을 훔쳤다든가 이런 거라면 문제가 있겠지만...
21/03/03 19:13
수정 아이콘
구조상으로만 보면 그런데 정도라는게 있는거죠.
뭐 키보드 모으는게 이상하다는게 아니라 그런것도 한다고? 싶을 만하다고 느낄수 있다는거에요.

지금 말씀하시는 것들은 호불호가 있을지언정 익히 알려진 취미들이지만 저 본문 쓰신분은 이런 쓸데없는걸 왜 하지가 아니라 이런걸 한다고? 자나요

몰라서 그런건데 모를만도 한거고 그냥 놀라서 글쓴거지 무슨 다 버리겠다거나 남편을 조져놓겠다는 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타박하는지..
동년배
21/03/03 18:38
수정 아이콘
레오폴드 커세어 리얼포스면 딱 키보드 입문 정석만 산건데...
이교도약제사
21/03/03 18:45
수정 아이콘
drop에서 해외배송이 잔뜩 날아오는거 아니고서야 뭐;; 저렴한건데
미카엘
21/03/03 19: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피지알은 서브 컬쳐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 애초에 저렇게 물어 보면, 어조가 부드럽더라도 까기 위해 질문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죠. 그 당시 글 쓰신 분이 저런 수집 취향에 대한 존중의 태도가 하나도 묻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더 파이어가 났던 겁니다ㅜㅜ 남녀 모두 서로의 취미와 취향에 대해 이해는 불가능하더라도 존중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21/03/04 21:08
수정 아이콘
이만큼 건전하기도 어렵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15162 [유머] 크리링이 선 넘었다 vs 오공이 급발진 했다 [15] 파랑파랑11903 21/03/03 11903
415161 [유머] ??? : 김씨 오늘 내가낼께! [3] Brandon Ingram8724 21/03/03 8724
415160 [유머] 8년 동안 쓴 아이폰5를 바꾼 사람 [9] 파랑파랑9030 21/03/03 9030
415159 [유머] 노르웨이.. 전기차 혹한기 테스트 결과.JPG [26] 마늘빵11760 21/03/03 11760
415158 [게임] [우마무스메] 신비한 골드쉽 [10] 캬옹쉬바나8820 21/03/03 8820
415157 [유머] 겉으로 보면 되게 재밌어 보이는 고전.jpg [15] 마늘빵11036 21/03/03 11036
415156 [유머] 에이프릴 게임 만들던 개발사 [30] 한국화약주식회사12407 21/03/03 12407
415155 [유머] 진짜 중국 원조의 자랑스러운 문화 [9]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643 21/03/03 11643
415154 [유머] 무지성 코인러 투하 [21] 취준공룡죠르디14029 21/03/03 14029
415153 [유머] 여친 vs 전차 [24] 인간흑인대머리남캐12127 21/03/03 12127
415152 [게임] [말딸]한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우마무스메.jpg [6] 삭제됨10234 21/03/03 10234
415151 [유머] 작년 5월부터 예고되었던 메이플 사태 (내용 김) [3] 길갈7923 21/03/03 7923
415150 [유머] 지하철 안타는 이유.jpg [14] 마늘빵12171 21/03/03 12171
415149 [유머] 이마트 팬들이 구장에서 한숨 쉬면 안되는 이유 [10] 동굴곰11574 21/03/03 11574
415148 [유머] 고통받는 전산실. [13] 이교도약제사11544 21/03/03 11544
415147 [LOL] 비디디선수 기부 [20] 사미라8733 21/03/03 8733
415146 [유머] 키보드 성애자 남편.jpg [108] WhiteBerry16270 21/03/03 16270
415145 [게임] 데바데 한국인 살인마 처형 모션 [12] 이호철10264 21/03/03 10264
415144 [기타] eBay에서 GTX 970이 가성비 제품으로 등극 [56] TWICE쯔위9548 21/03/03 9548
415143 [유머] 미야자키 하야오 근황.JPG [26] 어서오고13294 21/03/03 13294
415142 [기타] 퍼서비어런스호 CPU 데스크톱으로 치환하면?... [14] 우주전쟁8246 21/03/03 8246
415141 [유머] 보자마자 한숨나오는상황 [33] 추천12359 21/03/03 12359
415140 [서브컬쳐] 귀멸의 칼날 편집자 썰.manhwa [22] KOS-MOS9015 21/03/03 90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