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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3 17:23
아무것도 안 건드렸다 - 마우스와 키보드는 고양이가 건드렸으며, 모든것은 귀신이 한것이다.
=> 윈도우 업데이트 이후로 사건이 터질때마다 예전에는 저 케이스에 대해 판별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업데이트 롤백 여러차례 하면서 겪은 경험담임.
21/03/03 17:45
지금도 마찬가지지요. 장비 안된다고 전화오면 일단 전원 등 연결 케이블 부터 그냥 다시 한번 다 뽑았다 새로 꼽아보라고 하게 되는...
21/03/03 18:04
키보드 마우스 연결하는 법을 모름 - 그럴 수 있음
랜선 끼우는 법도 모름 - 그럴 수도 있음 복합기에 걸린 종이 빼는 법 모름 - 회사 어떻게 다니나 모르겠지만 그럴 순 있음 이걸 다 알려줘도 안 배움 - 왜 회사 다니나 싶음
21/03/03 18:09
'내 개인 노트북(회사제공x)이 느리니 포맷해서 빠릿삐릿하게 만들고 윈도우랑 쓸만한 프로그램 좀 깔아놔라'를 전산팀에 전화해서 당당하게 요구하던 팀장을 겪고 나니 '아무것도 안했는데 컴에 문제 있어ㅜㅜ'는 귀엽게 보이네요. 참고로 저 팀장은 전산팀이 안된다고 하자 전화끊고 더럽게 쪼잔하다고 쌍욕 한번 뱉은 다음 사무실 프린터 토너 교체해주는 사업자분에게 전화해서 똑같은 내용을 요구하고 결국 성공했습니다. 전산팀, 자영업은 저런 어메이징한 일이 수시로 일어나니 내일에 만족하면서 일하자는 교훈을 얻긴 했는데 문제는 어메이징한 사람이 내 팀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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