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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4 17:45
그냥 펜으로 수정하면 되긴 하는데..... 깐깐한 상사같은 경우에는 성의없다고 면상에 패대기치는 경우도 있어서 처음부터 다시 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21/03/04 18:19
옛날엔 설계사가 간지 났었죠. 화이트보드판 같은 큰 책상 위에 모니터 암(?)처럼
생긴 거치대, 조명, 샤프와 각종 연필 삼각자 등이 어지러이 널려 있고 하얀 도면엔 날카로운 직선이 교차하는 이미지들. 설계사는 꼭 안경썼었고.. 컴퓨터 나오고부터 간지는 사라진 듯.
21/03/04 22:05
저시절 남성 흡연율은 73프로를 상회했습니다.
건강문제 아닌 담에는 왠만하면 그냥 다 피던 시절.... 전 아직도 어릴적 삼촌들이 선보고 온 먼친척 누나가 상대방이 담배 안태운다고 하자, 그 사람 성격에 문제있을꺼라고 술렁이던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
21/03/04 18:00
시중은행 통장까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새마을 금고라든지 증권사등은 통장부터 수기였어요...금액쓰고 도장찍는...
80년대 말 주식시장 부흥기때 증권회사나 증권거래소의 전산시스템이 미흡해서 밤새거나 여관가서 자고 다시 출근하는 일이 많았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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