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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5 13:31
해경 복무할때 3000톤급 함정 탔는데 배 진짜 큽니다... 어지간한 대학교 건물 한 동 만할걸요.
저렇게 개인공간 줘도 엄청 빡셉니다. 타고 있는동안은 24시간동안 계속 약한 지진이 일어나는 거라서. 참고로 배 내부엔 사우나/노래방/탁구장/헬스장 등등의 편의시설도 있었습니다.
21/03/05 13:35
수병 시선에선 우린 꾸역꾸역 [수납] 되어있는데
옆 부두에 있는 해경들 보면 진짜 부럽더라구요 흑흑 저 큰 배에 몇 명이 탄다고?? 100명?? 주르륵...
21/03/05 13:46
수병 입장에선 그것도 부러워했는데 잠수함 타는 사람들은 수상함 타는 수병이 부럽더라고 하더라구요..밑에는 또 얼마나 밑이 있는건지...
21/03/05 13:50
전 1000톤, 500톤 2개를 탔는데 500톤은 여윳공간이 별로 없었는데 1000톤에서는 꽤 여유롭게 생활했죠
24시간 약한 지진이라는 표현에 무척 공감이 되네요 :) 그리고 저분이 근무하는 원양어선 시설이 정말 좋네요 해경 생활하면서 본 다른 배들은 열악이라는 말로도 부족한 곳이 많았는데 그런 배랑 비교하면 5성급 호텔로 보입니다
21/03/05 13:55
아마도 대기업 소속이 아닐까 싶습니다(동원 혹은 사조). 대기업 아니라면 저런 환경 못나오는걸로 원양어선 경험자에게 들었습니다.
21/03/05 14:02
군대 안가는 조건으로 원양어선 3년인가 탔던 지인이 있었는데 태평양 위에서 같이 와우하고 그랬습니다. 물론 위성인터넷 핑이 극악이라 레이드같은건 꿈도 못꾸고 오그리마에서 채팅이 주 컨텐츠였지만요 크크.. 아무튼 그 지인이 찍어서 보내줬던 방 사진과 흡사하네요. 여담이지만 그 지인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미쳐가는걸 볼 수 있었는데 차라리 군대 갈껄 이라는 말만 과장안하고 수만번 들었습니다.
21/03/05 14:39
하도 오래전 일이라 정확히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와우 오리지날 시절..) 산업요원 취급이라 군인의 신분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돈도 꽤 받아서 아마 1억 넘게 모았다던가..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더니 이런 사례였던것 같습니다. https://www.insight.co.kr/news/315961
21/03/05 15:18
이러면 어떤 면에서는 군대보다 좋을 수 있겠네요. 일단 돈은 많이 버니까요.. 게다가 경력까지 인정된다면 더더욱 좋을테고. 다만 말씀들어보니 근무 강도는 군대보다 훨씬 열악한 거 같습니다.
21/03/05 14:35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저도 예전에 겜 같이하던 사람이 배타는 사람이라 1~2달 겜하고 3~4달은 배위에선 겜 접속을 아예 못하고 어디 정착할때나 가끔 들어왔었는데 그분은 좋은 환경이였나보네요
겜 같이하던 사람 대기업 다녔던걸로 기억하는데
21/03/05 22:02
제 사촌동생이 해사고, 해양대 라인으로 배를 탔고 그래서 군대를 안 가도 되는 상황이었는데
자원해서 군입대를 해서 2년 복무를 했습니다 그 동생은 경찰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러면 군대 갔다 오는 게 유리하다고요. 해경 되는 건 가능했다는데 배 타는 게 너무 싫다고 육경 될 거라고... 군 전역 이후 군대가 배탈 때 보다 훨씬 편했다고 하더라고요.
21/03/05 14:12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서 저도 어젠가 봤네요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놀람. 문앞 태평양뷰는 어우야...했는데 파도 들이칠거 생각하면 덜덜
21/03/05 14:32
저도 그제 추천에 떠서 봤는데 뭔가 이슈가 있었나요?
그런데 생각보다 배가 작더라구요. 선실만 보면 한 3~4천톤 되보였는데 1500톤이라고 하는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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