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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8 17:54
밸런스를 맞출려면 티비, 컴퓨터, 스마트폰 금지로 하고
책 ( 만화책 포함 ) 만 반입 가능 으로 하면... 그나마 밸런스가 맞을지도.. -_-;;;
21/03/08 17:59
근데 이런거 볼때마다 아무 생각없이 만드는건지 찐부자들이 만드는건지 궁금할때가 있어요. 20대의 저는 나중에 돈모아서 고시원 생활 청산하고 오피스텔로 이사가는게 꿈이었는데.
21/03/08 19:24
찐부자들이 왜.... 크크크
실제로 돈을 주고싶은게 아니라, [당신은 '자유'의 가치를 얼마로 생각합니까?]라는 가치관에 대한 일종의 사고실험을 하는거죠. 그 과정에서 조건이 조금씩 가혹해지면 내 주변의 것들을 내가 얼마나 가치롭게 생각하는지도 알수 있죠. 누구는 인터넷 없으면 두달도 못버틴다 하고, 누구는 책만 있어도 2년은 버틸수있다고 하고.. (물론 버틸수 있다고 생각하는거랑 실제로 버틸수있는거랑 또 다른 얘기긴 합니다만.)
21/03/08 18:14
저만 안하나요...? 안하시는 분들은 댓글을 안 다셨겠죠?
골프도 못치고 섹스도 못하고 놀지도 못하고 사람들도 못 보고 진짜 자살하고 싶을 것 같아요 진심 백프로
21/03/08 18:31
생각하시는 바가 맞습니다. 저거 하면 사람 미칩니다.
우선 자의적 격리와 타의적 격리는 궤가 다릅니다. 게다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오프라인에서의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마지막으로 제가 2주 격리되바서 아는데 운동능력이 엄청 떨어지고 몸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21/03/08 19:57
너무 경험과 상상력이 부족하신 듯....이렇게 말씀드리면 좀 그렇죠? 함부로 남을 재단하는 것은 좋지 않아 보이네요.
사실 옛날 사람이 맞기는 합니다.
21/03/08 20:15
(수정됨) 그러신 것 같네요. 저도 외국에서 자의반 타의반 해봤는데 아무 문제 없었거든요. 그 쪽 말이 맞다면 아마 저는 이미 미쳐있는 상태라 변화가 없는걸지도요. 제 와이프도 이런 저를 신기해 합니다. 그 쪽도 경험이 부족해서 그냥 자신과 다른 사람을 이해를 잘 못하시는 듯한데 다양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게 저고, 다 똑같다고 함부로 재단하는게 시시프스 님이니 말을 반대로 하신 거 아닌가요?
21/03/08 20:54
당연하게도 그건 제 "생각"이고,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네요. 옛날 사람인 "것 같다" 대신에 "생각"이란 말을 넣는다고 재단하는게 재단하는게 아닌 것이 된다면 저도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시시프스님이 재단 하신 것 같이 생각되지만
21/03/08 19:48
오프라인 대인관계는 0이었습니다. 배달원 정도는 만났을 수 있겠네요. 편의점 종종 다녀왔구요.
재택 중인 지금도 한 3~4일씩 아예 집밖을 안나가는 일이 허다해서... 개인적으론 충분히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21/03/08 20:09
글쎄요, 그래도 3억이 너무 큰데요.
오프라인에서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사람마다 케바케인 거죠. 본인도 2주 간의 단편적인 격리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시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걷기 운동은 그냥 집 안에서 하면 됩니다. 고시원급으로 좁으면 모르겠는데 오피스텔이면...
21/03/08 20:46
전 1년이 너무 크다고 생각하는 것이구요. 1년동안 대화할 사람이 없다면 모국어도 어눌해질 걸요. 컴퓨터에 마이크나 헤드셋이 포함되어 있다면 조금은 다를수 있겠어요
21/03/08 19:14
안 움직이면...당연히 몸에 문제가 생기겠죠...
미국 감옥 재소자들이 맨손으로 운동하는 동영상 유튜브 보고 따라만 해도...기본적인 건강은 유지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3/08 19:32
걷기가 안되는게 아주 큽니다. 저도 격리기간동안 맨손 운동, 스피닝 바이크를 탔는데 걷기가 허리 및 다리 운동에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앗습니다. 실제로 허리 디스크에 영양 공급을 하는 주요 기전중의 하나가 걷기입니다.
21/03/08 20:50
반대로 3억을 준다고 해도 저걸 안하시는 분은 소득이 높거나 사람과의 물리적 관계가 매우 소중한거겠죠? 사람마다 가진 이해의 폭이 다양하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합니다 크크
21/03/08 20:51
자기가 먹고 싶은 저녁메뉴 고르는 것 같은데요?
저는 순대국밥 할게요. 아 제육도 괜찮고 돈가쓰도... 참고로 인터넷 = 사회적 교류입니다. 왜 자꾸 인터넷을 집어넣는지 모르겠네요. 하루에 말한마디도 안하고 사는 사람, 하루에 한끼 드시는분이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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