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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3 22:34
뭐 신성력(?) 하나 더 올라간다는데 안 할 이유 없지 않나요... 몇백억짜리 무기에 몇백만원 제사 바른다고 적자나는것도 아니고...
21/03/13 22:36
경로의존성이라하지만...루틴 괜히 안해서 안좋은 일이 일어나면 루틴안한 탓할테니 루틴도는게 낫죠...뭐...일단 할 수 있는걸 모두 다했다면...그뒤는 운을 찾게되니까요
21/03/13 23:02
저희회사인데 그러려니합니다. 특히 시제기 조종사들 꽤 예민합니다. 여러가지 미신들이 많지요. 간밤에 꿈자리만 사나워도 파일럿컨디션으로 비행캔슬입니다. 전에 저도 해외 전개시험 갔다가 돼지머리 놓고 차례 지낸 경험이 있네요. 미국에서 돼지머리를 어떻게 구했지..
21/03/13 23:49
뭐 시원하게 수백억짜리 기체를 땅바닥에 다이브하고싶으면 비행 질러도 되죠...컨디션 관리는 조종사가 당연히 해야하지만 그런 난조는 영역 밖이기도하고...
덤으로 심리적으로도 상태가 안좋을테니...꿈자리가 사나웠으면...훈련소에서 수류탄도 못까게할걸요...
21/03/14 00:08
진지하게 답하면 맞는 말씀입니다. 심리적인 부분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힘들고 정작 본인도 본인의 힘듦의 정도를 알기 힘들 때가 있으니 이런 위험한 분야에는 조심하는 거겠죠.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격어본바 그리고 동료들의 평가로는 시험조종사는 일반인보다 아주 예민하고 까탈스런 측면이 있어요. 뒤에서 비행을 준비하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유독 튀어나오는 기질. 환경을 생각하면 이해도되고 어쩔땐 과하다는 생각도 들고.
21/03/14 02:02
검증된 전투기만 타도 종종 사망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저 공군 시절에 같이 일했던 군무원분도 남편이 조종사셨다가 돌아가신 분이었으니) 시제기 파일럿이면 솔직히 그럴만도..
21/03/14 00:05
저 무시들 하나하나가 얼마짜린데 종교행사로 인한 비용을 신경쓰겠습니까? 크크크
일단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봐야... 결국 운용하는 건 인간이니 마음에 찜찜한 구석이 하나도 없게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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