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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3 22:54
저도 누나가 코코스라는 곳을 데려 갔는데, 꽤나 비싸서 놀랐거든요.
근데 1년에 한두 번은 이런 데서 먹어야 되지 않겠냐며 괜찮다고 그러더라고요. TGI 같은 곳은 못 가더라도 비슷한 분위기의, 지방에서는 보기 힘든 양식집(?)을 경험하게 해 주려고 데려갔던 것 같습니다.
21/03/13 23:33
어느 눈나가 카페 처음 데려가주고 레스토랑 처음 데려가주고 애슐리 빕스 아웃백 다 데려가줬읍니다.
그러다가 나중엔 저까지 데려가서 결혼도장 찍었고요 지금은......... 눈나조심하세요 여러븐...
21/03/13 23:50
저는 자취할때 종종 자고가던 친구가 방값이라며 삼청동 한식, 참치집, 호텔 부페, 와인바 재즈바 데려갔어요. 잘배워뒀다 부모님 여친 모시고 가게되더군요.
나중에 이놈이 유흥에빠지더니 자다가 말고는 저를끌고...
21/03/14 00:21
처음 스타벅스 갔을때 커피 종류를 몰라서 당시 여친에게 가장 단거 마신다고 해서 카라멜 마끼아또를 알게됐고 그 후로 4년간 카라멜 마끼아또만 마셨네요.
21/03/14 00:52
이런곳에 와도 당황하지 않을 경험을 쌓아주는것도 좋겠지만
처음오는곳에서도 당당하게 처음와봣는데 추천좀요 라고 말하는 성격을 물려주고싶어요. 그건 교육으로 힘들라나
21/03/14 08:55
진짜 비싼곳을 가면 딱히 제가 뭘 알아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간 언저리에 있는 식당들이 자기네들 시스템에 고객을 맞춰서 가성비를 추구하는거죠
그런 시스템을 경험해본게 마치 자랑인 양 떠드는 친구...싫어도 만날수밖에 없긴 하죠
21/03/14 15:52
보통 사회나가면 가는 곳은 진짜 비싼곳이 아니라 바로 그 중간 언저리 식당을 가니까요.
누나는 저기가 겪었던 그런 시스템을 경험시켜 주고 싶은거죠. 저기가 최고다 아니다는 중요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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