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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6 23:13
크크크크... 남 일 같지 않네요.
예전에 공장 파견 나갔을 때인데, 전날에 면접 합격하시고 새로 오신 분이 계셨어요. 그날 오전에 안전교육 받으시다가 사내강사님이 갑자기 자리 비울 일이 생겨 제가 1:1로 30분 정도 그분과 노가리 까며 시간 땜빵했습니다. 나름 이런 저런 회사 이야기 개인적인 이야기 많이 묻고 답하고 했는데, 그러다 사내강사님 오시고 저는 제 일 하러 갔죠. 퇴근 즈음에 사내강사님 마주쳐서 인사하고 새로 오신 분 어때요? 물어보니까 힘없이 웃으시면서 그 사람 점심식사 마치고 담배피운다 하더니 도망갔다고;;; 처음 보는 합격자 런이라 저도 띵했습니다. 크크크 근데 그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더라고요. 사실 우리 회사 공장이 주변의 여러 공장보다 급여가 적었거든요. OTL
21/03/17 08:00
저런곳은 보통 회사가 양아치더라구요.
근무조건 사실대로 말하면 사람이 안오니까 좋게 포장해서 지원자만 받아서 일해보고 그만두면 그만두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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