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3/18 10:19
경제학과 교수님들과 맨날 하는 이야기가 주식으로 반토막났다, 차값 잃었다, 경제권을 잃었다 하는 이야기 밖에 없습니다. 크크크크
경제학자 중에 투자 잘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21/03/18 10:58
“주식시장은 앞으로 꺼지지 않는 영원한 고점에 도달 했습니다.”는 워딩이 저명한 경제학자로서 말하기에 너무 나이브하다고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주가 지수를 1년봉, 5년, 10년 봉으로 보면 무한정 길게 보면 계속 오를 수 있지만 개별 기업이랑 사람들은 못 버티죠. 거기다 롱 베팅까지 했다면..
21/03/18 13:35
물론 그 발언은 평생 놀림감이지만, 저런 헛소리 한번 했다고 피셔 양반의 경제학자로서의 위상이 뒤집히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주식투자는 일단은 경제학의 영역이지만, 한편으로는 경제학을 넘은 영역이기도 하거든요. 대공황은 당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던 경제의 천재지변적 사태기도 했구요.
홍진호가 임요환에게 벙커링을 세 번 당했다고 "저 인간이 프로게이머 맞냐"라는 비하를 할 수는 없잖습니까. 물론 폭풍저그가 아니라 그냥 저그에 불과하다고 놀릴 수는 있어도요.
21/03/18 10:49
경제학 공부하면 주구장창 보는 화폐수량설, 피셔방정식, 기간간선택모형을 만든 양반이라 여러모로 레전드 학자죠. 축구이론을 잘 안다고 축구를 잘하는건 아닌거랑 비슷한거 아닐까요.
21/03/18 10:38
케인즈가 말했죠. 투자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아니라 기업가의 animal spirit을 따라간다고... 물론 여기서 말하는 투자는 주식투자가 아니긴 하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