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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8 17:32
엇, 생각해보니 그냥 코믹스 설정 따위는 살짝 무시하고(아니면 이미 비슷한 설정이 있을 거 같기도?)
토니 스타크처럼 오버 테그놀로지에 돈을 때려 박아 무진장 강해진다면 밸런스를 맞출 수 있겠네요.
21/03/18 15:58
배트맨이라는 캐릭터 자체의 딜레마인데... 원래 저스티스리그가 모이면 배트맨은 기본적으로 두뇌파 총사령관 느낌이죠, 근데 얘가 최고 인기 캐릭터라 활약이 많아야되는데, 어쨋거나 액션물이기때문에 일단 액션을 해야 활약이 많아짐... 그래서 만화책에서도 뱃신같은 무리수들이 나온건데 심지어 영화는 시간제한까지 있어서 두뇌파 캐릭터 빌드업 시간이 없죠. 물론 혼세구없은 두뇌파로 빌드업을 할 시도조차 안한거같지만...
21/03/18 22:31
배트맨뿐이면 얼마든지 가능하죠.. 단적인 예가
마블의 블랙위도우가 결코 존재감이 떨어지진 않잖아요? 문제는 배트맨과 쌍두마차인 영웅이 수퍼맨이란거.. 마블의 수많은 히어로들이 영화에서 밸런스 패치를 당했는데.. 그게 가능한 이유는 각자의 '특성'이란게 존재하기 때문이죠.. 원래 신인 토르도 번개좀 쳐주고 망치좀 휘둘러주면 밸런스패치를 좀 당해도 토르가 아니게 되는건 아닌데 수퍼맨은 그 특징이 걍 '겁나 쎄고 완벽함'이라 밸런스패치도 힘들어요.. 약점이라곤 '또립토나이트'랑 마법에 좀 약하다? 정도인데.. 그걸로 우려먹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문제는 배트맨이 아니라 수퍼맨이라고 봅니다. 수퍼맨만 없으면 배트맨 자리 마련하는거 그리 힘들지 않다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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