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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3 22:30
1인당 지출경비는 그럴거 같긴 해요
중국은 옆에 있으니 비교적 여행 난이도가 낮고 중동은 그에 반해 어려워서 아무래도 더 부자들이 오겠죠?
21/03/23 22:36
마잭형님이 쇼핑하실 때만 봐도..
여기부터 저기까지 전부다 결재는 시간 아까우니 대충 가격 어림짐작해서 큼직하게 이렇게 하더군요..
21/03/23 22:40
가성비 충인데 그만큼 2회차 이상인 경험치쌓인 여행객들도 많아서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보다 일본의 지역명소 구석구석 찾아다니는 여행자들도 많았죠 일본 한두번 간 사람들은 엄두도 못낼
21/03/24 12:35
한국인은 일본 여행 고인물이 많아 타 국가 사람들이 안 오는 온갖 지방을 쑤시고 다녀서 올림픽 앞두고 기대감에 시설 확충을 잔뜩 해 뒀더니 한국인이 안 오는 바람에 지역 경기가 무너져내린 경우가 많습니다
21/03/23 22:35
12년도에 토익스터디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가 생각나네요.
학원끝나면 아랍어학원 다닐꺼라고 했었죠. 무슬림상대로 하는 시장이 점점 커질꺼라면서... 당시에 전 아랍어학원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는데 ㅠㅠ
21/03/23 22:53
요 '할랄' 이란 것도 참 애매합니다.
아주 독실한 이슬람 기준 할랄은 "돼지고기랑 술만 안들어가면 됐지"가 아니라 닭, 소, 염소고기라고 할지라도 쿠란에서 지시한 도축방법과 무슬림 이맘이 축사를 걸어줘야하는 그런 고기를 먹거든요. 그리고 조리과정에서도 주방에 부정한 것, 즉 돼지고기 같은걸 아예 취급도 안해야 완벽한 할랄음식이에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고기집에 가서 소고기를 구워먹더라도 주방에서 돼지고기를 취급하면 할랄이 아니게 되는거죠. 그런데 이 무슬림들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외국에 와서도 할랄인증 마크가 있는 음식점만 진짜 할랄이라고 하는 부류, 외국에 왔는데 무슨 할랄마크까지 다 따져가면서 먹냐, 돼지고기랑 술 (하람) 만 아니면 그냥 고맙게 먹자라고 하는 부류, 아니면 약간 날라리(?) 혹은 패션 무슬림의 경우 '알라는 한국까지 안 따라오신다' 라면서 삼겹살에 소주를 쿨하게 먹는 부류 등 다양하죠.
21/03/23 23:08
이게 재밌는게 구 소련, 스탈린한테 세속화 세례(?) 받은 중앙아시아 무슬림들과 중동도 분위기가 완전 다르죠. 인도네시아도 물론 다를 거고요.
체첸계 프랑스인, 우즈벡인들과 한 학기 같이 다녔는데, 둘 다 돼지고기는 안먹지만 말 그대로 그냥 직접적으로 돼지고기만 안들어가면 괜찮았습니다. 이 사람들은 같은 무슬림이어도 '사우디나 이란에선 여자면 유학도 안보내준다'하면서 중동 쪽 분위기 극혐하더라고요.
21/03/23 22:49
인도네시아 애들 몇명이랑 대화한적이 있었는데...
얘들이 신기한건 카톡을 하더라는 겁니다. 크크 도대체 얘네는 카톡을 왜쓰지 싶었네요. 7년전쯤인데 한국에 엄청나게 관심이 많았던걸로 기억하네요.
21/03/23 23:17
(수정됨) 2015년에 카카오에 있었는데
당시 세계 메신저 앱 현황 브리핑 때 카톡이 거의 유일하게 해외 진출 성공한 게 동남아권이라고 기억합니다. 지금은 어찌 되었나 모르겠네요. 잠깐 구글링해보니 지금은 아예 순위권에서 지워졌네요 ㅠ
21/03/29 22:51
중국인은 머릿수가 많은거고, 진상의 강도를 따지면 대충 인도-중동-중국-프랑스, 이스라엘, 러시아(셋이 동순위는 아니고, 체험 빈도에 따라 순위가 많이 바뀝니다.) 정도입니다.
중동은 우리가 접촉 빈도수가 낮아서 잘 모르는데 상당한 수준입니다. 근데 돈지랄로 써대면 역시 환영이겠죠. 우리가 중국인의 교양에 치를 떨지만 막상 중국 유커에 목매단 사람이 많은 것처럼요.
21/03/24 03:26
이슬람권하고 우리나라 사이가 안 좋아지는 이벤트가 생기면 갑자기 한큐에 훅간다거나 그런 거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근데 그런 건 꼭 중국 이슬람 등 특정 국가나 문화 문제라기보다 그냥 몰빵하다 큰일날 수 있으니 달걀을 나눠담아라 수준인 것 같습니다.
21/03/24 13:02
인도네시아 무슬림은 저쪽 극단주의처럼 광신적이지 않아요.
집에선 히잡벗고 셀카찍고 할거 다 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한국을 엄청 좋아합니다. 인구도 많고 땅도 넓고 베트남 다음 한류 거점으로 딱이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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