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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4 10:17
제가 삼탈워는 안해봐서 모르는데, 삼국지 시리즈는 초반 및 초중반이 제일 어렵고 중반 이후로는 시간문제더라고요. 초중반에 성 몇개만 확보해 두면 시간문제... 관도전투를 통해 쬬가 승기를 잡은게 그걸 반영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21/03/24 10:17
임용한좌 말로는 너무 안전지향마인드였다고하네요
애초에 출세부터가 귀족들사이에서의 정치력으로 커나간지라 기존세력들 상당수를 끌어들이는데는 성공했지만 난세를 헤쳐나갈 담력이나 패기라고 불릴만한 공격적인 전략머리가 부족했던거 아닐까 싶다고..
21/03/24 10:28
원소 정사쪽 보면 너무 과격한 수준이던데요
환관들 겁주려고 수도근처 현 하나 몰살시키거나 남들이 말려도 동탁부르자라던가 직계가족친척들 다 수도에 있는데 동탁이 주는 벼슬 조까고 각세우고 나가서 다죽게한거나 공손찬라고 붙을때 기병들이 돌파해왔는데 맞짱뜨고 죽자고 싸우려가던거나,조조하고 싸울때도 남들 지연전하자고 하는데 굳이 한타연거나 모험을 자주하는 스타일이였죠 저것도 조조와의 한타빼고 다 원소한테 결과적 이득을 줬고
21/03/24 10:39
그러니까 그런 정치 쇼? 라고해야하나 명분적으로 크게 앞서는 일은 과감하게 하는편인데
실제 전쟁같은데서는 타이밍을 이상하게잡아서 참모들이 들어가자고 노래를불러도 알아서 싸우다 죽을거라며 보고만 있다가 말라죽기는커녕 무섭게 승승장구하면서 세력을 불리니까 그때가서야 허둥지둥 공격가놓고 지연전하는게 타당하다는걸 무시하고 공격때렸다가 개박살났다고 하더라고요
21/03/24 11:09
처음엔 원소를 임용했던 사람피셜인가. 그 사람의 기록이 아직도 있는건가 싶다가. 혹시나 싶어서 찾아보니 임용한이란 분이 계시는군요.
21/03/24 11:13
아 작년 까지만해도 한국유툽에서는 역사컨텐츠로 상당히 유명했었던 분이십니다(어쩌면 설민석 다음으로 제일 유명할지도?)
국방부 프로그램 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서 군인들사이에서 인기좀 끌다가 유툽이 활성화되면서 군인시절 챙겨봤었던 사람들이 몰리니까 주변에서 입소문 타기 시작했죠
21/03/24 11:25
서주대학살 분석을 보니 삼국지 관련해서 이분은 좀 아니던데요.
자기 역사 전공분야에서 활동하다가 전공이 아니지만 대중적인 삼국지로 영역을 넓혀간 설민석의 경우와 비슷한 듯 합니다.
21/03/24 11:35
유튜브에서 여포와 도겸이 연합했다고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출처가 없다는 이야기가 나왔구요.
서주대학살을 초토화작전이라는 전략적인 측면에서 평가했는데, 정작 민간인 대학살이 어떤 측면에서 조조에게 전략적으로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서 납득할 만큼의 설명이 없었죠.
21/03/24 10:25
예전에는 그냥 금수저로 태어나 자식 농사 어설프게 짓고 우유부단한 군주라고만 봤는데 다른 분석 글 보니 자기 지지 기반이 약해 자식에게 세력을 줄 수 밖에 없었고, 하북을 차지할 때까지의 행보는 영웅스러운 면도 많더군요.
21/03/24 10:31
코삼14하면서 고대무장 빠른 해금 노릴 때는 무조건 원소 픽하고 가상무장 좀 넣어주면 가장 빨리 천통이 가능함
하북 먹고 시작하는게 리얼 깡패입니다.
21/03/24 10:46
원소 : 술 먹었으니까 얘기하는데 근데 조조 다시 오잖아? 내가 스폰빵 맨날 간다. 내가 20연 스폰 들고 간다.
곽도 : 조맹덕이 인정하는 프로게이머 유현덕. 원소 : 솔직히 나도 맹덕이 무시하는데. 일동 : 어???????? 심배 : 주군 취했어 진정해. 원소 : 내가 하북 지배자인데 왜? 협천자 말고 없잖아 맹덕이. 내가 맹덕이 방송 접게 만든다. 20연속 들고 간다 스폰. 내가 논영회 다시 보기 봤는데 약간 나를 무시하더라고. 뭐 원소 잘하지 이렇게 나를 위에서 보는 느낌이더라고. 나는 내가 느꼈어. 다시 보기 보는데 나를 무시하는 느낌 들었어. 봉기 : 축국으로 치면 매시 무시한거야. 신평 : 그때 관도에서 너 이기고 올라가지 않았어? 원소 : 어 그래서 무시하는 거 같아 그때 한 번 이겼다고. 고간 : 어 안돼 안돼 위험해 위험해. 곽도 : 어...어..
21/03/24 11:13
실제로도 그렇고 삼탈워 관도팩 해보면 조조가 어떻게 이걸 이겼지 소리가 나오긴 합니다. 실제역사에서도 서주 까러 갔을때 뒤통수만 쳤어도 ...
21/03/24 11:21
고구려랑 신라의 느낌이죠. 처음에는 굳이 견재하거나 멸망시켜야할만큼의 필요성을 못느꼈다가 어어하는 사이에 세력이 역전당한.. 근데 세력 격차로보면 고구려 신라가 비교할 수 없을만큼 훨씬 더 컸는데 대체 신라는 어떻게 통일한거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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