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1/03/30 14:57:39
Name 마늘빵
File #1 1616989604476.jpg (253.8 KB), Download : 42
출처 mlbpark
Subject [기타] 블라인드..장인어른 당부.jpg (수정됨)


괜춘해보이지만 양가 부모중 한쪽이 아프기 시작하면 갈등이 급격히 커지기 시작..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3/30 14:59
수정 아이콘
장인어른이 현명한거에요.. 저게 서로 마음 편합니다
수부왘
21/03/30 15:00
수정 아이콘
현명은 개뿔... 결혼하기도 전에 사돈보고 딸은 당신 딸 이런 무례한 발언를 내뱉은 경우없는 집안이 현명해요? 저 글 자체도 그냥 지어낸 것 같습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21/03/30 15:02
수정 아이콘
???
21/03/30 15:04
수정 아이콘
음... 상견례 자리도 아니고 무례하다거나 경우없다고까지 할 건;
항정살
21/03/30 15:04
수정 아이콘
갑자기 급발진을..
The)UnderTaker
21/03/30 15:05
수정 아이콘
이걸 왜 꿈님한테 그러시나요?
설레발
21/03/30 15:07
수정 아이콘
글을 제대로 이해 못하신 것 같은데요? 예비장인이 예비사돈한테 직접 한 말이 아니라 '너도 이렇게 해도 되니 내 딸도 이렇게 하게 해달라. 아들같은 사위 안 바라니 딸같은 며느리 노릇 시키지마라.'라고 결혼 허락 받으러 간 예비사위한테 말한건데요. 그리고 그걸 떠나서 저 예비장인보다 님 댓글이 더 무례합니다.
월간윤종신
21/03/30 15:08
수정 아이콘
문맥상 '당신'은 사위 입장에서 장인어른 되실 분을 지칭하면서 쓴 말 같은데요. 장인어른께서 '딸은 내 딸이다' 라고 하신 것을 표현한 것 같은데.
아웅이
21/03/30 15:11
수정 아이콘
'당신'의 용례를 모르셔서 화가 나신거같습니다.
까박스
21/03/30 15:29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함 '당신'을 지칭한 대상을 오독하신듯
설레발
21/03/30 15:35
수정 아이콘
아이고.. 이것때문에 오해가 생긴거라면 뭔가 좀 안타깝네요. 특별히 어렵다거나 최근에 사장된 표현도 아닌데...
Janzisuka
21/03/30 15:11
수정 아이콘
????????에?
저런 이야기 하시는 분들 많고 꽤 합리적이고 장인으로써 할만한 이야기죠
LeeDongGook
21/03/30 15:11
수정 아이콘
댓글이 무례
예익의유스티아
21/03/30 15:15
수정 아이콘
꿈님한테 뭐 어제 한대 맞으심?
21/03/30 15:16
수정 아이콘
아니 왜 개뿔같은 급발진을... 사돈보고 한 말이 아니에요 글좀 제대로 읽어보셔요
21/03/30 15:36
수정 아이콘
일단 글부터 제대로 이해하시고 댓글다세요
수부왘
21/03/30 15:51
수정 아이콘
위에 오해하시는분들이 많으신데 당신이 무슨 뜻으로 쓰였는지 몰라서가 아닌데(애초에 본인집안 여동생이나 누나 있다고 말하지도 않음) 결혼할 집안에 딸은 당신(본인)딸이라고 말하는거 자체가 경우없는 짓이라는 소리입니다. 그게 현명한 짓인가요? 무례한거지. 인용을 글쓴이 표현대로 그대로 따와서 제가 오해할만하게 댓글을 달긴 했네요
설레발
21/03/30 15:58
수정 아이콘
그럼 결혼하게 되면 예비장인 딸에서 갑자기 예비시부모 딸로 가족관계가 바뀌게 되나요? 결혼을 하더라도 시댁 입장에서는 아들은 아들이고 며느리는 며느리인거지 아들+딸이 되지 않고, 처가 입장에서는 딸은 딸이고 사위는 사위지 딸+아들이 되지 않습니다. 예비장인 입장에서는 괜히 말로만 딸같은 며느리랍시고 시댁 갈때마다 집안일 다 시키던 예전 문화 생각하면 충분히 저렇게 말할 수 있죠. 저런 문화 자체가 없어져야 되는 것도 맞고요.
수부왘
21/03/30 16: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게 왜 무례이고 경우없는 행윈지 모르시겠으면 남자쪽에서 며느리한테 아들은 내 아들이다 라고 말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할 말입니까? 딸 고생시키지 말아달라고는 그거 말고도 충분히 표현할 말이 많습니다
설레발
21/03/30 16:10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요? 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21/03/30 16:11
수정 아이콘
그게 예의없는 말은 아닌것 같은데요...
21/03/30 20:27
수정 아이콘
상대방한테 대놓고 '현명은 개뿔' 같은 소리를 하는 쪽이 훨씬 무례합니다.
신촌로빈훗
21/03/31 02:01
수정 아이콘
이 구역의 무례한 사람은 나 하나면 족하다는 생각인 것 같아요.

무례한 사람이 있다면 내가 더 무례해 주겠어!!! 이런?
덴드로븀
21/03/30 15:03
수정 아이콘
글로만 보면 저게 합리적인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저렇게 행동하면...으으음...
21/03/30 15:08
수정 아이콘
애들 소꿉장난도 아니고 성인 둘이서 결혼하고 사는데 저런거까지 선딱딱 그어서 정해줄라고 하는게 정상으로 보이시나요? 결혼하는 자식들을 전혀 어른으로 보고 있지 않아요 저 장인이라는 분은
40년모솔탈출
21/03/30 15:51
수정 아이콘
저 글 쓴 사람의 사견이 글에 녹아 있기는 하겠지만
부부가 정할 일을 장인이 명령하는 형태라서 보면서 오지랍이라는 생각만 드네요.
To_heart
21/03/30 14:59
수정 아이콘
저는 왜 블리자드 장인어른 당부로 보고 들어왔을까요... 후우....
시무룩
21/03/30 15:01
수정 아이콘
저도 분명 블리자드였는데...
Starlord
21/03/30 15:02
수정 아이콘
저도요..

장인어른이랑 언제 스타하나 기대했는데
Heptapod
21/03/30 15:09
수정 아이콘
비겁한 얼라이언스 따위에게 내 소중한 딸을 맡길 수 없네!!!!
맛있는새우
21/03/30 15:15
수정 아이콘
저도 블리자드로 착각하고 들어옴.. 전 글 읽으면서, 장인어른이 친정 방문하지 않는 대신, 주말에는 온라인으로 스타나 디아, 와우 하자고 조건 거실 줄 알았습니다.
드아아
21/03/30 16:06
수정 아이콘
휴..다행입니다
나무늘보
21/03/30 21:40
수정 아이콘
저도 장인하고 스타하는 얘기인가 싶어서 들어왔어요...
21/03/30 15:01
수정 아이콘
그러려니 하면서 읽다가 집에서도 집안일 안 시켰다는 부분부터 쎄하군요.
포프의대모험
21/03/30 15:01
수정 아이콘
진작 이런 방향으로 빨리빨리 바뀌는 흐름이었다고 보는데
거꾸로 부모도움 없이 내집마련이 불가능에 가까운 시대다보니..
21/03/30 15:01
수정 아이콘
음... 쌔한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네요.
21/03/30 15:01
수정 아이콘
전 저렇게하고있어요.
선을 저렇게해놔도 실제는 안될가능성이 크죠.
날아라 코딱지
21/03/30 15:01
수정 아이콘
사람과 사람이 만나 가정을 이루는 기저요 근간은 정이고
화합이죠 이걸 합리성 호혜평등논리로 꿰어 맛춘다니...
무슨 중세시대 왕국 대 왕국이 협점맺기로 하는 정략결혼을
현대에 재현하겠다는 건지
21/03/30 15:06
수정 아이콘
크루세이더 킹즈는 정과 화합의 게임입니다만?
담배상품권
21/03/30 15:12
수정 아이콘
정(암살)
탈탄산황
21/03/30 15:02
수정 아이콘
고생하는게 싫으면 집에 고용인이 둘은 있어야죠
다리기
21/03/30 15:02
수정 아이콘
나한테 하지말라 할때는 좋다가
아내한테 시키지말라 까지 들으니 묘한 기분이..? 크크

저 말대로 잘 지키면 베스트죠 베스트.
아내가 혼자 처가 간다는데요!!! 동네사람들~!!!!
21/03/30 15:03
수정 아이콘
집을 줬는데 인정합니다.
탄산맨
21/03/30 15:03
수정 아이콘
서로 양보하고 서로 희생하자로 가야지
기브앤테이크로 따지기 시작하면 머리아프죠.
세상일이 다 그렇게 1:1로 매칭되지 않을텐데..
연필깍이
21/03/30 15: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올라온 당일 블라에서 직접 읽고 진지하게 생각해봤는데 그냥 어르신의 소소한 소원정도로 넘겨야한다가 답인듯합니다.

근본적으로 틀린말 없고 딸이나 사위 편하라고 하시는 말씀이긴 한데
양가 부모님은 점점 나이들어가고 신체적 사회적 능력이 떨어지는데 백프로 저 말이 지켜질수 없다는걸 모두가 알고 있는거니...

어르신은 '이정도는 말해놔야 내 딸 덜 시달리겠지'라는 생각으로 말하셨을테고
듣는 사람도 '많이 배려해주시네' 정도로 들어두고 앞으로는 유도리있게 행동할 생각해야 맞을듯하더라구요.
선언적인 말에 묻혀있는 의미하나하나 곱씹어봤자 결혼 결정한 상태에서 달라질것도 없고...
(근데 도망치려면 지금도 안늦었어!!!!)
고란고란
21/03/30 15:33
수정 아이콘
연필깎이님 생각이 대충 저랑 비슷한 거 같네요. 저건 저 어른의 희망사항인거고, 실상 결혼해보면 저 말대로 되기가 힘들죠.
묵리이장
21/03/30 15:04
수정 아이콘
집 준데서 하자는대로 해야죠.
사업드래군
21/03/30 15:05
수정 아이콘
사실 아직 우리나라에서 서로의 어른 집을 방문했을 때 불편한 쪽은 며느리 >>>>> 사위라 비슷하고 공평한 조건 같지만 저건 그냥 시댁에서 우리 딸에게 조금이라도 간섭할 꿈도 꾸지 말라는 얘기라서.
논리적으로는 맞는 얘기인데 아직까지 시부모 입장에서 받아 들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군요.

아, 처가에서 집을 해줬군요. 그럼 인정.
마바라
21/03/30 15:05
수정 아이콘
시어머니가 요리하고 설거지 하는동안
며느리가 거실에서 티비봐야한다는건데

이건 무조건 시댁에서 트러블 생길것 같은데

차라리 남편도 처가에서 요리하고 설거지 거드는걸로 해결해야지..
스타베리
21/03/30 21:33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요리하고 설거지하는 동안 아들은 뭐하고 있는데요? 시댁에선 아들이 하고 친정에서는 딸이 하면 되겠네요 아님 서로 손님 대접 받든가요
인증됨
21/03/30 15:05
수정 아이콘
집도 여자쪽이 해오는데 반반하자는데 화가나는건 본인이 결혼으로 꿀빨생각이였다는거리 여자가 도망가야겠네요
21/03/30 15:06
수정 아이콘
이런 대화를 명시적으로 나누고, 합의하기는 어렵고, 굳이 그래야 할만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이런 마인드는 깔고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어느 한쪽이 편찮으시다거나, 형편이 안좋아지신다거나 하는 건 그때가서 더 고민해 봐야겠지만요.
손연재
21/03/30 15:08
수정 아이콘
예비 장인 생각이 제 마인드와 완전히 일치하네요.
21/03/30 15:08
수정 아이콘
인간사라는게 사바사 닝바닝인게 현실이라, 똑같은 말이라도 누군가에게는 '합리적인 선긋기'가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결혼할 생각 없으니 꺼지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가정환경이 각자가 달라서, 서로가 당연하다고 생각되는걸 요구하다가 부딪히고 싸우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라스보라
21/03/30 15:09
수정 아이콘
저렇게 하는게 합리적이고 좋긴 한데...
진짜 합리적으로 나갈꺼면 저건 아내와 시댁이 이야기할 문제지 장인어른이 남편한테 시댁에서 이렇게 저렇게 하게 해라 식으로 말할 문제는 아니긴 하죠.
설레발
21/03/30 15: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이게 왜 불편한지 모르겠습니다.
미메시스
21/03/30 15:09
수정 아이콘
장인 어른이 준 현자 같으신데요.

결혼에 드는 비용도 본인이 더 부담하면서
사위 입장에서도 나쁠거 없는
합리적인 요구라면 수긍이 가죠.

그리고 평생 저렇게 하라는것도 아니고 억지로 하지 말라는 의미니
살면서 일이 생기거나 정이 쌓이면 더 가깝게 지내도 되는거고요.

사실 결혼이라는 특정한날을 기점으로
갑자기 모르고 지내던 타인을
식구처럼 대해야 하는데서 오는 갈등이 많다고 보는데
꽤 현명한 처신 같습니다.
카오루
21/03/30 15:1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살면서 정이 쌓이면 더 가깝게 지내면 되는거죠...
물론 반대의 경우가 생길수도 있겠지만요.
21/03/30 15:11
수정 아이콘
40년 가까이 살아보니까 극단적인 사람은 피하게 됩니다

적당히(?) 눈치(?)껏 사람마다 처한 상황과 가치관을 배려하면서, 융통성있게 조율하는 사람이 어른으로 보이더라고요

제 가치관으로 저 장인어른은 어른으로는 안보입니다.
카오루
21/03/30 15:18
수정 아이콘
저포함해서 여기 40년가까이나 그이상 산 분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을 것같은데,
그 눈치껏, 하던대로, 상황봐서, 융통성 있게, 그것만큼 사람 괴롭히는 말도 없는것 같아요..

또한
그게 당장 눈앞의 일을 헤쳐나가는데 도움이 되지만 길게봤을때 독이되는 경우도 많이 보셨을거라 생각되네요.
어떤일에서는 융통성없이 소신있게 나가는게 주위사람을 괴롭게하고 손가락질 받게하지만
결과적으로 좋은결과로 돌아오는 일도 많으니까요.
김아무개
21/03/30 15: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22222
삶의 스타일 이라는게 천편일률적일수가 없어서 아무리 맞춘다 맞춘다 해도 그 적당히 눈치껏 상황봐서가 얼마나 힘든일인지 저도 동의합니다.

매 커뮤마다 이게 무식하네 안무식하네 예의네 결례네 싸우는거 보면
또 실제로 살면서 사람을 마주하다 보면 각자가 이해하는 수준의 상식과 관례라는게 같은 지역 안에서도 얼마나 차이가 큰지 알고있습니다.
Janzisuka
21/03/30 15: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도 너에게 큰 부담 주지 않겠다
내 딸 많이 아끼니 나도 내딸이 힘들지 않게 잘 부탁한다
이해해주면 좋겠다 정도로 읽히는데..
저런집도 간혹 있지만
처가보다 본가에 끌려다니는 모습 보는게 대부분이고
내 며느리는 부려먹고 이래라저래라 하면서 지딸은 그렇게 살지 말라 하는 집안들이 꽤 많이 보여서 크크크
차라리 저 집이 낫네요.
ComeAgain
21/03/30 15:12
수정 아이콘
"서로 소중하게 대해주자" 이게 핵심인 거 같은데,
칼 같이 선 긋고 합의하자라기 보단 말이죠.

장인이 사위한테 소소하게 당부하는 말론 무리없는 거 같은데요.
음... 문자 그대로 해석하기보단요..

제 아내는 저렇게 왜 집에 가고 싶을 때 안 갈까요.........
Janzisuka
21/03/30 15:15
수정 아이콘
그냥 그정도로 보먄 되는데 급발진 댓글이 크크크
ComeAgain
21/03/30 15:42
수정 아이콘
저 말을 강제성 있는 마치 협정이나 조약으로 보느냐, 아니냐 그 차이 같네요...
Janzisuka
21/03/30 16:07
수정 아이콘
울리면 뒤진다 정도로 봐야 크크
설레발
21/03/30 15:1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사랑하시죠?
ComeAgain
21/03/30 15:42
수정 아이콘
그럼요..
이른취침
21/03/30 16:59
수정 아이콘
점이 두 개...
가능성탐구자
21/03/30 15:14
수정 아이콘
제 친구들(20초)은 전부 긍정적인데 댓글은 의외네요. 결혼관이 변한 건지, 저희가 세상물정 모르는 건지 크크
Janzisuka
21/03/30 15:15
수정 아이콘
주변 기혼한 제 지인들도 동감하는데 (30후반)
인증됨
21/03/30 15:17
수정 아이콘
20대초남자들은 이제 여자니까 니까 일방적으로 희생해라라는 개념자체가 없죠 오히려 반대면모를까...
내 부인이 우리집에와서 며느리로서 이거저거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진 마지막 세대가 피지알주연령층일겁니다
당연히 모두의 생각이라는건 아니고 주류의 의견?
아이군
21/03/30 15:21
수정 아이콘
저는 여기가 약간... 이라고 봐요.

다들 나이가 많아지고 있어요 ㅠㅠ 저 여기서 댓글 달다가 이게 뭐지? 한적이 있습니다.
21/03/30 15:53
수정 아이콘
세대차이라고 생각합니다.
40년모솔탈출
21/03/30 15:57
수정 아이콘
저 말의 내용 보다 저 말의 형태 때문에 거부감이 드네요.
저렇게 말하는게 괜찮다면
남편쪽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매달 꼬박꼬박 처가집 가라면서 반대로 며느리 한테도 시집에도 매달 꼬박꼬박 오라고 하는것도 괜찮은거죠.
동일하게 부부한테 어떻게 하라고 명령하는거니까요.
스타베리
21/03/30 21:37
수정 아이콘
의무의 유를 선언하는 것과 무를 선언하는건 보통 무게가 다르죠
21/03/30 16:04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느낀사람만 댓글을 쓰니까요. 보통은 그냥 읽고 넘어갑니다
키비쳐
21/03/30 17:37
수정 아이콘
저(20대)는 내용보면서, '괜찮은데?' 그렇게 생각했는데, 댓글을 보면서 순간 '내가 이상한 건가?' 생각했습니다 크크크

저게 강요하는 것 같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그으으으으으럴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납득은 잘 되지 않네요

그냥 제가 결혼을 안 해봐서 모르는 건지, 아니면 제가 사회생활이 한참 모자라서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MissNothing
21/03/30 15:15
수정 아이콘
아니 여자친구가 집 해왔으면 양쪽 다 불려가서 설걷이 해야지 뭔 이상한기분이야
가능성탐구자
21/03/30 15:19
수정 아이콘
알몸 에이프런 쌉가능이죠;;
설레발
21/03/30 15:22
수정 아이콘
그건 그 누구도 바라지 않을텐데요......
실제상황입니다
21/03/30 16: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남자가 집 해왔으면 양쪽 다 불려가서 설거지 해야지
라고 했으면 반발하셨을 분들 꽤나 계실 겁니다
MissNothing
21/03/30 19:53
수정 아이콘
딱히 그렇지도 않을 것 같은데요. 집해오는게 대단한거지 성별이 뭔 대수입니까.
실제상황입니다
21/03/30 19:59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볼 수도 있으신데 어떤 반응이 주류일지는 좀 궁금하긴 하네요
스타베리
21/03/30 21:39
수정 아이콘
수도권 아파트 전세 2억 하던 시절에 남자가 집 여자가 1억짜리 혼수 해가는 시절도 아니고 지금 아파트 값이면.. 시댁이 서울에 아파트 해주면 매월 제사밥 지으러 오라고 해도 인정이죠
21/03/30 15:16
수정 아이콘
저희 장인어른은 저런 말씀을 하시진 않으셨지만 양쪽 다 비슷한 생각이라 자연스럽게 서로 간섭 최소화하면서 삽니다.
결국 무작정 거리를 두자는 게 아니라 서로 배려하자는 게 핵심이지..
그래선지 아내랑은 10년 살면서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습니다.

저렇게 산다고 정이 없고 뭐 가족간에 선긋고 이렇게 사는 것도 아닌데
저걸 굳이 말로 해야 하나 싶은거면 모르겠지만 저런 방식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건 좀 이해가 안 가네요.
21/03/30 15: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장인이라는 사람이 요구하는 내용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결혼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저런건 부부당사자들끼리 잘 조율하면 되는거지 저런것도 서로 협의 못할거 같아서 저렇게 딱딱 정해주는건가요? 그정도로 못믿으면서 딸은 어떻게 맡기나요 애는 몇낳고 섹스는 언제 할지도 다 정해줄 기세네요

저 내용이 틀리다는게 아니라 저걸 왜 장인이 사위붙잡고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완전 예의가 아닌거 같은데

그리고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댄데 아직도 시집살이를 개집살이로 알고 있는지.. 만에하나 그런집 사위 받으면 저런말 한다고 해결 될까요?
설레발
21/03/30 15:21
수정 아이콘
왜 이렇게 화가 나셨는지는 모르겠네요. 예비장인의 요구 또는 부탁이 합리적이라는 것에 동의하신다면, 내용이 아니라 저 발언 자체에 화가 나신건가요?
21/03/30 15:23
수정 아이콘
화는 안낫고 저 장인이 딸과 사위를 바라보는 시선이 어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어른으로서의 존중이 전혀 없어요
설레발
21/03/30 15:29
수정 아이콘
각서쓰고 공증받자 수준도 아니고 딸자식 결혼하기 전에 예비사위에게 하는 당부 정도라고 생각하면 어이없을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의 결혼이란 아직까지도 결혼 당사자들보다 집안과 집안의 결합의 느낌이 강한데, 전 이런 결혼문화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비장인의 요구가 대단히 진보적이고 상식적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akroma님께서 말씀하시는 바가 이해가 가질 않아서 최초 댓글로 여쭤봤습니다.
40년모솔탈출
21/03/30 16:02
수정 아이콘
저도 akroma 님하고 비슷한 생각인데요.
우리가 이렇게 해줄테니 너도 이렇게 해라는
당부라기 보다 명령으로 보여서 거부감이 드네요.
내용 자체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거는 부부가 정할 일이지 장인이 이렇궁 저렇궁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설레발
21/03/30 16: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부에게 100프로 결정권이 있고, 그 결정대로 지지해 줄 양가 부모가 있다면 그 말씀이 맞겠죠. 하지만 현재까지도 우리나라는 본문의 예비장인 요구(남자쪽에 불리한 요구도 아닌 상호 평등한 요구)조차도 반발이 나오는 현실이라는게 문제죠. 아직도 며느리가 시댁가면 시댁일 도와주고, 사위가 처가가면 대접받는 경우가 그 반례보다 훨씬 많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설사 부부가 본인들이 정한다고 한들, 그걸 양가 부모 측이(정확히는 시댁 쪽에서) 그렇게 하라고 받아들일 가능성이 적어도 100프로는 아니니까요.
40년모솔탈출
21/03/30 16:15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고 싶은건 장인이 한 말 자체가 자기 집 가풍을 따르라는 명령으로 보여서 거부감이 든다는거였습니다.
저게 괜찮다면 시어머니가 매주 꼬박꼬박 오라고 해도 동일하게 괜찮아야겠죠.
결혼하는 부부한테 자기집 가풍이 이러니 따르라고 하는거니까요.

마음에 드는 말이니까 괜찮고, 마음에 들지 않으니까 싫은게 아니라
그냥 저런 식으로 명령하는거 자체가 거부감이 든다는거죠.
설레발
21/03/30 16:21
수정 아이콘
저는 본문을 읽고 명령이라기보다는 요구? 내지는 (좀더 유한) 부탁 정도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부분에 있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겠네요. 만약 예비장인이 명백한 명령조로 말한 거라면 저 역시도 거부감은 들었을 겁니다. 다만 그 명령의 내용이 제 신조와 일치한다면 표현방식에서는 거부감이 들 지언정 뭔가 기분 나쁘거나 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21/03/30 16: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초에 신조가 어떻건 저렇게 부모가 사위/며느리 앞에두고 저런말 하는건 예의에 매우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저나 와이프 모두 양가 부모님들과 대화 나누지만 저런식의 대화는 상상을 못하겠네요
저라면 바로 머리위에 물음표 50개는 뜰 언행입니다. 속으로 바로 '니가 뭔데?' 소리 나올 거에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내용이 문제가 아니에요.

저런말 사위앞에서 늘어놓느니 그냥 입다물고 있는게 백배는낫습니다.
저말이 시댁 부모귀로 들어가면 좋아할까요? 그냥 불화만 일으키는 언행이라고 봐요.

제 결혼생활 경험 기준으론 그래요,
21/03/30 17:46
수정 아이콘
집과 신혼생활 비용을 양가 부모님이 부담한다는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이 부분은 어른 간의 대등한 거래인가요?
수부왘
21/03/30 16: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박기우
21/03/31 03:20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저렇게 일일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 자체가 되게 피곤합니다. 장인어른 께서 결혼 후에 저한테 이제는 니들일은 니들이 알아서 하라고 노터치 선언하신게 다시한번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21/03/30 15:17
수정 아이콘
저렇게 살고 있는데 저게 왜 불편한지 모르겠네요.
회색추리닝
21/03/30 15:18
수정 아이콘
여기 댓글에서도 보이는데 2 30대랑 그이상이랑 많은 차이가 보이네요.
여기가 인터넷이라 그렇지 현실에서는 더 격하게 반대하는사람들이 많을겁니다.
저는 저게 되게 좋아보이고 합리적이네요.
동네꼬마
21/03/30 15:18
수정 아이콘
설거지 요리 절대 안시켜야된다는 부분을 제외하면 합리적이긴 하네요,
설거지 요리를 시키지는 않겠지만, 부인이 나서서 할때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거겠죠?

합리적이긴 하지만 뭔가 서로 굉장히 좌불안석이 될듯해요 각자의 집에 가면
김아무개
21/03/30 15:33
수정 아이콘
모든내용은 딸아이가 자발적으로 하고플땐 예외입니다
억지로 시키지 말라는거 같네요
NoGainNoPain
21/03/30 15:18
수정 아이콘
본문 제일 마지막 줄대로 양가 부모중 한쪽이 아프면 그 순간부터 갈등이 급격히 커지기 마련입니다.
저렇게 자유롭게 지내는 거야 양가 부모가 다 건강하셔서 자기 앞가림 다 제대로 하는 상황일 때나 가능한거죠.
내맘대로만듦
21/03/30 15:19
수정 아이콘
원래 돈 많이 해가는쪽에서 주도권잡는거죠. 저쪽은 여자쪽에서 더 많이 해왔으니 하자는대로 하는게 합리적이긴함
그동안 시댁입김이 쎘던것도 보통 남자들이 집해와서 그렇죠 뭐. 원래 켕기는게 있어야 눈치보는거임
짱짱걸제시카
21/03/30 15:20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 없이 공평한 요구라서.. 장인어른이 딱히 이상한거 같지는 않습니다.
근데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요구사항을 지켜야 한다면 조금 망설여 지기는 하네요.
섹무새
21/03/30 15:21
수정 아이콘
요즘 다 저러지 않나요...?
마바라
21/03/30 15:25
수정 아이콘
설사 가더라도 설거지, 요리 절대 안시켜야한대

진짜요? 며느리가 티비보다가
시어머니가 상차려오면 숟가락만 들면 되나요?

나도 늙은건가..
21/03/30 15:29
수정 아이콘
딱 옛날 가부장적 사회분위기가 심했을때, 사위가 티비보다가 장모님이 상차려오면 숟가락만 드는 집은 생각보다 꽤 있지 않았나요?
시대가 바뀌었으니 며느리도 시댁가서 똑같이 하겠다는게 이상할것도 없죠, 게다가 여자가 집도 해온다는데...
마바라
21/03/30 15:34
수정 아이콘
시대가 바뀌었으니
사위도 처가가서 요리나 설거지 거드는 분위기가 되는건 이해가 되죠

남자집이 경제적으로 부족해서 아예 굽히고 들어가기로 작정했으면 모를까
남자집도 집 해갈 능력이 되는데

시어머니가 평생 요리 설거지하고
며느리가 받기만 하겠다는데
나중에 트러블이 없을까요.. 글쎄요..
21/03/30 15:38
수정 아이콘
저도 처가댁 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와잎도 시댁 가서 아무것도 안해서 저 글이 딱히 이상한걸 모르겠네요 저는...
결혼한지 5년짼데 딱히 트러블 생길 일도 없고, 처가댁, 시댁과도 별 문제 없어요, 요즘 젊은 부부들은 보통 다 이럴텐데 댓글 분위기는 좀 의외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1/03/30 16:09
수정 아이콘
그게 이상하다는 것도 그냥 마바라님의 가치관일 뿐이죠. 저는 뭐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래야만 한다 저래야만 한다, 이러지 않으면 이상한 거다 저러면 이상한 거다 등등... 그런 것들이 이젠 좀 전근대적인 생각으로 치부되고 있구요. 아직도 많이 모자라다고 보지만 사회가 원자화되면 될수록 개인주의화되면 될수록 더더욱 그렇게 될 겁니다. 이런 가정 문제에 있어서도 말이죠. 저는 결국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남이 안 되면 나도 안 될 뿐이고, 일관성만 있다면 뭐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일이겠지요.
21/03/30 17:49
수정 아이콘
사실 시어머니만 하는 것도 기계적 평등을 외치는 요즘 인터넷의 시대정신에 안 맞기는 하지요.
시아버지도 하고 아들도 하고 해야 며느리도 하는 거죠.
21/03/30 15:31
수정 아이콘
넵 저희도 신혼인데 그렇게 하고 있고...
처형도 그렇게 하고...
주변 친구도 다 물어본건 아니지만 몇몇은 그렇게 하고...
애초에 요리는 우리 나이대에서 부모님한테 도움될 만큼 요리실력 가진 사람이 거의 없고(...)
설거지 정도 하는건데 이것도 솔직히 놀러가서 시키면 중간에 혼자 빠져야되서 이상하니까 그냥 가고나면 하겠다고 보통 하셔요
아웅이
21/03/30 16:06
수정 아이콘
30대 초입니다. 주변에 그런친구들 많아요.
티모대위
21/03/30 15:50
수정 아이콘
사실 그런것같더라고요. 요새 며느리한테 시집살이 시키는 시부모보다 눈치보는 시부모가 몇배는 더 많아보임...
21/03/30 15:21
수정 아이콘
합리적인게 아니라 일방적인 강요고 남자 집안 가족들과 조율해야되는거죠
양파폭탄
21/03/30 15:24
수정 아이콘
집해줬으면 따라야죠
21/03/30 15:25
수정 아이콘
아니 처가에서 집을 해주면서 데릴사위도 아니고 요구하는 거라곤 고작 평등하게 하자 이건데 감놔라 배놔라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다들 조선시대에서 오셨나 크크
설레발
21/03/30 15:32
수정 아이콘
설사 집을 반반했어도, 아니 집을 남자 쪽이 해갔어도 각자의 성향에 따라서는 충분히 받아들일 수도 있는 조건이죠. 내로남불 조건도 아니고 둘다 똑같이 하자는 건데..
지켜보고있다
21/03/30 15:26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로 봣는데.....
21/03/30 15:27
수정 아이콘
집해줬으면 "네" 하고 해야죠, 한쪽만 노터치도 아닌데 말이죠
shadowtaki
21/03/30 15:29
수정 아이콘
장인어른이 현자. 저걸 빈또 상해하는 것 자체가 그걸 기대하고 있다는 뜻임.
단지 저걸 사위에게 받는 다짐 정도로 했어야 하고 사돈댁에서 그걸 원하면 사위 자네가 잘 조율해주길 바란다 정도로 이야기 했어야 한다고 봄.
겨울삼각형
21/03/30 15:29
수정 아이콘
재력이 있으면 간병인으로 해결하면 됩니다
예킨야
21/03/30 15:30
수정 아이콘
집해주면서 터치하지말자고? 바로 도게자 박습니다.
구렌나루
21/03/30 15:31
수정 아이콘
단기간으로 보면 저게 편하죠. 근데 저 장인어른 과연 자기가 아프거나 부인이 아플때도 저렇게 쿨할 수 있을지는 의문. 자기가 딸 자주 보고싶은데 사위가 같이 오면 부르기 불편하니 저러는건 아닌지도 의심되구요. 최대한 독립성을 존중해주는게 맞지만 결혼은 결국 시댁(시가) 처가랑도 가족이 되는건데 처음에 불편하다고 저 정도로 거리두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김아무개
21/03/30 15:33
수정 아이콘
금전적으로 여유가 잇는집 같은데
본인들 노후대책이야 다 세워 두셧겠죠
21/03/30 17:14
수정 아이콘
양가가 가족이 된다는 발상이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변하고있죠
21/03/30 15:31
수정 아이콘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그다지 합리적이지는 않아보이는데요.
자녀 고생하는 거 싫어해서 집안일을 안 시켰다고 하는데, 과연 그 집에서 집안일을 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설거지, 요리 등등을 장인, 장모가 각각 분담해서 했다면 그건 고생하는 게 아니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는 게 되고
설거지, 요리 등등을 장모가 전담했다면 그것도 그거대로 우스운 게 되고요;;
21/03/30 15:32
수정 아이콘
요즘 처가 끌려다니는 사위들 많은데..
계속이끌기
21/03/30 15:32
수정 아이콘
서로 배우자 부모집에 안가면 될 듯
어바웃타임
21/03/30 15:33
수정 아이콘
이제 슬슬 여기도 장인 장모, 시부모 되실 나이들이 있어서 그런듯요
21/03/30 15:40
수정 아이콘
저는 매우 마음에 듭니다
포도씨
21/03/30 15:42
수정 아이콘
와이프 외동딸이라 장모님 모시고 산지 십년이 넘어가는 입장에서 딸은 내딸 넌 사실 남 소리를 듣는다면 매우매우 섭섭할것 같습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결혼이라는게 이런 관계로 설정되는건 아니다 싶은데요.
21/03/30 15:43
수정 아이콘
주식회사 웨딩컴퍼니 지분율 가지고 정하면 되는데, 지분도 없으면서 뭘 바라면 안되지 말입니다.
동등하게 반반 했고, 난 이만큼 바라지 않을테니 해달라는 공동대표 대리인의 주장은 굉장히 합리적입니다.

근데 아무리 합리적이라고 해도 감정적인 판단을 아예 안한다는게 쉽지가 않으니까요.
당장 저게 노키즈일때야 가능해도 아이가 생기는 순간부터는...?
파랑파랑
21/03/30 15:44
수정 아이콘
배우신 분
21/03/30 15: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그다지 찬성하는 방법은 아니에요.
저는 아들 딸 다 있습니다만...아들 내외가 딸 내외가 우리집에 와서 같이 밥 먹는데
왜 와이프랑 제가 식사준비 다 하고 설겆이 다 해요?
가사분담 무서워서 외식만 해야하는데...그건 제가 바라는 가족상은 아니네요

지인 가족들이랑 같이 캠핑가면 서로 분담해서 일 하잔아요
그리하면 될껄 미리 선 긋는건 제 취향은 아니네요

저 예비장인 말씀대로면 지인 가족들이랑 같이 캠핑도 못 갈듯..손에 물 묻히면 안 되니...
아니면 그런건 되는데 사돈집에서는 안 된다면 그건 그거대로 별로 같아요
프랑켄~~
21/03/30 15:46
수정 아이콘
별로죠.. 결혼하는 순간 사위와 딸이 별도의 가족이 되는겁니다.
따라서, 서로 원래의 집에 어떻게 할지도 둘이 정해야지 옆에서 감놔라 배놔라하는건 아니죠..
딸 시집보내는 부모님 마음은 이해하지만요.
21/03/30 15:46
수정 아이콘
서로 안하는것보단 서로 하는게 낫지 않나요
21/03/30 15:49
수정 아이콘
서로 하는것보단 각자 하는게 낫지 않나요...?
남자네 집에 가면 남자가, 여자네 집에 가면 여자가 설거지도 하고 부모님 상차리는 것도 도와드리고...
21/03/30 15:56
수정 아이콘
음 저같은 경우엔 둘다 같이 하긴 하는데 결혼했으면 같이 해야한다 생각해서 각자 집은 각자 이게 싫더라구요 뭐 그렇게 되지도 않고..
21/03/30 15:59
수정 아이콘
가치관의 차이인거 같아요
저희집은 집안 청소할때도 초딩, 중딩 아이들에게 모두 각자의 역활을 줍니다
나머지 가족 구성원은 각자의 역활을 하는데 누구만 쉬고 있는게 별로라 생각해서요.
개개인의 성향 차이겠죠
21/03/30 16:02
수정 아이콘
저는 서로의 집에 손님이라고 생각해서 손님이 뭘 하고 있는게 불편하더라고요... 말씀대로 가치관의 차이겠죠
티모대위
21/03/30 15:47
수정 아이콘
저렇게 바라는건 당연히 그럴수 있는 건데요, 저걸 사위될 사람한테 조목조목 콕 집어서 이야기하고있는것도 별로 현명해보이진 않네요...
밀크캔
21/03/30 15:53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아니었어??
이디어트
21/03/30 15:57
수정 아이콘
근데 사위들은 처가집가면 좀 편하지않나요?
저는 첨에 저 때문에 음식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주시고 밥도 두 공기씩 꼭 챙겨주시고 다음날 새벽부터 일어나서 아침상 차려주시는게 너무 부담스러웠는데 처가집 화장실에 응가 튼 뒤로는 주는데로 다 쳐먹... 처가집 갈비찜 마이쪙
mmnnmmnn
21/03/30 16:00
수정 아이콘
내용자체는 기브앤테이크를 잘 지키라는 말이라 반발은 안 들지만. 같은 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날 싫어하시나 하는 생각은 들 거 같아요. 뭔가 문제가 생기기전에 방어부터 하는 느낌? 이 드네요. 너 그럴거지? 내 딸 고생시키고 못되게 굴고 그럴거지? 이러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린의음유시인
21/03/30 16:02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취지는 다른 분들도 다 이해하시는 거 같은데..
글 중에 '절대 시키지 마라'는 문구가 있어서 그런 거 같네요.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데.. ,,'절대'라는 문구가 들어가니 괜히 반감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문문문무
21/03/30 16:1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사적인관계에서 절대라는 단어를 저렇게 초장부터 들이대면 어떻게든 거리감이 생길수밖에없죠 저것자체만으로 갈등의 씨앗이 될수도있고
Out of office
21/03/30 16:05
수정 아이콘
너무나 당연한 얘기. 저게 반박할 내용이 있나요...?
21/03/30 16:05
수정 아이콘
내용은 좋습니다.
근데 이런류의 문제는 소위 말뽄새가 중요해서...
마감은 지키자
21/03/30 16:10
수정 아이콘
아주 좋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1/03/30 16:11
수정 아이콘
이게 합리적이란 것은 이제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 겁니다. 근데 통보식이란 게 문제고 명령식 하달식이란 게 문제죠. 평등의 시대고 탈권위의 시대입니다. 장인어른의 말씀이 평등의 맥락에서 합리적인 것처럼, 그 전달방식 또한 탈권위적일 필요가 있는 거죠.
설레발
21/03/30 16:16
수정 아이콘
이 부분에 대해선 저도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다만 본문은 남자가 듣고 받아들인 부분을 드라이하게 서술한 것밖에 되질 않으니, 실제로 예비장인이 얼마나 유하게 또는 강압적으로 말했는지에 대해서는 저 글만 보고는 유추하기 어렵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1/03/30 16: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조 자체는 유화적이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만 별다른 의사소통 과정을 거쳤다고는 보기 어렵죠. 같이 이야기해보자는 태도가 아니라 이렇게 저렇게 해주게라는 식이니까요. 그것만으로도 저는 뒤숭숭할 만한 이유가 된다고 봅니다. 의사결정 과정부터 열려 있어야 진정으로 분권적인 것이겠죠. 하긴 뭐 장인어른과의 권력관계 때문에 자기 스스로 위축되어 있었을 뿐일지도 모릅니다. 사실은 더 대화볼 수 있는 일이었을지도 모르죠. 다만 ~하지 말아라, ~할 필요 없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냥 ~하고 가라, ~해야 된다 같은 워딩들이 정말 그렇게 많았다면 의사결정 과정이 열려 있었다고 보기에는 좀 곤란하지 않나 싶구요. ~했으면 좋겠다, ~해주자 등등의 워딩도 쓰고 있지만 그 비중이 훨씬 적긴 하니까요. 진짜로 그랬을지는 물론 모르는 일이지만 본문 작성자가 그냥 드라이하게만 써놓은 것은 아니고, 기분 상했을 포인트를 충분히 유추해볼 수 있다는 거죠. 물론 뭐 그냥 전통적인 가치관을 어느 정도 가지고 계신 분이라 기분이 이상했을 수도 있고, 애초에 작성자의 경험을 정말 그렇게 신뢰할 수 있냐로 따질 것 같으면 끝도 없지만요. 근데 이런 이슈는 눈에 띄는 주작 포인트가 있는 게 아닌 이상 그런 건 어느 정도 감안하고 하는 놀이일 뿐이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아스날
21/03/30 16:18
수정 아이콘
전 별로요..
반대도 그래야되면 저희 부모님도 그렇게 해야된다는건데 그건 부모님 문제죠..
제가 부모님한테 어떻게해라 하나하나 다 말할순 없으니까요.
저 조건에 다 맞추는건도 일이죠..
위에만 보면 합리적인데 그걸 다른사람에게도 맞추라고 하는건 선 넘은거죠.
StayAway
21/03/30 16:24
수정 아이콘
이 시국에 집을 해준다는데.. 데릴사위 안하는게 다행아님?
요구할거면 뭘 받질 말던가..
한사영우
21/03/30 16:25
수정 아이콘
결혼 하는게 하나의 가족이 되는거라는 생각은 전혀 없군요.
매우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가족이라는게 어느 선을 넘어서 서로 합쳐지는건데
그냥 남남일때 선을 지키는것처럼 선을 지키자는 이야기 인데

딸이 결혼하는건 괜찮은데 남의 가족이 되는건 싫으신가 봅니다.
딸은 내가족 사위는 남의 가족으로 남길 원하시는거죠.
그냥 동거하는것과 무슨 차이가 있나 모르겠네요.
21/03/30 16:29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니 남녀의 입장차가 좀 보이긴 하네요
21/03/30 16:33
수정 아이콘
남녀의 차이가 아니라 세대차이 같네요
21/03/30 16:39
수정 아이콘
여초 사이트 댓글은 여기랑 정반대여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PGR 연령대 생각하면 세대차이 일 수도 있겠네요
21/03/30 16:33
수정 아이콘
다 큰 성인 커플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 자체가 극혐 그 자체라 제 경우라면 바로 런각 보겠네요. 집이야 뭐 적당히 뚝딱 살면 되지
21/03/30 16:33
수정 아이콘
당-연
맞는말 대잔치고 현실이 이와 달라도 현실이 본문처럼 바뀌어야죠. 능력있는 집이 집해오고(평등혼)+시집살이 처가살이 모두 없는...
그리움 그 뒤
21/03/30 16:35
수정 아이콘
장인 입장이던 사위 입장이던 저 말을 '50원 받을거 생각하고 100원 부르는 것' 정도로 생각해야지
정말 곧이곧대로 저렇게 요구하거나 저렇게 받아들이면 서로 피곤해질 것 같네요.
장인의 생각이 그런건 존중할만 하고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건 장인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것이고, 그걸 상대방에게도 똑같이 요구하는 순간 그 생각은 비합리적인 강압적인 요구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21/03/30 16:36
수정 아이콘
댓글을 먼저 읽고 본문을 봤는데 너무 당연한 내용이네요...
고기반찬
21/03/30 16:36
수정 아이콘
5경기 블라인드픽 할 때 장인어른의 당부인줄 알았는데...
좌종당
21/03/30 16:41
수정 아이콘
설거지 시키지마라, 집에서도 안 시켰다 라고 하는건 쌔하군요
남녀를 떠나서 예비 배우자가 그렇게 자란 경우면, 집에 가사도우미 항시 쓰며 사는게 아닌 이상 런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루크레티아
21/03/30 16:42
수정 아이콘
보아하니 출산률 저하나 결혼률 저하가 딱히 집 구하기 힘들어서가 아니네요. 그냥 결혼 자체가 싫은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스물다섯대째뺨
21/03/30 16:43
수정 아이콘
댓글 죽 읽으면서 느낀건데, 어투문제는 제외하고, 결혼생활은 서로의 집안의 일원으로 사는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과, 양가와 대등한 새로운 가정이 생기는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갈리는거 같아요
BERSERK_KHAN
21/03/30 16:48
수정 아이콘
저게 쿨해보여도 사위 입장에선 본인과 본인 집안에 일방적인 통보가 되는거라 싸가지 없는건데 괜찮다는 분들이 많네요. 그리고 저런식으로 통보하는게 결국 지들이 평생 아쉬운 소리할 상황이 안 온다는걸 전제로 하는건데 사람 인생 어떻게 될 줄 알고... 크크
21/03/30 16:52
수정 아이콘
내용 자체는 꽤 합리적으로 보이나

저걸 저렇게 하라고 나는 합리적이다라고
강요하듯 말하는 사람이 내로남불인 케이스가 많았던 것같아서 쌔한 느낌이 드네요
한사영우
21/03/30 16:59
수정 아이콘
결혼은 딱 반원과 반원이 만나서 원이 되서 굴러가는게 아니죠.
울퉁불퉁한 단면을 가진 반원끼리 만나서

억지로 테이프로 동동 싸맨 상태에서
서로 튀어 나온 부분은 누군가 희생해서 깍아내야 되고
둘다 채울수 없는 부분은 살아가면서 채워가면서 살아가는거죠

테이프로도 안묶고 희생도 하지 않고 채워가지도 않으면 당연히 다시 반원으로 갈라질수 밖에 없습니다.
21/03/30 17:17
수정 아이콘
전 제가 남자고 집해갔는데, 본문처럼살고있어요. 장인한번 내부모한번볼시간에 각자부모 두번보면 개이득이죠.
정든이
21/03/30 17:52
수정 아이콘
저도 남자고 집해갔는데, 본문이랑 비슷하게 살고 있습니다.
생일이나 명절, 온 가족이 모여야 하는 일을 제외하고 처가집은 와이프만 가고 본가는 저만 갑니다.
21/03/30 17:25
수정 아이콘
뭐 남의 집 사정에 이렇게들 과몰입을....
노령견
21/03/30 17:42
수정 아이콘
뭐 집을 해줘? 멍멍 짖어야지!

는 농담이고 참 구구절절이 좋고 공감가는 말씀들인데 저걸 저렇게 못박듯이 단정적으로 얘기한다면 저라면 살짝 쎄하긴 할 것 같네요. 저 생각 자체에 반대한다는 게 아니라 장인어른이 다른 부분들에서도 강요하는 서타일이면 어떡하지 싶어서...
21/03/30 18:01
수정 아이콘
근데 본문이 모든 사안에 남자였다면, 여자였다면, 성별이 바뀌었다면... 하면서 기계적 평등을 말하는 많은 분들이 바라는 기계적 평등 상황 아닌가요?

사위가 생각하는 기분이 이상하지 않은 상황은 대체 어떤 상황인지...

본인도 가서 설거지하고 음식 준비 도와주는 대신 며느리도 와서 똑같이 하길 바랬는데 둘 다 안 하는 상황이라서 이상하다는 건지, 아니면 본인은 전통적인사위처럼 백년 손님 노릇하지만 며느리는 전통적인 며느리 노릇하는 게 맞다는 건지.

출가외인의 개념이 사라진지 오래고, 본인 역시 데릴사위로 처가 들어올 생각 아니면 각자 처가의 딸, 시가의 아들인 것도 맞는 말인거고.

저는 저렇게 딱 잘라서 내로남불 없는 평등을 얘기하고 결혼 비용도 처가에서 더 많이 부담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장인이라면, 오히려 감정이나 전통적 관념에 휩쓸리지 않고 본인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원칙 고수할 것 같아서 믿음이 가겠네요.
예컨대 제가 직장 잃고 당분간 백수로 집에서 살림만 해야 되는 상황도 역할 분담만 잘 하면 이해해 줄 것 같아요.
머나먼조상
21/03/30 18:09
수정 아이콘
전 몇몇 단어선택이 강압적이라 느껴져서 별로네요
Cafe_Seokguram
21/03/30 18:46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장인어른으로 보고 들어온 사람이 저 한 사람은 아니군요...히히
21/03/30 20:30
수정 아이콘
좋은데요?
싫으면 결혼 안하면되고...
라라 안티포바
21/03/30 20:50
수정 아이콘
저도 블리자드 장인으로...
Cazellnu
21/03/31 08:55
수정 아이콘
합리적인데 ?

근데 저도 블리자드 장인 (마스터)를 말하는건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17871 [유머] 백화점 VVIP가 혜자인 이유 [29] Leeka14044 21/03/30 14044
417870 [유머] ??? : 아니 나보고 저기에 끼라고? [13] 길갈8248 21/03/30 8248
417869 [유머] 유튜브 영화 리뷰어들 망함.jpg [14] AKbizs9837 21/03/30 9837
417868 [기타] 자기를 인용한 가사를 본 주호민.jpg [2] insane7307 21/03/30 7307
417867 [기타] 블라인드..장인어른 당부.jpg [181] 마늘빵13303 21/03/30 13303
417866 [유머] 수에즈 운하 시뮬레이터 [32] 삭제됨9622 21/03/30 9622
417865 [유머] 일 못하는 서큐버스 망가.jpg [11] 삭제됨9242 21/03/30 9242
417864 [유머] 덕후질도 때가 있다.jpg [12] 마늘빵8417 21/03/30 8417
417863 [유머] 거울한테 물어보는.manhwa [6] KOS-MOS6398 21/03/30 6398
417862 [기타] 한준희가 축구 해설을 직업으로 추천하지 않는 이유 [9] 손금불산입8762 21/03/30 8762
417861 [유머] 밤새 아팠던 피지알의 흔적 [3] 이웃집개발자7161 21/03/30 7161
417860 [게임] 돌겜..여관주인 근황.. Lord Be Goja6653 21/03/30 6653
417859 [서브컬쳐] 너의 진실한 사랑을 가져가마.manhwa [1] 추천5180 21/03/30 5180
417857 [기타] 뉴욕 지하철에서 흑인의 아시아인 묻지마 폭행 [41] 아롱이다롱이12551 21/03/30 12551
417856 [유머]  깍두기 재탕…부산 돼지국밥집 “새롭게 시작”.jpg [31] 마늘빵12543 21/03/30 12543
417855 [유머] 중학생도 할 줄 아는 돈 복사 방법 [20] 하얀마녀11983 21/03/30 11983
417854 [서브컬쳐] 모 인기작가가 논란을 차단하는 방법.jpg [14] 삭제됨10032 21/03/30 10032
417853 [기타] 아찔한 추돌사고 [21] 길갈8680 21/03/30 8680
417852 [유머] 한일부부의 지진 온도차.jpg [17] AKbizs15106 21/03/30 15106
417851 [기타] 이집트 "수에즈운하 사고, 日 선주에 피해 보상 요구할 것" [30] 아롱이다롱이10137 21/03/30 10137
417850 [유머] [게임] 카카오게임즈가 운영도 잘 해? [22] 2021반드시합격9288 21/03/30 9288
417849 [LOL] LPL 이주의 TOP 5 플레이 [13] Leeka7101 21/03/30 7101
417848 [유머] 클럽하우스.. 일본에서 망한이유..jpg [15] 마늘빵12558 21/03/30 1255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