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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30 22:39:02
Name 파랑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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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개드립
Subject [유머] 요즘 직장인 및 공무원들 분위기





코인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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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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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안 하면 바보 취급받는 거 같음.
묵리이장
21/03/30 23:23
수정 아이콘
저희 팀에서 저만 유일하게 안하는데 이야기 어울리려고 매번 물어봐 주긴 합니다.
근데 3월달부터는 주식 얘기 하는 사람이 없어졌다는...
셀커크랙스
21/03/30 22:43
수정 아이콘
저도 한 2,3월 두달간 급여 10년치 넘는 금액을 코인으로 벌었는데 좀 허탈하더군요.
당연히 좋긴한데, 이런 세상이 맞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그래도 원하는 집은 쳐다보기도 힘들다는게..
Ethereum
21/03/30 22:44
수정 아이콘
벼락거지
21/03/3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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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가장 기본명제는 자산을 불리는게 아니라 지키는 겁니다. 월급만 받고 적금들고 사는게 바보같아 보일순 있지만 언제나 중간은 가는 안전한 투자란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안망했으면
21/03/30 23:42
수정 아이콘
적금은중간못가죠 자산사는게 정석입니다 단기향방은 알수없지만요
잠이온다
21/03/3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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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상승장인데 하락장에도 저런 분위기일지는 봐야...
21/03/3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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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 한 번 맞아보면 바로 치료되는 병이죠.
체크카드
21/03/3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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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만한게 제 친구네 부서에서 주식으로 작년에 4억인가 벌어서 천만원 시에 기부하고 올해 인사에서 바로 승진했다고 크크
노련한곰탱이
21/03/3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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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싫습니다. 노동의 가치가 점점 하찮아지는 세태.
묵리이장
21/03/3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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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부터인가 노동으로 번 돈을 이자 돈놀이로 번 돈이 역전 했다고 본 거 같네요.
MissNothing
21/03/3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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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노동의 가치는 낮았습니다. 그걸 이제 깨닳았을뿐이죠
빅토리아 시대, 산업혁명을 봐도 노동자들은 하루종일 일하고 그지같이 먹고살고, 돈버는건 공장주이고, 삼국시대 농경시대를 가봐도 어차피 버는건 지주고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건 소작농입니다 크크
우리가 여러 매체의 발달로 잘먹고 잘사는 분들의 생활을 보거나, 돈이 돈을 버는 구조에 접근성이 높아져서 조금 더 그게 피부로 와닿으니 변한 것 처럼 느껴질뿐, 세상은 안변했습니다.
21/03/31 00:18
수정 아이콘
전혀요 이제와서야 사람들이 자본소득의 중요함을 인식하기 시작한거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들은 지금까지 인생을 근로소득에만 의존하고 땀흘려 번 돈에만 의미를 부여 했으며 자본소득을 불로소득이라는 이름으로 절하하면서 등한시 했죠. 본인 몸으로만 일해서 돈버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돈들이 본인을 위해서 일하게 만드는게 더 중요합니다.
평균수명 80을 넘어가는 세상에 죽을때까지 일할건가요?
노련한곰탱이
21/03/31 01:24
수정 아이콘
틀린 말씀은 아닌데 제 푸념과는 핀트가 좀 다른거 같습니다.
21/03/31 00:48
수정 아이콘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당연한 흐름입니다
Augustiner_Hell
21/03/31 00:58
수정 아이콘
노동의 가치는 자본의 가치보다 금전적으로 높은적도 없고 높을 이유도 없습니다.

그래서 노동을 통해 자본을 모으는 거고
이미 서구사회(미국 유럽)는 노동을 통해 자본을 축적하는것이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노련한곰탱이
21/03/31 01:26
수정 아이콘
네. 하시는 말씀이 맞는 말이라 더 싫어지네요. 그래도 살아야겠지만..
섹무새
21/03/3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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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길게 쓰다가 그냥 가즈아 한마디로 정리하고 싶네요.
21/03/30 22:59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투자에서도 회사에서도 밑에 깔릴 마인드입니다.
한국안망했으면
21/03/30 23:43
수정 아이콘
소득이높고 스스로의 벌이가 안정되야 기회가왔을때 제대로 싣을수있는데말이죠
Foxwhite
21/03/30 23: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올해 공무원 연봉 인상분이 0.6퍼
실질 물가상승률조차 못따라가죠.
아니 그래 돈못벌어도 공익만을 위하겠다! 하는 대단한 위인들도 어쩌다 있겠죠.

그런데 한평생 헌신만 하는게 가능한 그런 광인들은 결국 어느나라를 가나 소수일 뿐이고 국가체제라는게 그런 사람들로만 구성될 리가 만무하죠.

그러니깐 결국 받은 월급으로 뭘 하든 투자해서 불리든 잃든 뭐라도 해서 나라도 살아남아야죠.

승진해봐야 옛날만큼 메리트도 없고 어차피 천대받는 직업 결국엔 그냥 돈이나 왕창 벌어서 시민들 밑딱까리나 하는 인생 졸업하는게 사실상 거의 모든 그들의 꿈이 아닐까 싶네요.

너무했죠 솔직히 코로나사태로 고생했다고 립서비스는 줄창 해대고 지들 정치적 입맛에 맞게 공무원 연금도 국민연금보다 빙신만들고 원래 얼마 되도 않던 월급마저 개노답만들어버리니...

누가 나라를 위해 뭘 하겠습니까 이 나라에서.
그냥 대충 나만이라도 돈 에지간히 벌어서 노동졸업해야죠.

예전엔 사무실에 앉아서 별로 없는 업무 추가근무까지 해가면서 맨날 주식창 코인창만 들여다보던 6급 주사들 진짜 한심하고 혐오스러웠는데 차라리 지금은 그사람들이 나보단 현명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21/03/30 23:00
수정 아이콘
피터린치 : 치료 해줘??
서지훈'카리스
21/03/30 23:01
수정 아이콘
하락장 맞아도 저 병 안 고쳐지더라구요
돈이 돈 같지 않은 병이라
The)UnderTaker
21/03/30 23:11
수정 아이콘
별로 공감가지도 않고 저런마인드로는 뭘해도 망할거같은데요
라임오렌지나무
21/03/30 23:14
수정 아이콘
현금 채굴은 여전히 중요하죠. 결국 통계적으로 재산도 소득비례하기 마련이라.
내맘대로만듦
21/03/30 23:23
수정 아이콘
일 열심히 해서 KRW채굴율도 올라가고 투자수익도 내면 좋은거죠. 직장에서 일 열심히 안한다고 그시간에 주식공부할수있는것도 아니고..
전혀 연관없는 소리죠. 그냥 자기가 일을 열심히 안하는것뿐.

근데 공무원의 성과평가체계가 워낙 시궁창이라 그냥 조직에 만연한 패배의식과 의욕상실이 있긴합니다.
어차피 열심히 한다고 빨리 승진할것도 아니고 돈 더주는것도 아니고 못한다고 짜를것도 아니고.. 뭐 할필요가 없긴하죠.

아마 충주시유튜브 찍은 공무원도 엄청난 화제가 되고 방송도 나가고 홍보효과를 누리긴 했겠지만 뭐가 남았을까요?
끽해야 동기들보다 반년~일년 빠른 승진?(그래도 앞기수 따라잡진못할듯) 성과급도 어차피 다 고만고만하고
묵리이장
21/03/30 23:26
수정 아이콘
뭐 공무원이란 직업을 택한 순간부터 돈은 바이바이죠..
-안군-
21/03/30 23:28
수정 아이콘
사실 80년대까지만 해도 적금으로 모으면 월급가지고는 꿈도 못 꾸던 돈을 모으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당시 장기주택마련적금 같은게 연이율이 막 15%~20% 이랬어요. 한달에 몇십만원씩 넣으면 10년 후에 1억 됐습니다.
그당시 주택복권 당첨금이 1억이었고, 실제로 1억이면 서울에서 20평대 아파트 살 수 있었고요.
그게 이제는 투자로 바뀐 것 뿐이죠 뭐.
21/03/30 23:51
수정 아이콘
여기도 사실상 근로소득=시드머니 라고 가정하고 계시다는게... 크크
21/03/30 23:51
수정 아이콘
고정적인 현금흐름이 절대 쓸모없는 게 아니라는 걸 곧 알게 될 듯..
그냥 일 하기 싫어서 도피처를 찾은 거지
MissNothing
21/03/30 23:58
수정 아이콘
누군가 벌면 누군가는 잃는 게임인데, 기관과 기금 운용하는 사람들이 바보는 아니니 그분들이 일단 버는 파이를 많이 먹겠죠
그럼 잃는건 누가 잃는가, 생각하면 안하는게 현명합니다.
공항아저씨
21/03/31 00:00
수정 아이콘
근래 행정고시로 진입하는 친구들이 질적 하향? 문제가 있었습니다. (로스쿨)
최근 코인 + 주식 + 수도권 집값 문제로 이미 행시 들어간 사람들도 로스쿨이나 다른 길 알아보는 일이 많다네요.
21/03/31 00:02
수정 아이콘
현금 채굴 중요하죠. 근데 공무원은 월급이 물가 오르는것보다 더디게 올라가는데 할 맛 나겠습니까
다이어트
21/03/31 00:23
수정 아이콘
혹시 어디에 나오는 장면인지 아시는분 있을까요?
그냥가끔
21/03/31 00:40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I8TB8K9Ys8E

충주시 유튜브입니다
다이어트
21/03/31 00: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다레니안
21/03/31 00:51
수정 아이콘
이거 그냥 웃음코드가 아니라 진짭니다.
왜 사람들이 도박에 빠지는지 알 거 같아요.
내가 한달 죽어라 일해야 받는 월급을 누군가는 마우스 따닥해서 받는다는 생각하면 근로 의욕이 날 수가 없습니다.
라울리스타
21/03/31 01:02
수정 아이콘
그 동안 우리나라가 고도산업화 시대에 직장인들에게 과도한 충성을 요구했었고, 그렇게해서 가성비 좋게 사람들 굴려서 성공한 케이스라고 봐야죠.

그렇게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회사에 충성바치고 팽당하는 모습을 본 밀레니얼 세대들은 당연히 노동의 제 가치를 찾았다고 봅니다. 어떻게 하면 승진을 해요? 어떻게 하면 좋은 부서를 가요? 설령 내 한 몸 바쳐 일을해도 임원 못달면 회사에선 수명이 다되었으니 나가라고 말 뿐인 것을요.

회사에서 키우고 있는 소수의 엘리트들을 빼고는 받는 만큼만 일하자가 밀레니얼 세대들의 마인드입니다. 요즘 주변을 보면 주식/부동산은 기본이고, 집에가서 이직공부/N잡/창업준비들도 정말 많이하는 세대죠.

따라서 노동가치vs자산가치의 문제라기 보다는 회사에 과잉충성을 요구하는 우리나라 특유의 방식이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봐야겠지요. 이제 노동자들을 다시 동기부여하는 방법에 대한 바톤은 회사나 국가측으로 넘어갔습니다. 동종업계 눈치봐서 복지나 임금을 적절하게 맞춰가는 그 동안 해왔던 방식보다는, 인사 측면에서도 혁신적인 방법을 생각해내야 겠지요. 그러라고 경영자들이 고임금을 받는 것이겠구요.
개구리농노
21/03/31 01:08
수정 아이콘
이상하다.. 난 주식할수록 월급의 소중함이 느껴지던데..
손해절대없이 순수익이 계속 들어오는데에~
김재규열사
21/03/31 02:17
수정 아이콘
막상 따져보면 실제 수익낸 사람은 별로없음 흐흐 투자에 충분한 시간 쏟을 여력 안되시는 분은 krw 채굴이 최곱니다
Augustiner_Hell
21/03/31 02:30
수정 아이콘
연 4000만원 정도 노동으로 번다고 치면
투자로 연평균 수익률 4% 낸다고 할때
10억정도 자산과 동일하죠
김재규열사
21/03/31 02:32
수정 아이콘
통계자료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본업이 있는’ 개인투자자의 경우 투자 수익률 연 4% 안될거라 봅니다.
Augustiner_Hell
21/03/31 02:37
수정 아이콘
오우 맞습니다 대부분 -××%죠
연평균 4%하는분은 꽤 고수입니다.
당근케익
21/03/31 04:06
수정 아이콘
저는 주식할수록 근로의욕이...
시드머니!
앙몬드
21/03/31 07:29
수정 아이콘
하락장이 오면 얘기가 달라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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