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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2 21:30
저거 분명히 저 군대다닐때랑 비슷한 시절일 텐데 대체 어디서 저런 밥을 멕이는 건지 궁금하단 말이에요.
훈련소에서도 저런 밥은 안 먹었는데
21/04/02 21:47
사실 비주얼로 평가는 애매해서..
저 국이 맛이 괜찮은편이라면.. 밥먹을만한 날이라고 봅니다 크크.. 제 최악의 밥은 04년에 며칠 먹었던 306 보충대 밥이었네요;;
21/04/02 21:31
군대에서 생선요리는 젓가락을 쓸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너무 난이도가 달라져서
최소한 우리 부대는 코다리조림도 겁나 인기였습니다. 내 손 상타침.
21/04/02 21:59
부식비보다 인원당 취사인력이 문제입니다.
공군 해군은 사령부급은 외부인력 쓰면서 괜찮게 조리하고 함이나 독립부대는 소규모 인원이라 음식이 괜찮다고 들었는데 육군은 기본이 몇 백단위부터 천 단위 넘어가는 인원을 몇 명안되는 인원(원래 기본 2명에 100명 넘어가면 50명당 한 명씩 충원되는게 규정입니다. 하지만 잘 지켜지는 경우가 없어서 사고낸 병사나 전출 병사 집어넣는 경우가 많음)으로 하다보니 음식에 성의가 없어집니다.
21/04/02 22:32
말씀하신 대로 조리병 외에도 군무원, 부사관이 조리에 참여해서 괜찮게 먹고 있죠.
짤방은 제한배식이 되는 특수한 상황인 것 같은데, 앞 뒤 자르고 욕하는 분위기라...(짤방에 해군부사관이라고 써 있습니다)
21/04/02 22:04
20년 지났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제일 열받는게.
그래 훈련은 군인이니깐 힘들수 있어. 내부반 등 시설 그래 안좋을수있어. 근데 밥은 제대로 줘야지. 내가 죄져서 왔냐.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하러 청춘 2년 희생하고있는데, 밥이 이게 뭐냐. 이게 진정 천춘 바쳐서 나라 지키고 있는 국민에게 할 행동이냐.
21/04/02 22:17
깍두기에 오이소박이..닭고기국인가 저게 행여 맛 없으면 진짜 좀 너무한 식단이군요. 전 평균으로만 치면 그래도 저거보단 조금은 나았습니다.
21/04/02 22:21
https://www.insight.co.kr/news/299659
해군 자대배치받으면 밥 이렇게 나오긴 합니다. (함정근무시...) 아침마다 흰우유, 초코우유, 딸기우유 중에서 선택해서 먹었고, 아침 입맛 없는 사람 위해 계란후라이, 간장, 고추장, 참기름도 따로 배치되어 있었는데 배에서 내리고 육상가니까 짬 퀄리티가 확 떨어져서 아쉬웠어요..ㅜㅠ
21/04/02 22:37
호불호야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순위를 나열하면 조튀가 메인인 식단이 제일 후순위일텐데 군알못이네요.
거기다 조튀면 주로 아침식단인데 아침식단의 중위값은 맛김유무 아닌가요,,?
21/04/02 22:48
저런 성의없는 식사 보고 뭐라하면 항상 나오는 전가의 보도가 있죠.
"전쟁났는데도 진수성찬 찾을거야?? 이런 게 다 전쟁때 대비해서 훈련하는거야!!" 라구요.
21/04/02 22:50
이 게시글 보는순간 갑자기 90년대 저 닭고기국 맛이 기억나버렸네요.
정말 맛없었는데도 잘 먹었던 슬픈 기억이... 조리병들아 대체 뭘 넣은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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