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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4 14:32
밟으면서 생각하죠. 서울은 사람사는곳이 아니구나.
다들 이렇게 아둥바둥 열심히 살지만 집한채 못얻고 사는구나. 뭐 대전 30년된 크로바 아파트도 20억이라서 같이 미치긴했지만요. 저는 무조건 20대가 되기전에 미국을 가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따위와는 비교가 안될 큰 세상을 봐야 거시적 안목 발끝이라도 생기죠.
21/04/04 14:34
그 말도 맞습니다 어디 갈 수 있다면 정말 나가봐야해요. 살아본다면 더할 나위 없구요. 이사를 참 많이, 자주 했는데 동네마다, 지역마다 분위기가 천차만별이에요. 지나가는 사람들 얼굴에 행복이 써있는 곳도 있고 걸음걸이 한 걸음마다 천근만근인 곳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좋은 지역에 내 몸을 뉘어야 나도 좋은 영향을 받는다고 믿습니다 본문은 부자가 되는 법이 주제이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약간 틀어서 말하긴해도.. 좋은 곳 더 큰 물을 찾아야한다는거죠..
21/04/05 00:31
저는 솔직히 저런류 글 보면 구역질이 납니다.
그냥 평범하게 월급쟁이 생활해서 월급받은걸로 처자식 먹여살리고 세금내는 사람들이 이 사회를 먹여살리는데 그런 사람들 다 뭉뚱구려서 다 바보라고 말하는거잖아요. 저런 사람들이 20년전 30년전에 태어났으면 어떻게 글을 썼을까요? 맹모삼천지교라고 무조건 학군좋은데 빛내서라도 들어가서 죽어라 공부가르켜야 자식성공한다라고 했을게뻔할껍니다. 지금 그렇게 자식키우는사람들 무슨대접 받고있죠? 어차피 머리는 타고나는거고 안되는 애들 죽어라 학원뺑뺑이 돌리다가 자살하는 애들 학부모가 딱 저런사람들 아닌가요? 공부잘해서 명문대들어가면 행복해질꺼다 --> 금융지식 팍팍 쌓고 레버리지 땡겨서 주식,코인,부동산으로 돈벌면 행복해질꺼다. 이런걸로 바뀐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이루고 싶은게 있으면 본인이 알아서 해야지 왜 죄없는 애들한테 주입식으로 자기한 풀어달라고 하는건지 도통 전 이해를 못하겠네요. 돈을 벌고싶으면 본인이 벌어야지 자기도 못벌어본 돈을 인터넷글이나 책몇권보고 배워서 애들 가르치면 그걸로 애들이 돈을 벌 수있을까요? 레버리지 땡겨서 부동산 사면 무조건 돈번다 이렇게 알고있으면 본인이 빛을 내고 사야죠. 근데 못사죠. 그게 잘못되면 본인하고 가족 인생 끝장나는거 아니까요. 어렸을때 이런저런 경험해보는거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선은 넘지말아야죠. 본인이 실패했다고 그걸 자식들한테 한풀이한답시고 애 일생을 한쪽으로 몰아가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주식한지 근 15년되가는데 그렇게 오래했어도 겨우 용돈벌이나 근근히 해가는 수준입니다. 주식이건 코인이건 부동산이건 돈버는 사람들은 딱 정해져있어요. 본문에 그렇듯이 팔자소관이 맞습니다. 저런 똥글에 낚여서 애들 망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21/04/04 13:22
표현이 좀 과격해서 싫어하시는분들도 많을거같은데, 핵심의견에는 공감합니다.
저희집은 공무원집안이라 진짜 돈 관련해서는 극소심+월급따박따박이 마인드에 있어서 기본 베이스인데 와이프네는 사업으로 온갖 경험을 다 해보고 성공한 케이스라 배포자체가 달라요. 같이 마트를 가도 콩나물 어디께 더 싼가 찾아보는건 저고, 와이프는 이미 와인코너가서 가격안보고 자기취향껏 골라옵니다. 그냥 가격표를 안봐요. 와이프입장에서 대형마트라는 공간은 가격표를 보는 곳이 아닙;;;;;;
21/04/04 13:23
아끼는 건 좋은데 대신 쓸 땐 써야한다는 것도 같이 보여줘야 해요.
저도 지출 자체를 죄악시하다 진짜 필요한 데 돈 못써서 놓치고 후회한 경험이 많아요. 아직도 완벽히는 못고쳤고.
21/04/04 13:32
표현이 거칠고 재수 없어서 그렇지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출 소소하게 줄이는 데 에너지 쓰는 것보다 자기계발, 수입을 늘리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필요할 때는 자금 땡겨쓸 수 있는 마인드셋이 빨리 형성되는 사람이 있고 늦게 형성되거나 아예 안되는 사람도 있는데, 환경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21/04/04 13:32
이런 글 볼 때마다 [~하지 마라]라는 주장은 잘 풀어놓는데
왜 그렇게 할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해는 쏙 빠져 있습니다. 원인에 대한 이해는 생략하고 현상에 대한 비판만 하니 시원시원하게 까는 느낌 나서 공감을 많이 받죠.
21/04/04 13:34
결국 시대에 맞는 가르침이 중요한 거 아닐지...
만약 이야기 하는 시점이 아파트 값이 폭락하는 시점이다 라면 한푼두푼 모으는 것의 중요성이 얼마나 가치있나를 논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이야 돈가치 떨어지고 부동산 등 자산가격이 폭등하다보니 이 시점에서 그래보이는 것일 뿐. 그리고 부자들도 아끼는 사람은 엄청 아낀다고 들었습니다. 어려서부터 경제교육 중요하다는 부분은 동의합니다.
21/04/04 13:36
통크게 키우면 통크게 논다는 말은 맞습니다만, 한강가는 사람은 통크게 놀던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소심하게 노는 사람은 위험한 투자를 안해서 큰 돈은 못 벌지라도 통크게 말아먹지도 않는 편이죠.
21/04/04 13:36
무슨 헛소린지... 종자돈이 있어야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겁니다. 평소때 아끼는 건 그 종자돈을 모으기 위한 과정이구요.
종자돈 모을 생각 안하고 대출에 의존한다고만 생각하면 결코 좋은 투자방식이 아니죠. 종자돈은 종자돈 모으는 대로 교육을 해주고, 투자는 어찌 하는지 따로 교육을 해주고 그래야 됩니다.
21/04/04 13:37
시간이 곧 돈인데 눈앞에 돈 아낀다고 시간을 소비하는 습관이 들면 고치기 힘들죠
문제는 시간을 돈으로 치환하는 능력을 모두가 갖고있진 않다는 것이고요 더더욱 고치기 힘들죠
21/04/04 16:11
동갑합니다. 더불어 좀 더 자세히는 내 시간 가치가 얼마인지 정확히 알아야 하죠.
내가 1시간에 십만원 버는 사람인데 인터넷 최저가로 2만원 깎는다고 한시간 낭비하면 엄청 손해인데 그걸 잘 못 느끼죠. 시급이 십만원이 아니더라도 얼른 사고 자기 계발하는게 훨씬 이득인데도.
21/04/04 13:41
확실히 빚 지는 걸 터부시하는 집안 분위기가 있으면 레버리지 투자를 두려워하게 되긴 합니다.
별로 크지도 않은 금액 대출이 무서워서 놓친 기회들이 몇 건 쌓이다보니 본문 글이 어느 정도 공감이 되네요.
21/04/04 14:00
맞는말 같은데요??
사이즈가 커야 욕심도 커지고 욕심이 커야 큰 부자 되는거 맞습니다 한강 안가는 작은 부자로 좋으면 그렇게 살고 한강 가더라도 강남 살고 싶으면 그렇게 살아야죠 최소한 자식한테 사이즈 크기는 키워놓고 선택권 줘야지 천원짜리 만원짜리 하나에 벌벌떨게 만들어 놓고 대성하길 바라면 욕심이죠
21/04/04 14:11
100원 200원 아껴쓰는걸 가르칠바엔 진짜 좋은곳 구경시키거나 경험하게 해주면서 이런곳에서 돈쓸려면 너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스스로 고민해보게 한다는거 아닐까요??
21/04/04 14:26
생애 첫 주택 구매할때 이것저것 긁어모으고 7천 대출 받았는데 손 덜덜 떨었습니다.
지금 미친 집값 생각하면 그깟 7천.. 본문 말에는 어느정도 동의 합니다. 이자를 감당할 수 있다면, 담보가 있는데 대출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죠. 경제공항급의 돈가치 하락이 없다면 집값이 반토막 폭락하는 일은 반대의 경우보다 가능성이 낮습니다. 전자의 경우가 온다면 대출 받고 집 삼 사람 뿐 아니라 누구도 안전할 수 없어요.
21/04/04 14:26
저것보다는 집안마다 '대출'에 대한 인식이 다른게 큽니다. 빚을 부정적이고 무서운거로만 생각하는 사람과 레버리지투자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선택할수있는게 엄청 달라서요.
21/04/04 14:26
이런 얘기 나올 때마다 반례는 안나오죠
현실은 소수의 성공한 사람 뒤에 무수한 시체가 널려있는데 말입니다 초중반 까지 표현은 반례없는 허상만 보여준거고 후반부 말은 맞는 말이죠
21/04/04 14:33
몇만원에 빌빌대다가 갑자기 몇천만원짜리랑 몇억짜리를 사고 그러지 않나요?... 주위에 쓰레기봉투값 아낀다고 난리부리다가 모피사던 사람이 있었어서 크크 아
21/04/04 14:33
저도 사회 생활 제대로(?) 하기 전에는 대출은 죽어도 안 받겠다는 주의였는데, 이젠 그냥 평생 함께 가는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1/04/04 14:42
찎어라는 글자 너무 거슬리네요.
전에 일부로라는 글자를 봤을때에도 일자리를 이렇게 틀리는 사람도 있네 싶었는데 요즘은 흔하게 보이듯 찎어를 흔하게 틀리는 때가 오지않기를...
21/04/04 14:45
그만큼 노동가치가 지금 저평가 되어있죠 예전엔 순수 노동만으로도 잘먹고 잘살수 있는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절약이 나쁜 습관이 아니었죠 지금은 한두푼 아끼고 절약한다고 집 못사는 시대가 되버려서 문제인거죠
21/04/04 14:47
또하나 추가하자면, 부모님 세대에는 대출 금리가 엄청 높았고, 그래서 빚지지 말아라 이게 기본적으로 깔려있었어요. 그 리스크도 컸구요.
단순히 왜 래버리지를 벌벌 떨게 키웠냐 라고 원망하기보다는, 시대적인 흐름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21/04/04 14:48
글에 몇몇 표현들이 디씨스럽긴 한데... 투자에서 밥상머리 교육이 중요한건 맞는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부동산이랑 담을 쌓고 살았고, 저도 집을 사기 위해 은행빚을 진다는 상상은 감히 할 수 없었거든요. 근데 회사에서 만난 동기는 전형적인 강남키즈인데, 자라면서 부모님이 부동산으로 자산을 일구는 방법을 목도해서 그런지, 시야 자체가 완전 다르더라고요. 수억 대출받는 것에 두려움이 전혀 없고, 이자같은 건 당연히 신경도 안쓰고요. 철저하게 수익률 개념으로 접근하더라고요. 똑같은 사회 초년생인 2015년부터 이미 어디가 유망하고, 어디에 어떤 갭투자를 할지 개념이 빠삭하게 잡혀있더라고요. 이런 개념은 어디서 따로 배우거나 강사를 찾아다니며 배우는 게 아니고, 살면서 자연스럽게 밥상머리서 체화된 마인드라고 생각하고요. 원래도 잘사는 집인데... 지금처럼 부동산 광풍이 오기도 전인 2015년부터 저랬으니, 지금 어찌됐을까요. 정말 자산 격차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져 있습니다. 물론 저도 동기가 집사라고 옆에서 진짜 노래를 부르고 다녀서, 어?어? 하다가 샀고요. 지금도 제 인생에 귀인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21/04/04 14:53
앞 절반은 쓸데없는 소리고 뒤 절반은 읽을 만 하네요.
뭘 해도 안 되는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고, 그 이유를 자신도 대부분 압니다. 그 이유를 고치기 싫어서 원인을 자꾸 다른 데서 찾으려니깐 계속 안 되는 거구요.
21/04/04 15:05
그냥 글이 이것저것 섞어 놓은거 같은데요. 애초에 부자가 아닌 다음에야 돈의 소중함을 알기위해 반포 자이를가라? 현실과의 괴리에 절망할 가능성이 더 높죠. 돈의 소중함이 아니라 시야를 넓히는 거겠죠. 팔자로 시작해서 내용은 어릴때 금융에 관한거랑, 노동법을 가르쳐야된다는 그런 흔한 얘기네요
21/04/04 15:22
본인이 능력이 있다는 전제를 말하고 있죠.
노답한테 금융지식 줘봤자 평생 부모만 바라보면서 도박질하고 있을 걸요. 절약의 중요성은 아무리 부자들이라도 잘 알고 있습니다...
21/04/04 15:36
와우하면서 돈 벌겠다고 시간 투자해서
약초, 채광, 무두질 하느니 차라리 일당 하루하고 토큰사서 그 골드로 필요한거 사고 레이드 투기장뛰는게 훠어어어어얼씬 이득이라는걸 알게되었죠 크크
21/04/04 17:00
아끼는것 자체는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다만 어떤 소비를 아껴야하고, 어떤 소비에서 써야하는지 분별 할 수 있도록 해주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21/04/05 00:18
돈을 바라보는 관점이 저와 집사람은 판이하게 다릅니다. 무조건 돈은 아껴야 된다는 집사람과 투자를 통해 돈을 불려야 된다는 저의 생각이 한번씩 충돌을 일으킵니다. 제 자식은 누구의 성향을 닮을지 궁금하네요. 집사람은 은연중에 돈없다는 말을 딸에게 자주해요. 현재 전혀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데도 말이죠. 저는 그런 모습이 싫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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