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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4 18:54
근데 참 힘들긴 할겁니다. 훨씬 열심히 살았던 친구들도 몇 년씩 재수하고 있는게 현재 취업시장이라...
적당히 눈 낮춰서 중소라도 들어가거나 해야죠. 기술을 배우거나요. 공무원도 너무 몰려서 공부 제대로 안해봤고 못했던 사람들한테 추천할 길은 아니라고 봅니다.
21/04/04 18:56
문과니까... 포스텍, OO과학기술원을 제외한 나머지 상위 5개 학교 아니면 뭐....;;;;
공대면야 어찌어찌 해볼 수는 있겠지만요...;;;
21/04/04 19:06
재화가 귀해졌으니까요 다 좋은곳 취업되던 시절이야
저런걸로 계급화 할 필요 없죠 지금은 대학간판부터 취업과정이고 어려운 말단사원자리 9급자리 하고나면 어깨 힘들어가고 취업 못한 사람들 낮게 보게되는 거겠죠?
21/04/04 19:10
대학 다니는 '젊은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사실 정말 케바케인 것 같아요. 제 주위에는 저렇게 학벌과 스펙라는 팩트(자기가 생각하기에는)로 사람 인생 판별하는 사람하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문제는, 몇몇은 남들을 판단할때는 전자로 생각하면서 자신 스스로에게는 끝없이 관대한 사람들이 있는게 제 나름의 개인적인 안타까움입니다...
21/04/04 19:43
예전 세대보다 상대적 불평등이 심해지고 계급 고착화가 갈수록 심해지니 젊은 세대도 거기에 맞춰서 성향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일본도 오히려 나이 많은 세대들이 더 진보적이죠.
21/04/04 19:01
틀린 말 하나 았네요.
지금 시작하면 뼈를 깎는 노력으로 공무원이 가능하다고 얘기한거. 이미 공무원 준비를 1,2년 한 사람이 아니고 지금 시작하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저것도 가능성이 없다고 조언을 했어야 맞겠죠. 솔직히 말하면 뼈를 깎는 노력도 좋은 대학 학생들이 더 잘하죠. 그걸 잘 해서 좋은 대학을 간 건데요.
21/04/04 19:02
대학다니면서 각성해서 대단한 뭔가를 한 게 아니면...
지역인재전형 있는 곳에 비벼보는 거 외에는 지방대 문과는 아예 답이 없는 수준이죠. 중소에서도 안뽑음...
21/04/04 19:02
말을 너무 세게 하긴 하지만 아주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공대면 모르겠지만 문과 직무면 솔직히 힘들어요
2년 전에 그룹사 신입사원 연수받을 때 문과 직무는 중앙대 밑으로는 본 적이 없습니다
21/04/04 19:03
지인이면 뭘 선택하든 그 길을 응원해줄거같고 여동생이면 현실적으로 말릴거같긴합니다. 진짜 상상 그 이상으로 개노답인 상황이라서요.
지금 문과는 진짜 좀 레알 답없어요. 서울에서 멋있게살고싶으면 취준할게 아니라 당장 공무원시험 알아봐야합니다. 여기서 "안될게 뭐있어 널 응원해"는 역설적으로 아끼지않는 사람에게나 해줄 말이구요, 진정 아낀다면 될 가능성 있는 진로를 추천하는게 맞다고봐요. 공부 못했던 취준생이 갑자기 "난 의사가 되겠어"라고 말하면 다들 뜯어말리잖아요. 대기업 노리겠다는건 이거랑 가능성이 비슷합니다.
21/04/04 19:06
상당히 객관적인 댓글이라고 생각했는데...
안타깝지만 지금 상황에서 저게 맞다고 봅니다 게다가 요새 신입은 기본적으로 1~2년 어디서 일하다 온 신입이 많더라구요 쌩신입을 보기가 어려움...
21/04/04 19:07
서울에서 일하고싶으면 정말 그냥 알바천국에 공고올리는 그런 회사에서부터 시작해야할걸요. 뭘 준비해놨는지도 안적혀 있다는건 아무 준비가 안되어있다는 이야기겠죠
21/04/04 19:08
요즘에는 지방사립대중에서도 듣보대는 진짜 저정도긴 하죠.
뭐 지거국도 수도권사립대보다 떨어진지 오래인데 지거국보다도 떨어지는 거면 수도권/지거국 대학생들이 노리는 대기업을 어떻게 뚫나요?
21/04/04 19:08
지방 사립대 문과 여자라니... 진짜 중소에서도 안뽑습니다. 쿠팡 물류센터나 배달원 하면서 하루 벌어 먹고사는거 아니면 답이 없어요. 이화여대 졸업하고 괴외 뛰거나 라이더 하는 여자들도 주변에 좀 있는데 호서대는....
21/04/04 19:08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고 어떤 변화가 생길지는 모르는거긴 하지만..
지금 당장 저상황만 놓고보면 서울대기업쪽은 불가능에 가까운게 사실이긴 하죠
21/04/04 19:10
대기업 공채도 없애는 추세인데 어쩔수 없죠 그래도 희망인건 경력좀 쌓이면 학력은 좀 희석됩니다.
작은곳부터 차근차근 커리어 밟으면 잘 풀릴거에요
21/04/04 19:11
요즘 문과는 스카이고 나발이고 상경을 제외하면 중견 이상 입사하려면 피똥 싸는게 현실이라...
본문 스샷에서의 댓글이 틀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너무 직설적으로 후드려패서 뼈가 부서질 지경이라 그렇지...;;
21/04/04 19:33
어.. 근데 딱히 요즘 얘기는 아니지 않나요?
제 시절에도 지방국립아닌 지방사립은 진짜진짜 진로가 제한적이었는데요.. 오히려 그냥 고졸로 괜찮은 생산직 취업이 훨씬 좋다고도 했었고 제가 충남권이라 괜찮은 사립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21/04/04 19:45
학력이 좀 떨어지면 경력으로 세탁해야죠. 당장 노리는건 사실상 불가능이고.. 뭐 맨날 이게 현실이라면서 후려패는데 현실을 알려줄거면 나아갈 길도 알려줘야죠.
21/04/04 19:50
중고신입도 많아지는 추세라 차라리 어릴 때부터 중소중견이나 좀 낮은 급 외국계부터 시작하면 3년차 이직이나 2년차 중고신입으로 승부 볼 수도 있죠. 괜히 스펙 쌓는다고 2~3년 꼴아박으면 진짜 지옥문이 열립니다.
본문 말한대로 공부 dna가 없을 확률이 높아서 스펙도 안쌓일 확률이 높은데, 붙임성이나 일머리는 있을 수 있으니, 거기에 승부 거는게 나을 것 같네요.
21/04/04 20:02
근데 지방 공립대면 여러 사정 (집안의 경제적 사정 등)이 있는데 지방 사립대는 사실상 자기 점수 맞춰 가는 데 아닌가요? 이건 40년 전부터의 불변의 진실 같은데..
21/04/04 20:06
당장 본문 글만으로도 반박이 되는 거 같은데요. 4번 글에 시험 DNA가 없다면 시험 점수가 안 나와 지방 사립대 갈수는 있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1번의 공부 못하고 안하고 의지 박약은 아니죠.
21/04/04 20:10
참 본문에 대학 이름이 나와서 언급이 조심스럽긴 한데,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1번만 팩트거나 4번만 팩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 말은 1하고 4가 공통적으로 있다.. 라고 한 거고 저도 동의하구요.
21/04/04 20:15
뭐 그럼 지방사립대 수십만명은 다 의지박약아들이죠. 저기서 더 나아가면 하층 직업군은 다 의지박약자가 되는거고요. 전 저런 낙인찍기가 맞는 말 같지 않아서요. 수도권 대학들이 커트라인 넘으면 무조건 다 받아주는 거라면 모를까 엄연히 정원이 정해져있는 이상 누군가는 지방사립대로 가야하거든요.
21/04/04 20:10
원래 모의로 인서울 턱걸이 하는 점수였지만 수능 조지고 경기도 S대 다녔습니다.
물론 처음 입사는 힘들었지만 경력으로 삼성, 카카오, 네이버 다 다녀봤네요. 경력으로 조질 수 있긴 합니다. 공대는요.
21/04/04 20:12
1. 경기도 S대랑 본문 대학은 갭이 있고,
2. 삼성, 카카오, 네이버 다 경력으로 다니셨다고 하신 건 최소 5년 이상 전에 최초 입사를 하신거니 너무 옛날 얘기고 3. 공대랑 문과 차이는 1,2를 합친것보다도 차이가 크죠.
21/04/04 20:19
인문대라 그렇죠... 공대만 해도 학점 괜찬고하면 어디 구멍난데 찾아서 본인 하기따라 경력채워서 이직이라도 합니다.
근데 인문대는 애시당초 구멍난데가 없음 공대도 이제 거의 없을테지만
21/04/04 20:31
지방사립대생 인터뷰한 경험으로 이야기 드리자면 (이공계쪽이긴 하지만)
지방사립대라도 일단 경력하고 학점이 좋다면 (장학금 받은 경력이라던지 학생회한 경력이라도) 어느정도 대기업까지는 아니더라도 웬만한 중견기업쪽에 취직은 합니다. 그 다음은 교수들이 추천한 학생들이 있습니다. 학점이나 경력은 좀 모자란데 성실한 학생들입니다. 이정도도 어느정도 괜찮은 곳에 취직은 됩니다. 이제 나머지 학생들의 이야기인데요. 학점이 바닥은 아니지만 어정쩡하고 경력도 별로 없습니다. 인터뷰할때 전공관련 질문해도 잘 모릅니다. 갈곳이 별로 없습니다. 이공계도 이정도 인데 문과 계열의 경우 더 말할 나위 없구요. 특히 어문계열의 경우 공대 나온 직원에 외국어 학원 보내는데 지원해주는게 낫지 그냥 어문계열은 쓰지도 못합니다.
21/04/04 20:50
전 게임회사 아트쪽 직군인데, 학력이 좋은것도 아니고 스펙이 뭐가 있는것도 아니지만 얼마전에 it,게임업계 연봉 떡상이슈로 하루아침에 3년차 고액연봉자가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이직 할까, 회사 관두고 프리랜서 할까 내 인생 왤케 비루하냐 했는데요..
요즘 시대는 진짜 운이 80이상인거같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말하는 것 처럼 이사람은 이런 테크를 탔고 저런 식이니 요렇게 흘러갈것이다 하는 식의 말들이 다 의미 없는거같습니다. 굳이 정공법을 쓰는것 말고 조금만 비틀면 길이 꽤 많은것도 같구요.
21/04/04 21:02
당장 생각나는건 없지만, 대충 그냥 비유해서 예를 들자면 엄청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연예인 할 노력으로 인방이나 유튜브, 인스타쪽으로 수익 창출하는식으로 코스트가 더 적으면서 리스크까지 덜한 방법같은 느낌일까요...
21/04/04 21:04
그건 또 그렇긴 해요...제 고등학교 친구들만 봐도 인문쪽은 다른 재능을 발견해서 전혀 다른 일을 하거나 공무원으로 귀결되거나 둘중 하나긴 해서.. 여러모로 답이 없긴한거같습니다.
21/04/04 21:12
일단 연봉인상된 게임회사들 보면 다 이름 짱짱한 건실한 회사던데 부럽습니다 ㅠㅠ 물론 그 이전에 엄청난 노력으로 금손이 되셨겠죠
21/04/04 21:15
틀린말 없어보이는데
본문댓글이 잘났다고 조롱받고 상대방 찍어누르고 희열느낀다는 얘기를 들을정도의 댓글인가요? 진짜 이래서 피지알을 선비선비하는건가
21/04/04 21:57
뭐 잔인하다느니 잘났다느니 는 개인 감정이고.
저 말 자체는 그냥 맞는 말입니다. 저게 아는 사람이면 대기업 취업 쉽다고 해주실 거 아니잖습니까.
21/04/04 22:37
인문대라 그렇습니다
전자제품 제조업인 저희 회사만봐도 대졸 신입들보면 공대:인문계열 비율이 95:5에요 영업 마켓팅도 공대출신 외국어 잘하거나 외향적인 친구 데려가고 경영지원 아니면 인문계열들이 할것같은 스탭부서 업무도 공대출신 사원들 부서이동으로 가는 경우가 많구요 그러다보니 공대출신은 서울대~지방 사립대까지 나름 범위가 넓은데 인문계열은 그나마 상대(인문대더라고 상대 복수전공한 경우)뿐이고 대부분 sky+서성한 입니다
21/04/05 00:25
아무리 봐도 현실적으로 맞는말만 써놨는데 일단 고학력에다 특히 20-30대가 쓴 글에는 비아냥부터 박는 사람들이 있다면 과연 뭐가 문제일까? 아마 댓글쓴이 나이가 문제일듯 역시 그 나이대가 아닐까 싶다.
21/04/05 00:57
호서대 수준은 모르겠지만 이름없는 지방사립대 수준 심각합니다... 20년전 실업계다녀서 수능날 수능문제 처음본 제가 이름없는 지방사립대 수능점수로 붙었거든요. 요새는 더 하겠죠..
21/04/05 09:28
다 구구절절이 맞는 말인데, 왜 불편한가? 라고 생각해보니, '이런 말씀 드리긴 좀 그런데, 그 정도 수준으로는 많이 힘듭니다. 그나마 공무원 시험을 보시라고 하는 게 나을 것같긴 한데, 요새는 명문대 학생들도 공무원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것도 쉽진 않아요.' 라는 식으로 적어 줘도 충분히 알아 들을 건데, 본문은 '이렇게 이렇게 못난 네가 감히 어딜?' 이라는 뉘앙스로 읽힐 소지가 있긴 하네요. 사람의 학력도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닐진데, 그거 하나로 못난 사람을 만들어 버리는 것처럼 보여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뭐, 어떤 면에선 그냥 '느낌' 일 뿐이고, 어쩌면 이것도 세대차이일지도 모르겠지요. 제 기준으로는 배려심이 다소 부족한 것 같지만, 저런 말을 쓴 세대는 저런 표현에 익숙할 수 있고 그렇다면 문제가 없는 표현일 겁니다.
21/04/05 09:53
성공에는 학력이 중요하지 않지만
대기업은 학력이 중요한거 맞죠 대학이 성공인 시대는 지났지만 유명대학가려면 고등학교때 공부 잘했어야 하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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