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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0 05:32
단소하면 체벌도구로써 인식이 더 강해요ㅠㅠ 손바닥도 손바닥인데 손등때리는 선생님 있었는데.. 맞는순간 손등부터 정수리까지 찌릿한 통증이 올라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21/04/10 06:09
저도 그래서 미술과 음악시간이 진짜 싫었습니다. 재능이 없는걸 뭐 어쩌라고요.
이론이야 어떻게든 공부해서 점수 올린다지만 그림 못 그리고 노래 못 부르는걸로 열심히 안한다고 때리는게 정말 거지같았죠.
21/04/10 06:59
단소 소리 못 내는 것 때문에 어렸을 때 엄청 스트레스 받아서, 이후로는 국악과 국악 악기 근처에도 안 가게 된 입장에서는 좋은 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의 목적을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죠. 전문 국악인 키우자는게 아닌데요.
21/04/10 07:15
대학 입시를 단소로 하는 것도 아니고 왕초보용 한 두 곡 연주하는 것에 무슨... 다른 학습과 마찬가지로 어떤 일을 정확한 타이밍에 정확한 조작으로 하는 것도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능력일 뿐이고 연습 과정에서 국악의 재능을 찾는 학생이 나온다면 그 또한 좋은 일이죠.
21/04/10 07:30
그깟 단소하나 못불어서 음악시간에 그 나무판 나무가시찔리는 바닥에 왜 무릎을 꿇고 한참을 있게 했는지.. 생각해보면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 단소 극혐 음악선생 그켬!
21/04/10 07:37
전 어릴때 관악기를 했었어서 그런지 단소 부는건 별로 어렵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힘들어한 사람이 많았군요
그래서인지 저는 단소에 대한 기억이 딱히 특별한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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