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17 16:13
저도 02였는데 가채점 해보니 원래 모의고사 점수가 나와서 그런가보다 했드랬죠. 학교 갔더니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다들 30점씩 떨어져 있었어 놀란...
21/04/17 16:23
02 화이팅
이해찬 1세대니 뭐니 말은 많았지만 다 같이 공부덜하고 하교일찍하고 문화생활 많이 하고 학교는 모의고사 등급대로 진학해서 만족합니다 근데 사회에 나와서 보니 83 또래들이 좀 쳐지는 기운이 느껴짐
21/04/17 16:03
전 점심 시간떄 수학 망친거 바로 알아채서 아무것도 안먹고 울었던 기억은 나네요 크크
지금 생각해보면 도시락 싸준 어머님한테 좀미안해지네요
21/04/17 16:09
전 가채점 안했었는데....
어차피 점수야 시간되면 나오는거고 기분은 그때가서 더러워져도 되는문제라 그냥 다 잊어버리고 열심히 놀았던....
21/04/17 16:17
저는 대학 졸업하고 텝스 봤었는데 같은 고사장 중학생 처럼 보이는 학생이 시험 마치고 엄마 나 망했어 XX점 안나올거 같아... 라고 했을때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21/04/17 16:21
재수도 아닌데 수능 두 번 봄, 그것도 시험장이 도청소재지 지역에만 있어서 전날 전세 버스타고 여관방 잡고
여관에 달린 허름한 식당서 저녁 먹고, 한 방에 5~6명 때려 넣으니 뭐 시험 전날 정리가 될리가...;
21/04/17 16:23
전날 멘탈 깨져서 잠이 안 오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전날 잠을 설쳐서 그런가 피곤한 느낌이 있는 거 같고 그냥 별 생각 없이 멍 하니 앉아 있고 쉬는 시간에는 혹시라도 시험 중에 화장실 가고싶을까봐 안 가도 되는데 부지런히 화장실이나 가고 점심시간에는 확실히 입맛이 없었습니다. 시험 종료하고 아... 조졌다... 자살은 좀 그렇고... 재수는 더 그런데... 생각하다 어휴 그래도 채점은 해야지... 어?? 어?? 어?? 생각보다 괜찮네?? 했던 기억이 나네요.
21/04/17 16:36
진짜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평소에 꾸준히 모의고사 풀면서 연습 했다면, 막상 당일에 11월 모의고사 치는 기분일 꺼에요 흐흐 그러니 부디 화이팅 하시길!
21/04/17 16:42
전날 잠이 안와서 고생 좀 했습니다.
청심완도 먹고 했는데, 어머니가 하루 밤새도 너희 나이때는 아무 문제 없으니 TV 보고 싶은거 보다 자라고 하셔서 그말대로 TV보다가 새벽 3시쯤 잠들었죠. 정말로 팔팔할 나이라 시험엔 아무런 영향 없더군요.
21/04/17 16:42
현역때 수시로 대학넣고 최저등급 2등급 4개를 맞춰야했는데 가채점결과가 나쁘진 않았는데 막상 결과 까보니까 언수외 1점차이로 333뜬거보고 자살각씨게 잡히더군요 크크..
21/04/17 16:51
전 저거랑 거의 반대로...
개꿀잠 아침 잘 먹음 잘 풀림 쉬는 시간에는 귀찮아서 친구보러 안 감 점심 친구랑 먹어서 개꿀맛 외국어 끝날 때쯤 낮잠 가채점해보니 모평 모의 다 합쳐도 인생에서 제일 잘 침 임용때도 대충 이랬던 거 생각하면 큰 시험 체질이었던 듯
21/04/17 16:54
1교시 언어 끝나고 우리학교 전교 1등 고정으로 하던 친구가 득달같이 달려와서
몇 번 문제 답 뭐냐고 물어봤던 장면이 기억 나네요. 야 그거 답 몇 번이야. 그랬더니 울상돼서 돌아가던 친구 뒷모습. 아니 뭐 어려운 거 하나도 없었는데 왜저러지 오늘 난 채점 안해도 100점인데.. 하하하 음 그친구는 미국에도 대학을 4개인가 합격했다는 뒷 얘기 들었는데 참 난놈이에요. 저는 100점 믿어 의심치 않았던 언어를 3문젠가 틀렸고.. 그와중에 1등급은 또 받았던 희한한 날이었습니다 크크
21/04/17 17:06
수능 끝나고 EBS보면서 언어영역 가채점하는데, 20번까지 '웬일로 잘 맞았지'하고 생각했는데, 강사 曰 '여기까지는 모두 맞추셨을 겁니다.' 그리고...
21/04/17 19:39
04년에 수능 쳤는데 딱 제가 예상했건 점수가 나왔습니다. 근데 수능시험장에선 옥상 올라가서 뛰어내릴까 생각들었던 건 함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