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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9 11:45
불성때부터 하던 곰탱이로 리분 때 정규공대를 들어갔는데....
공대에 딜야드 없다고 저보고 딜야드좀 해달라고 해서 한번 특성변환을 해봤는데 답 안나오더군요...ㅠㅠ
21/04/19 11:37
원본 댓글 보니까 같은 취미라 감사하라고 하니까 같은 취미로 대화할 수 있어서 좋은데 라떼팔이가 너무 심하다고...
근데 그 밑으로 세계 5위였었으니까 닥치고 들으라고 글쓴이 타박함
21/04/19 11:38
아버지(석유와우저): 니가 지금 하는건 그냥 캐주얼게임이지! 라떼는 말이야!!!
예전엔 진짜 DBM도 없고, GTFO도 없고, 그리드 하나로 벽보면서 힐하고 그랬는데.. 요샌 쐐기/레이드는 쉬워졌으나 체력이 따라주질 않습니다.. ㅠㅠ
21/04/19 11:48
리분때 DBM도 있었고 GTFO도 있었습니다
DBM은 빅윅을 위협하는 경보계의 신성으로 떠올랐고, GTFO는 처음 나왔을때 개사기 애드온이 나왔다고 그랬었죠
21/04/19 14:16
하지만 저는 오리때부터 레이드를 했는걸요.. ㅠㅠ
진짜 초창기 검둥이랑 안퀴는 헬오브 지옥이었습니다... 불성때 리단이형까지 잡고 접었다가 리분때 얼성 한창쯤에 복귀해서 신세계를 느꼈죠..
21/04/19 11:41
딱 저 시기에 티리온 호드에서 정공꾸리다가 잘 하는 인원 제니스로 가버리고 남겨진 사람입니다.
군대가기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불태우고 싶다고 제니스로 옮겨간 법사는 1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당시 제니스면 전 서버 순위권에서 놀던 공대였으니 거기 출신이면 아버지가 훈수 둘만 하신듯.
21/04/19 11:42
제가 아들이랑 게임하면서 느끼는건 아들이 나이가 어릴때는 접대게임을 해야되고 나이가 어느정도 차는 중고딩때는 강력히게 극딜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런이유로 나중에 피지컬에서도 밀리지 않기 위해 게임을 계속 하는 이유라고 아내한테 말하고 있습니다.
21/04/19 11:45
와알못이긴 한데 와우 컨텐츠는 점점 어려워진거 아니었나요? 에드온이랑 로그를 통한 플레이 최적화의 반대급부로 컨텐츠 난이도 자체는 최신 확팩들이 더 어렵게 디자인되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전성기 와우를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라때파시는 복귀 와우저들 무용담을 들어보면 누구든 어느 확팩의 어느 패치 그 서버 퍼스트킬 경력 가진 분들은 수두룩하더라고요.
21/04/19 11:49
(수정됨) 지금이 좀더 어려운거 맞습니다만, 유저들도 점점 고인물화 되어서 예전부터 잘하던 사람이 계속 와우했으면 계속 잘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1/04/19 11:57
지금이 말도 안되게 어렵긴합니다. 애드온+위크오라가 없으면 패턴 제대로 대처도 못하고 죽는 사람들 터져나올껍니다. 리분때만해도 특정 시간에 나오는 패턴들 대처하면서 상황에 따른 무빙 랜덤성에서 오는 어려움이였는데 지금은 그것보다 더 빠른 반응으로 요구하긴하죠.
그래도 그때 기본기가 지금도 유효하죠. 그런데 지금은 좀 공대 진행하면 답답할때가 많은게 굉장히 당연해보이는 것들에 대한 대처나 이해도가 너무 낮습니다... 킬영상보면 무빙 패턴 이해나 자리잡을때 바닥 문양이나 모양보고서 각을 잡고 하는것들을 아에 모르더라고요.
21/04/19 11:57
리분 얼왕부터 대격변까지 제니스에서 레이드했었는데 리치왕 kr 2nd world 5th로 잡았을 때 뽕맛이 안 잊혀지네요 10년이 지났지만... 왠지 저 아버지 아는 분인 것 같아요 크크
21/04/19 11:59
더 어려워진것도 맞고 그나물에 그밥인것도 맞죠.
오리~격아까지 플레이했고 격변이후로는 라이트유저로 하다가 접었는데 군단때 투기장 2000근처에서 헤메다 확장팩 3개 건너뛰고 복귀한 리분때 같이하던 친구랑 하니 바로 2200찍더군요. 격겜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21/04/19 12:07
(수정됨) 당연히 불성 영던이 어려워봐야 지금 쐐기만 못할거고 리치왕 하드보단 신화 데나트리우스가 어렵겠죠.
근데 데스윙 이벤트때 리치왕 파멸에 쓸려나가던거 보면 DBM없이 당하면 다 마찬가지로 어려운거 같아요. (+)그리고 불성, 리분때 신기, 회드 했던 입장에서 스킬이 더 단순해졌다는건 동의하기 힘드네요. 지금이 힐택틱도 더 복잡해지고 눌러야될 유틸기도 다양해진거 같은데...
21/04/19 12:23
둘다 해본 경험으로는 리치왕 하드가 더 어려웠어요
그것도 버프다 받아서 잡은거니 그당시 버프지우고 잡은팀 거의 없었던걸로 기억하네요
21/04/19 12:32
데나트리우스니까 당연하겠죠
리미트의 데나트리우스 신화 트라이는 143회고 파라곤의 리치왕은 170회니까요 해당 던전의 막넴보다 중간넴드가 더 어려운경우가 가끔있죠 그게 이번던전이고 돌군단만 가도 292트로 더 어렵다고 봐야합니다
21/04/19 12:35
리치하드는 주마다 트라이 횟수가 정해져있었으니까요
거기에 주마다 난이도가 내려가는데 트라이제한안두고 난이도 안나췄으면 200트는 우습게 넘겼겠죠
21/04/19 12:39
횟수 제한으로 트라이 횟수가 늘어났을꺼라는건 동의하는데 그렇다고 리치왕이 뒷확장팩보다 어려울꺼라는건 최상위공대 인터뷰만 봐도 아니라는걸 알수있습니다
리치왕과 격변 라그나로스 둘다 1위한 파라곤도 라그나로스가 더 어렵다고 인터뷰했구요
21/04/19 14:13
(수정됨) 제가 해본 바로는 개인적으로 난이도는
라그하드 첫번 째 리치킹 2번째 킬제덴이 3번째였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와우 역사상 가장 어려웠던 레이드 보스가 누구냐로 물으면 1의 고민도 없이 대격변 라그나로스 하드라고 답합니다. 킬하는데 가장 오래 걸린 보스는 비공식적으로 리치킹이 트라이시간 1위로 알고 있습니다.
21/04/19 14:16
비가행 님//
저는 드군 아키몬드, 군단 킬제덴 쪽이 좀 더 어려웠던거 같네요. 리치왕보다는 라그나로스가 더 어려웠던거 같긴합니다
21/04/19 14:22
(수정됨) 블리츠크랭크 님//
그리고 현재 레이드가 평균적으로 과거에 비해서 훨씬 어렵고 패턴이 복잡 한 게 사실입니다. 저에겐 희한하게 라그25인 하드만 진짜 지옥이었습니다. 솔직히 리치왕하드 은 어렵기도 어려웠지만 한트 한트가 너무 오래 걸려서 그냥 리치왕은 일반으로 킬해버리고 끝내는 게 국룰이었죠.
21/04/19 14:30
비가행 님//
사실 개인차원에서 난이도라는건 레이드 팀원들과 본인의 당시 사정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으니까요 크크...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지는게 당연합니다. 저도 사실 라그는 이걸 잡으라고 만든건가 싶긴했네요. 1페야 뭐 보너스 수준이었지만 사이페 준비한다고 광특성 전부 갈아놨더니 3페이즈 딜이 택도 없어서 다시 단일딜 세팅하면서 광역딜 계산하느라 시간 다 보내고, 힐은 또 오지게 어렵고 뭐 그랬죠.
21/04/19 14:57
비가행 님// 라그 하드는 현재 레이드랑 비교해도 역대급 난이도인건 맞습니다
대격변 정도면 아직 도트부스팅도 남아있던 시대라 캐릭 운용도 어려웠고 이미 리분 울두때부터 하드모드가 생긴이후라 최근 레이드랑 비교해도 딱히 꿇릴거 없는 레이드죠
21/04/19 14:06
그 당시엔 더 어려웠다고 해도 절대적 난이도도 어렵다고 하기가 애매한게..
그때 어렵다고 지금도 어려운게 아니라는건 클래식 와우가 아주 잘 보여줬죠
21/04/19 12:15
시대의 난이도와는 별개로 넴드 난이도 측정의 가장 좋은 방법은 세계1위 공격대가 몇트라이에 넴드를 잡았는가를 보는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찾아보면 오리 불성 리분은 순위권에 들지도 못하고 가장 오래된 던전은 대격변의 불의땅 라그나로스가 2위로 500트라이죠 1위가 군단 킬제덴 654트라이구요 보통 200트라이 넘어야 많이 어렵다는 소리가 나오고 대부분 판다부터입니다
21/04/19 12:29
그러니까 준비시간도 안걸리는데 트라이는 오지게하는 불성이 제일 난이도 높았다는 얘기가 되는 거지요. 실제로 그러한가를 떠나서 최상위공대 트라이=난이도라면요.
21/04/19 12:42
므우루는 당시 기준으로 파밍시간이 두달이나 있었음에도 3 4일 걸렸죠. 3넴까지 열고 한달 4넴까지 열고 한달 준 후에 므우루 오픈됐고 파밍시간도 엄청 길었죠.
21/04/19 12:50
https://www.method.gg/raid-history/battle-for-azeroth
첫넴드 따고 나서 막보 잡을때까지로 봐도 초반부 레이드가 시간 더 잡아먹은거 같은데요.
21/04/19 12:59
일단, 레이드 개념이 오리랑 불성이후는 많이 다르다고 봐서 (특히 40->25 변화가 크니까요) 논외로 놓고 보자면
불성레이드의 대부분 지연은 일부보스들의 버그가 한몫 했습니다. 바쉬, 켈타스는 국내 들어오기전에 버그로 킬이 안됐고 니힐럼이 버그킬을 하는 바람에 킬로 인정받질 못했죠. 검은사원/하이잘은 쉬웠고 이것이 불성 레이드 난이도가 쉽다는 인식이 박히게 된데 가장 큽니다. 그나마 태양샘은 난이도가 있다고 평가되지만 정확한 비교가 힘든게, 월간 오픈시스템이라 트라이수 비교가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리치왕도 마찬가지구요.
21/04/19 13:07
저도 불성부터 시작한 유저지만 구와우유저들의 레이드부심은 구 레이드부터 세계 최정상을 유지한채 아직도 살아있는 공격대들의 인터뷰에서 항상 부정되는 이야깁니다 최신 레이드가 훨씬 더 어렵다구요
21/04/19 13:12
근데 사실 그건 우리가 좀 더 낫다는걸 보여주려는 조미료도 좀 들어있다고 생각해서요 크크... 전반적으로 더 어려워지는건 맞지만, 개인간 의견은 좀 갈리기도 합니다. 특히 아키몬드와 킬제덴 난이도에 대한 이야기는 메소드 내에서도 많이 갈렸었고, Sco는 아키몬드가 더 어렵다고 했었죠. 사실 이 넴드가 트라이 수가 줄어든건 애드온 영향이 매우 컸긴해서...
21/04/19 12:27
근데 플레이어에게 요구되던 피지컬은 예전이 더 높았던거 아닌가요?
그때는 애드온이 발달하던 시기도 아니었어서, 대부분 플레이어스킬로 헤쳐나가던 때라....
21/04/19 14:09
애드온이 발전한건 맞는데 막힌 부분도 많아서 딱히 그렇다고 하기엔 애매합니다.
대표적으로 리분때 막힌 애드온중에 장판 예상위치까지 그림으로 다 그려서 찍어주는게 있었죠.
21/04/19 13:50
스킬은 간소화 되었고 레이드 설계는 더 어려워진게 맞습니다.
지금은 아예 개발팀들도 에드온 다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설계하거든요 그래서 DBM, 워크오라 같은게 그냥 필수가 된 시대입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그냥 지금이 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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