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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5 16:09
아파서 입원하는 것과 그냥 입원하는건 엄연히 다르죠.
그냥 어? 사고? 개꿀하면서 입원해서 한방병원 가서 전치 2주 끊고 1년 내내 통원치료 하면서 보험료 낭낭하게 뽑다가는 보험사에서 과잉진료 조사와서 역으로 털어갑니다.
21/04/25 16:32
근육통은 100% 오긴 할겁니다. 입원은 뭐 의느님이 알아서 처리하시겠지요 흐흐.
몇 달 전에 차량 전손처리날 정도로 큰 사고난 회사 선배도 입원 2주인가 하고 그냥 통원치료 정기적으로 하고 오더라고요. 물론 본인이 너무 아파 죽겠다 드러누우면 더 길게 입원할 수도 있었을거 같긴 한데... 그 때 부터는 이제 합리적인 합의금을 받아낸 현자와 진상의 경계선을 드나드는 단계가 되는거죠. 이 단계부터는... 밑 댓글에도 썼지만, 개인적으로 맞는 방향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21/04/25 17:10
보험사한테 역풍 맞는게 아니라 경찰한테 역풍 맞죠. 당연히 사고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뒤에서 박은 사고가 있었는데 이 아저씨들이 작정하고 병원에 들어누워서 보험금 뽑아먹으려고 하더군요. 빡쳐서 경찰서 가서 마디모 신청했더니 그건 피해자가 신청해야 한다고 그 사람들한테 전화해서 가해자가 자수했으니 당신들도 와서 조사받고 보상금 받아가라고 하니까 쫗아서 보험금에서 병원비 싹 빼고 퇴원하더군요. 차량 수리비야 뭐 나갔지만...
21/04/25 16:40
그냥 아프다고 누우면 보험사도 어찌 못할걸요? 전에 정지 상태에서 엑셀엔 발도 안가고 브레이크 살짝 푼 정도로 앞차를 박은 적이 있는데 그때 상대 범퍼에 신발로 찼을 때 나는 흔적만 생길 정도로 톡하고 박았거든요. 그걸로 사람이 절대 다칠 수 없는 수준이었고 상대방이 지인이랑 대화하는걸 엿들었을 때도 다친거 없다고 괜찮다고 하는걸 들었는데도 상대가 계속 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니 방법이 없더군요. 보험사에서 그냥 있으면 병원비만 더 나간다고 100에 합의하자고 해서 그랬습니다.
그에 비해 제 지인은 정지 상태의 오토바이를 뒤에서 박고 사람이 날라갔는데 (빗길에서 40키로 정도로 달리다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가 밀려서 접촉) 그때 피해자는 날아간거에 비해 크게 안다쳤는지 병원 치료도 한 3일만 받고 합의금도 200도 안 받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걸 보니 확실히 진단이 나오는 것 보다 오히려 약하게 다친건 잡을 방법이 없어 보였어요.
21/04/25 17:09
워낙 케바케가 심하긴 한데, 본문에서 말씀해주신 사례도 가해자가 지쳐서 포기한거지, 진흙탕 싸움 가면 한방병원만 개꿀빨고 둘 다 토해내는 희한한 상황으로 갔을겁니다. 그리고 피해자도 저기서 정도가 지나치면 보험사도 에반데 하면서 들어올거고요.
한방병원에서 얼마나 꿀을 빨아야 싸움으로 가느냐 수치로 잡고 싸울 수는 없지만, 옛날만큼 대놓고 드러눕기는 힘들어요. 보편적으로는 그냥 통원치료 받으라 하고 끝납니다.
21/04/25 17:31
제가 먼저 지쳐서 포기한건 아니고 보험사에서 방법없다고 합의하자고 제안한거애요.
당시 피해자는 일주일 정도 치료 받은 상황이었고 병원비만 나가고 잡을 방법이 없으니 보험사에서 먼저 합의하자고 나왔어요. 보험서에 제가 '무슨 그정도로 치료를 그렇게 과하게 받냐'고 사기 아니냐고 하니 방법이 없다고 한방 병원 치료비가 비싸니 지금 100에 합의하는게 싸게 먹힌다고 합의하자고 하더군요. 한방병원이 워낙 그런 환자들 많이 받아봐서 그런건지 2~3주 치료받는건 보험사에서도 방법이 없어 보이더라구요.
21/04/25 16:56
위에 댓글에 다 적어놨습니다.
본인이 아파죽겠으면 당연히 의사가 진단을 할거고 그 때 되서 입원하면 됩니다. 아프지도 않은데 아프다고 아득바득 우겨서 입원하는걸 저희는 과잉진료라고 하고 그런 사람을 진상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그 진상짓이 누적되면 보험사랑 신나게 진료비가지고 싸우는 단계가 오고요. 그리고 자꾸 되돌이표 같은 질문 같은데.. '아프고 통원 치료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입원' 하는 겁니다. 밑도 끝도 없이 왜 입원을 하냐는 겁니다. 그리고 아파 죽을 정도인데 한방병원 가는 사람을 최소한 저는 살면서 못봤습니다.
21/04/25 17:43
아프지도 않은데 아득바득 우겨서 입원한다는걸 어떻게 증명하냐고요. 상식적으로 저정도 사고라면 문제가 있을리가 없다는 방식으로 증명하나요? 주관적으로 아파 죽겠는거를 문제가 없으니 입원시킬수없다라고 말할 의사도 별로 없거니와 진짜문제가 있을시 책임소재가 있기때문에 진짜아픈지 우기는건지 객관적으로 증명할방법이 없는데 보험회사가 싸울리가 없죠. 단순 타박상 진단나와도 상해진단주수로 2주인데 타박상으로 2년이상 종결안시키고 치료받는사람도 봤습니다.
제말의 요지는 님이 생각하시는거처럼 드러눕고 치료받는게 어렵지 않다는겁니다. 그게 좋다는게 아니라
21/04/25 15:57
현금 합의에 정답은 없죠. 대인까지 합치면 이해 못할 터무니없는 액수는 아니긴 합니다
먼저 요구한 것도 아니고 가해자가 합의하고 싶다고 해서 부른거기도 하고 가해자 입장에서 과하다고 생각되면 보험처리 하면 되는 거구요
21/04/25 15:58
뒤에서 받힌 입장에서 화도 나고 실제로 생각보다 아프기도 합니다만 200만원은 큰 돈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사람을 한 달 정도 고용할 수 있는 금액인데 흠..
21/04/25 15:59
외제차인가
외제차면 범퍼 꽁에 범퍼 간다고 동급으로 렌트해주니 그것도 외제차로 렌트한다 치면 200이 이해가 가는데 그것도 아니라 국산 그냥 쏘나타 수준이면 렌트 2일이면 끝날테고 200까지 갈려나 저 같으면 그냥 재수 똥 밟았다 치고 그냥 보험사로 넘깁니다
21/04/25 16:09
200 부르는거야 피해자 맘이죠. 그걸 받고 안받고는 가해자 맘이고
제가 만약 가해자라면 그냥 더러워서라도 보험처리 하고 맙니다.
21/04/25 16:14
원글에 보면 '자기명의차 아님 + 몇 십년 무사고'라고만 되어있지, 무보험이라고는 안했었죠.
아마 가족명의차(남편차?)에 자기 이름 얹어서 보험 들었겠죠. 운전 하루이틀 한 사람도 아닐텐데 진짜 무보험이었으면 저런 문자도 못하지 않을까 싶네요
21/04/25 16:13
200 부른 쪽도 20 부른쪽도 과하긴 하네요.
주차된 차 긁어도 20 부르는데... 그리고 본문보니 죄다 한방병원 입갤하라고 하는데 병원을 가서 진단해본 결과로 입원을 하는거지, 밑도 끝도 없이 무턱대고 드러눕는건 진상입니다. 문콕 당했다고 문짝 통째로 갈아버리는거랑 다를게 뭔가요. 저래놓고 과잉진료 받아서 드러눕는 진상 나오면 또 그 때는 진상 욕하고 있죠.
21/04/25 17:03
실제로도 꽤 논의되고 있는데, 한방병원의 생계와 자동차보험 기업의 생계가 복잡하게 걸린 문제라 쉽지는 않죠 흐흐흐
그런데 참 댓글 온도차 심하긴 하네요. 예~전에 코로나 31호 환자분이었던가? 한방병원 치료 동선 때문에 한방병원에 드러눕는 진상이라고 그렇게 욕을 해대더니만, 원문 댓글에는 한방병원가서 드러눕는게 기본이라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내로남불이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21/04/25 17:12
200은 많이 불러다는 느낌인데 그걸 20으로 되받아치는건 미친 소리같은데요. 그냥 좀 깎아달라는 것도 아니고 저러면 걍 보험처리 해야죠.
21/04/25 19:56
요새 자보로 낭낭하게 해먹는 한방병원들은 아예 광고를 호텔급 숙박시설에 포커스를 맞춰서 하지요. 병원 광고인데 왜 치료 얘기가 하나도 없지?...
21/04/25 20:52
보험처리해도 200 나오지 않을까요? 범퍼 센서가 많아서 교체 판정 나면...
충격이 작아 보여도 아무 생각없이 뒤에서 받치면 생각보다 몸 많이 아픕니다. 바쁜데 병원 다니기도 힘들고 지방이면 또 더 힘들죠.. 저도 몇 달 한의원 다녀 본 적이 있어서.. 차야 당연히 고쳐줘야 하는거고 병원 다니는 시간 손해하며 귀찮은거에 렌트 받아도 내 차도 아니고 가스차 받음 충전 하기도 귀찮고 돈을 얼마 받든 사고 안 나는게 최곱니다.
21/04/25 21:55
20은 상대가 20에 해결하자고 한 게 아니라 200을 요구하니까 혹시 오탄가 싶어서 물어본 거잖아요. 뭐 그냥 서로 보험처리하는게 제일 평화롭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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