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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5 17:33
아니 근데 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 업무지시가 들어오는데 거기서 네 하고 진행을 하나요?
사기업다니는데 최대한 해봐라 = 하든가 말든가던데;
21/04/25 17:37
공무원은 아니고 공공기관 근무중인데 승진 포기한 팀장 밑에있으면 팀장이 일 다 쳐냅니다
승진욕심에 미친 팀장 밑에 있으면 말이 되든 안되든 다 끌고옵니다 군대랑 비슷한것같아요
21/04/25 17:48
못하는걸 받아오면 고생만하고 욕먹을건데 안하고 욕먹는게 낫지않나요?
못해도 욕안먹으면 안해도 되는일이라는 얘긴데.. 업무지시를 무계획으로 내려도 일이 굴러가는 조직이 정상은 아니죠
21/04/25 20:58
세상 일이 전부 합리적으로 돌아간다면야 님말이 맞겠지만, 그거 못하면 쫏겨남+앞으로 인생길이 어려워짐 이면 시간을 더 쓰던지 해서 해내야죠.
21/04/25 21:09
본청 또는 본부 근무자라면 공무원이 더 심할수도 있어요. 지자체장들이 다 선출직이라 표심잡기용 정책을 남발하는데 예산이나 인력 등 물리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하다 해도 위에서는 그냥 지시 떨어집니다. 특히 선출직 장들이 데려온 정무라인들 갑질은 무조건 해라 안돼도 되게 해라 거든요. 근데 과장이나 팀장급에서 안된다고도 못하고 들고 옵니다. 안된다 하는 순간 다음 인사 때 날라가거든요.
21/04/25 17:33
꼭 대기업까지 안 가도..사기업 워라밸은 전체적으로 갈수록 나아지는 중인데 공무원이 진짜 칼퇴라도 그쪽부분 장점이 점점 희석되는판이라.
21/04/25 17:35
케바케지만 하는 일 없다고 욕먹을 정도는 되야 워라밸 있는 삶이죠.
보통 욕은 먹고 돈은 없고 그게 디폴트.. 시간까지 없으면 본문같은 케이스
21/04/25 17:37
s반도체 다니다가 공무원 왔으면 당연히 현타 오지 않을까요?
공무원에 대한 환상이 있었던 것 같지만(일 안하고 박봉) 지인들이 다들 대기업만 다녀서 몰랐나 보네요.
21/04/25 22:26
이게 낫다 아니다로 말 엄청나오는데 숫자로 밝혀진건 없으니 답답해서요.
당연히 나아야죠 그 월급으로 이렇게까지? 싶을 정도로 굴리던데. 얼마나 나은지가 궁금해요
21/04/25 19:49
국민연금에 비하면 아직도 낫긴 합니다. 가장 최근 개혁 이후에도 납입액이 높아서 사측에서 내주는 액수도 높고, 소득인정상한이 높고, 가입자 평균소득이 높고, 급여율도 상대적으로 높죠.....
21/04/25 21:13
계속해서 손대고 있는데다가 공무원은 퇴직금이 없다는걸 감안하면 공무원연금 메리트는 이제 거의 없다고 봐도 될것 같아요. 차라리 국민연금이랑 통합하고 퇴직금을 달라고 할 정도예요.
21/04/25 21:46
국민연금하고 통합하면 소득대체율이 더 빠르게 떨어지고, 소득평준화 부분이 늘고, 평준화를 위한 A값이 상당히 감소해서 연금액이 줄어들겁니다. 최대 가입기간이 36->40년으로 조정되고 재직연수에 따른 연증가분 조정도 영향이 있을거고요.
정부의 퇴직자급여제도 개혁방안을 고려하면 퇴직금이 아니라 퇴직연금형태로 지급될 공산이 크죠. 퇴직연금 급부를 더하면 지금 공무원연금하고 비슷하거나 낮을 가능성이 높고, 국민연금도 계속 개혁을 하다가 부과식으로 넘어갈 것을 생각하면 통합이 유리하련지 알수 없습니다.....
21/04/25 17:41
요즘같이 노동의 가치가 똥된 시대에서는 공무원 메리트 거의 없습니다.
공무원연금도 망한지 오래고... 박봉으로 정년까지 다니는거 보다 젊었을때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서 불리는게 훨씬 낫습니다. 어차피 고정적으로 최소생활비는 나가기때문에 월 250 버는 공무원은 투자할 여력도 없고 답이 없죠.
21/04/25 17:44
대기업은 못가겠고 중소는 가기 싫으면 공뭔이 괜찮다는거지 대기업 갈 능력 있으면서 7급 9급 와봐야 사실상 장점은 없고 단점만 많아지죠.
업무량이 많은데 어렵지는 않아요. 특별히 특출난 능력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문제점은 본문처럼 내 능력이랑 상관없이 시간을 갈아넣어야 해결이 되는데 진짜 하루에 20시간 일해도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어요. 오히려 일좀 잘한다는 소문나면 안짤리니까 일 안하고 버티는 사람들 일까지 떠맡아서 사직 및 병가 엔딩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공무원도 52시간 도입하면 좋아할 사람들 정말 많을거에요. 월~금 11시 12시까지 야근하고도 주말까지 출근하는 사람들 많은데 "아니, 월에서 목요일까지만 야근을 하면 된다고?" 가 될거라서..
21/04/25 19:55
정말 그 이x호님이 맞다면 삼전 ds tsp사업부 같은 팀원이나 타 프로젝트였는데
보통 퇴사할 때 일 대충 하거나 깽판 치고 나가는 사람도 일부 있는데 그 이x호님은 7급 붙고 그룹장에게 말하고 퇴사 때까지 일 잘 마무리하고 나갔다고 들었거든요 흐흐
21/04/25 17:45
예전에는 안 짤리고 안정적으로 오래 다닐수 있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과연 그게 좋은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벌면서 오래 다닐 수 있으면 최곤데, 그게 안되서 안정적인거나 많이 벌 수 있는거 둘 중 하나 고르라면 젊을 때 바짝 벌어서 자산 형성하는게 더 이득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 물론 워라벨까지 고려하면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산 휴가라던가 이런것만 봐도.
21/04/25 17:53
공무원들이 단 댓글도 많은데 댓글까지 보시길.
https://kr.teamblind.com/s/6KXQswGR 52시간,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유연근무 활성화로 인한 워라밸 상승 어쨌든 공무원보단 훨씬 높은 임금 등 요즘같은 인플레이션 시기엔 상위대기업이 7급을 훨씬 상회한다 봅니다. 상위권애들 사이에서 공무원은 고점 지난 느낌.
21/04/25 18:05
불과 10년 15년전까지만해도 사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상 취업가능한 사람들은 쳐다보지도 않은게 공무원이죠.....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환상에 씌워져있다고봅니다.
21/04/25 18:16
사기업다니는 입장에서 전엔 마냥 공무원이 부러웠는데
최근 임금 상승률을 보니 생각이 좀 바뀌네요 고마워요 IT회사들~ 내년도 기대합니다
21/04/25 19:46
코레일은 거의 공기업중에서 최하위 레벨이긴 합니다...
저도 주위에 대기업 -> 공기업 이직한 사람은 많이 아는데 반대는 거의 없네요.
21/04/25 19:15
제가 사학연금인데 평균연봉인상률 1% 넣고(이것도 안될것 같은데 실제로는...)
27년 납입 기준(제 퇴사시점,..?) 시뮬해보면 2049년(...........)부터 월 160정도 받습니다. 지금 사학연금 달에 제 개인부담금만 한 35만원 떼가요.
21/04/25 20:11
2035년까지 본인부담금 두배로 지급률은 1.7배를 받아가는 구조로 개편중입니다.
개편이 완료되면 국민연금이 보험료율 9%(4.5%/4.5%), 지급률 1%, 공무원연금이 보험료율18%(9%/9%), 지급률 1.7% 로 바뀝니다. 국민연금보다 납입보험료가 많고, 평균가입기간하고, 가입자 평균소득, 최대소득인정액이 높아서 많이 받기는 하는데 전보다는 낮아진 수치가 될겁니다. 지금 신규임용자면 현재가치로 9급이 130~140정도, 7급임용되면 150~170사이로 받을것으로 연금개혁당시 공단측에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남들보다 빨리 승진하면 더 받고, 평균보다 승진이 늦으면 덜 받는 차이라 임용연령에 따라 가입연수가 변해서 차이가 날 수는 있습니다.
21/04/25 18:48
공무원 박살난지 오래됐습니다
와이프 3년차 공무원인데 허구한날 야근에 주말출근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는 놀고먹는 공무원은 현재기준 50살넘게 먹어 젊었을때 할거없어서 들어온 일부 틀딱들이죠
21/04/25 18:59
한 번도 부러웠던 적 없음.. 7급 9급은 말 할 것도 없고 업무상 접점 있는 중앙부처 5급들도 보면 업무집중기엔 진짜 집에 못 들어가니..
21/04/25 19:00
요즘 세상에 공무원 하면 흙수저 탈출 절대불가라고 봐야죠 사실상... 근로소득의 가치가 너무 수직하락해서 공무원 박봉으론 답이 안나올 지경이니까요.
21/04/25 19:13
공무원은 정년보고 하는거죠 뭐...특히 중앙부처 공무원은 분명 6시 퇴근시간 넘으면 당직실로 연락하라고 규정상 되어있던데 그냥 직통으로 연결해도 다받더라고요 크크..
21/04/25 20:08
공무원이 대기업보다 좋은건 대학 안가고 20대초반에 들어 갈 수 있는 점 하나죠.
그 외에는 인터넷이나 소문으로만 떠 도는 이야기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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