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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8 10:01
어우... 멀고 먼 아득한 옛날 찐따 시절에 수업시간에 과에 있던 이쁘장한 여자애한테 '좋아해'라고 문자 받은 적이 있습니다.
....머저리같이 '이게 진짠가? 아닌가?' 어영부영 하다가 '아니 뭐 아무렴 어때' 하고는 찐...스럽게 씹었습니다. 사실 폰번호도 등록이 안되어 있어서 집에 온 다음에 과 사람들 폰 번호 찾아보다가 겨우 누군지 알았지요... 암튼 그날은 그렇게 넘어갔고... 그 후로도 몇달 지난 뒤 다시 그 친구랑 몇년간 썸을 타다 말다 어영부영 하다가 결국 잘 안됐네요. 그때는 찐따력이 매우 높았던데다 짝녀는 따로 있다 보니 뭐가 잘 안되더라구요. 크크크
21/04/28 10:09
이런 경우는 꼭 나중에 세월이 지나서 얘기하더라구요. 좋아했었는데 어쩌구저쩌구
그 때 얘기했어야지 몇 년 지나서 얘기하면 무슨 의미가 있냐 얘길 말던가...
21/04/28 11:01
이런 류의 만화들은 이제 봐도 설레지가 않네요.. 어렸을 땐 진짜 막 현실이 될 것 같고 설레고 그랬는데 나이를 먹고, 세상 돌아가는 걸 보고 나니 이래서 만화로 그릴 수밖에 없구나....라는 걸 알아서 그런지 오히려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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