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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1 19:56
“불안해하는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남학생들이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가 이런 반발을 들었다. 자신의 말이 끝나자마자 남학생 3~4명이 손을 들어 “그건 평등이 아니에요”
저걸 초등 6학년한테 지적 당하는 선생 클라스
21/05/01 19:57
10대 남자애들은 태어나서 잘못한 것도 없는데도
'넌 잠재적 가해자야' '옛 어른들이 잘못한 것을 너희들이 책임져야 해' '너희들은 평생 너희가 나쁜 남성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할 책임이 있다' '그래도 군대는 남자인 너희가 가야지 어쩌겠냐' 이런말을 평생 듣고 살았으니... 20대야 점차 여성쪽으로 세상이 기울어진다는 걸 느끼는 세대였다면 10대 애들은 이미 기울어진 세상위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니까요. 저 세대 아이들이 총을 쥐는 나이가 되기 전에 어떻게든 남녀갈등의 쌓인 압력을 풀어놔야 합니다.
21/05/01 19:58
제 예전 학교를 생각해보면 저런 의견이 나오면 보통은 그냥 선생이 찍어누를 것 같은 이미지인데
학급투표라도 해서 저런식으로 바꿨다는걸 보면 확실히 옳게 된 교실인 듯 합니다. 아니면 그렇게 찍어누를 수 없을 정도로 반발이 거셌던가요.
21/05/01 20:01
고딩때 남자들이 빡쳐서 체육시간 끝나고 교실 선점한 다음에 갈아입었는데, 여자들이 당당하게 들어오길래 그냥 지지쳤던 기억이 있군요 크크
제 갬성에 의하면 남자들이 자리를 피해주는게 맞다고 보지만, 저 세대는 또 다르다고 하니 그러려니 합니다
21/05/01 20:14
남자가 피해주는게 맞다는 발상이 마초적으로도 보죠..
여성을 대등한 대상이 아닌 보호해야할 대상 처럼 보니까요.. 마초랑 페미랑 연관되게 보는게 그런 연장선인듯 해요..
21/05/01 20:01
양성평등, 성인지 등등 관련 교육 내용 들어보면 정말 기가 막히죠. 누굴 호구로 아는건지. 없던 반감도 생길 말들만 골라서 하는데 그딴 교육 대체 왜 하는건지....
제일 웃긴게, 군대에서 용사들(병사) 모아놓고 민간인 여성이 전문가랍시고 양성평등 교육을 하고 있는거죠. 그것조차 강제로..
21/05/01 20:12
당장 지금 10대는 여성 징병으로 군대 끌려갈 수 있는 상황이 현실로 다가와버렸죠.
20~30대 여성들과의 관계가 녹록치는 않을겁니다. 아니 진짜 세대간 다툼이 엄청날 수도..
21/05/01 20:09
인천의 중학교 교사 박모(여·45)씨는 지난달 교무실에 찾아온 남학생들에게 항의를 받았다. 이 학교에는 탈의실이 없어 체육시간을 앞두고 여학생은 교실, 남학생은 화장실에서 체육복을 갈아입는다. 이를 두고 남학생들이 “왜 남학생만 여학생 눈치를 봐야하느냐”고 따진 것이다. [박씨가 “남자가 여자를 배려하는건 당연하다”고 말하자] 학생들은 “선생님도 페미니스트냐”며 격하게 반응했다고 한다. 결국 박씨는 학급 회의를 열고 이를 투표에 부쳤다. 학생들은 격주로 남녀가 번갈아가며 화장실에서 환복하기로 결정했다.
================================================================================================================================= 성차별주의 교사네요. 배려는 모두가 서로에게 해야 하는 거죠.
21/05/01 20:18
그런 점에서 민주당은 멍청한 길을 간거죠.
기울어진 운동장을 탓하면서 남녀 인구비가 110 대 100까지 벌어진 압도적인 기울어진 운동장을 선택했으니. 뭐 수권정당 너무 오래해서 지겨웠나봅니다.
21/05/01 20:19
학급만이 아니라 회사에서도 여직원은 걍 디폴트로 기대치라고 해야될지 책임이라고 해야될지 여하튼 뭔가 부담을 덜 지고 일할수 있게끔 하는 경우가 많은데(꼭 공식적인 인사평가가 아니라도) 물론 열심히 하고 일 잘하시는 여직원분들 있지만 이런거도 빨리 바뀌는 분위기가 됐으면 하네요.
여직원은 어차피 결혼,육아 등으로 오래 안 다니니까 그런거라던지 뭐 이유는 알겠는데..아 그런 유리천장은 알아서 해결하시고 일단 다니고 있으면 공평하게 좀? 월급 똑같이 받으면서 왜 인턴처럼 일하는건지
21/05/01 20:27
10대 페미니즘의 반감의 가장 큰 원인중에 하나가 양성평등 교육일겁니다.
소위말하는 운동권 밥먹여주다가 페미니즘을 작살내고 있지요.
21/05/01 20:27
지금 10대 여성들 만약 군대가게 되면
현재 2,30대 여성들이랑 정말 장난아닐꺼같네요. 원인제공한분들은 피해를 안보는 기묘한 상황이라서...
21/05/01 20:31
당연스레 생각했던 혹은 '조금 불편하고 말지'하고 넘어갔던 불평등한 것들 많았죠.
학창 시절에는 성적 관련, 사회 나와선 할당제, 가산점 관련해서 앞으로도 말 많이 나올거라 봅니다.
21/05/01 20:36
남자들도 뭉쳐야 산다는걸 알게 된 것 같네요. 여선생들 여자는 차별받는 존재이고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라고 사상주입하는 사람 많더라구요.
21/05/01 20:41
허허허허~ 같은 괴물이 되어서 쓰겠느냐~
이 말은 이성적인게 아니라 그냥 페미들 상대하는게 두려우니까 이성적인척 도망 가는거지요 좋게 좋게 상식적으로 풀려고 해서 평화롭게 해결 된 일이 있나요 기사 본문이 당연한 흐름이지요 어린 친구들이 참 기특합니다
21/05/01 21:03
같은 괴물이 되려면 성범죄자 옹호하러 사람들이 모여서 시위를 해야하고
살인자 옹호를 시끄럽게 해야하며 입에 담지도 못할 패드립 성적인 욕설들로 게시판을 도배해야하고 등등 상상도 못할짓들을 많이 해야해서 괴물되기가 더 어려울것 같아요 크크크크크
21/05/01 20:46
전 그냥 저렇게 규칙적이지도 않고 그냥 프리했었던.....알아서 교실에서 체육복 환복 마술 부릴 사람은 부리고 티비 뒤쪽 쓸 사람은 쓰고 화장실가서 갈아입을 사람은 갈아입고....
21/05/01 20:51
유리천장의 위로 올라가는건 어차피 대다수의 남자들에게도 어려운 일입니다. 반면 그런 평범한 남자들에게도 유리바닥을 깨버리는건 너무 쉬운 일이죠.
스윗한남들 지들이 처먹은 계산서를 젊은 남성들에게 디미는 것처럼, 페미들이 처먹은 계산서도 지금 10대 여성들이 받아야 할텐데 정말 역겹고 소름끼치는 현실이죠. 지금의 10대가 페미니즘의 부당함과 역겨움을 남녀 모두 공감하고 이를 몰아내어 바람직한 남녀관계를 만들어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세대가 되기를 바라지만, 극심한 남녀갈등에 세대갈등까지 겹쳐 고립되는 세대가 될 것 같아서 참 걱정입니다.
21/05/01 21:29
응?? 저는 18년 전에도 격주로 남녀 바꿔가며 체육복 교실에서 갈아입었어요.. 그런데 뭐 남학생 여학생 둘다 귀차니즘에 빠진 친구들은 주변 신경 안 쓰고 훌러덩 훌러덩 하던 기억이.
21/05/01 21:44
저희 중딩때도
여자애들은 그냥 블라우스 안에서 짠짠해서 알아서 갈아입고 치마안에서 체육복입고 벗어서 교실 안에서 갈아입고 남자애들이 나가서 갈아입었는데 갱의실인가 멀어서 남자애들 가기 귀찮다고 이제는 여자들보고 니들이 나가서 갈아입어라 하니 당연히 싫다고 했고 협상이 1달째 지지부진하자 일진이였던애가 여름방학 직전인가 여름방학 끝나고 나선가 여자애들보고 꼬우면 니들도 벗으라면서 웃통까고 바지 벗으면서 빤스차림으로 체육복 갈아입으니 여자애들이 미쳤네 어쩌네 난리치다가 알아서 나가서 갈아입고 오더군요
21/05/01 21:50
남성들의 배려라는 힘으로 받치고 있던 유리바닥을 스스로 놓게 만들어서 결국 와장창 깨지는 중입니다.
그럼 어떻게 되냐구요? 서로 같이 올라가야죠. 장담하건데 깨진 유리바닥이 다시 올라가는 일은 없을겁니다. 남성과 여성과의 차이에서 나온 배려심 자체를 무시하고 깨부순건 그녀들이거든요.
21/05/01 22:30
현 10대 여성이 군대을 가던 말던 현재 20-30여성이 무슨 상관인가요??? 그들의 논리로는 오히려 혜택 받는거라서 아예 제2의 한남화 될거같네요
기사 내용중 이게 참 인상깊네요 [여성은 피해자, 남성은 가해자로만 묘사하는 양성평등 교육으로 이들을 설득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이게 현 페미니즘의 천장이고 이들의 궁극적 목표가 여성권의 상승이 아닌 거죠. 그냥 본인이 당하지도 않은 차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해서 일방적으로 이권을 챙기고 싶은 것 뿐이고 역사가 증명하듯 이것에 조금이라도 반발하는 여성은 바로 흉자행. 초등 교사가 뭐 당황했네 어쩌네 기도 안 차요 "선생님 메갈이에요?" 참 대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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