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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8 18:53
(수정됨) 미얀마 의 정글이 뻥 좀 더해서 카타찬의 모티브가 아닐까 싶을 정도라고 하던데...
라고는 해도 현 미얀마의 군 상태도 좀 메롱인 건 사실 같더라고요. 거의 2000년도 이후로 군비에 대한 업데이트가 없는 것 같은데 사실 여태까지는 내부에서 어찌어찌 로힝야 왕따로 버텨오다가 다시 제대로 싸우는 게 최근 같던데...중국이 도와줄거야 라고는 하지만 중국이 군부에 붙는다는 보장이 없죠. 아웅산 수지 여사도 중국하고는 관계가 괜찮거든요.
21/05/08 19:04
몇십년 쇄국하면서 군대 업데이트가 안되고 미얀마 반군 뿌리중 하나가 중화민국 근-본 군대(60년대까지 CIA지원받던) 인데다 골든트라이앵글에서 마약장사하면서 번돈으로 반군한지라 전력이나 훈련 정도가 만만치 않죠.
21/05/08 19:04
보통 사람들이 잘 생각 안하는건데 수지 여사가 반중이 아니라는거죠. 저는 그래서 중국이 묵인정도는 해줬을지 몰라도 직접적 개입은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긴합니다.
21/05/08 19:11
거기다가 경제제재까지 겹쳐지면서 군부가 돈이 없죠. 그러니 약탈이 일어나는건데...
점령지에서 약탈하는건 군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겠지만, 저건 내전상황이라 그럴수도 없고요. 당장 형제나 이웃도 포함될텐데.
21/05/08 21:42
임팔 전투가 가서 싸워보지도 못하고 가다가 전멸한 것은 아닙니다. 가장 참혹했던 야마모토 혼성부대도 정글을 뚫고 영국군과 며칠간의 격렬한 전투가 있었습니다. 보급이 없었던지라 초기 몇 주 이후 지옥이 있었던 것이지 직접 들고간 식량이 있었던 1~2주간은 정상적인 전투력이었습니다.
진짜 지옥은 영국군과 전투중에 (들고간) 보급이 다 소모되어 버린 후에도 억지로 버티라는 무타구치 렌야의 명령부터 퇴각하는 여정이었습니다. 아래 전황이 시간대별로 잘 묘사된 유튜브가 있어 링크합니다. https://youtu.be/qG1Sz3cSEsI
21/05/08 20:39
임팔까지 가는 길이 미얀마와 인도 국경사이의 정글을 지나야하는데 그곳이 지옥이였죠. 전투가 일어난 지역이 워낙 광범위했던지라 미얀마와 인도 국경 사이가 전역이였던
21/05/08 21:39
https://www.google.com/maps/place/Imphal,+Manipur,+India/@24.6184987,94.1777657,10z/data=!4m5!3m4!1s0x3749265bf16390db:0x19499aae263c5424!8m2!3d24.8170111!4d93.9368439
보시면 그 지옥의 정글이 현재는 인도 국경 왼편에 위치하고 있길래 엄밀히라고 이야기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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