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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2 12:02
미술이라는게 참 어려운 것이, 현실을 모사하는건 이미 카메라같은 훨씬 뛰어난 기술들이 있으니 뭔가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되는데 새로운 것을 추구하면서 대중성, 상업성을 어느정도 충족하는게 참 어려운 것같아요. 제가 미술이라는 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니 이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21/05/12 12:04
반대로 일반인이 보기엔 없어 보이는데, 진짜 가치 있는 작품에 대한 설명도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그것이 전적으로 스킬이 아닌 해석의 영역이 많이 있다면, 일반인은 그런 해석을 넣었을때, 왜 그런 평가를 못 받는지도 궁금합니다. 따지는 게 아니라, 그냥 일반인의 시선에서 궁금합니다.
21/05/12 12:19
운동선수는 운동을 잘해서 자기 가치를 키우는데
현대미술은 모르겠습니다 그냥 유명한 사람이 장땡인거 같아요 운동은 문외한이 보더라도 잘하는 사람이 보이는데 현대 미술은 누가 붙어서 이 작품은 뭐가 어떻고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설명을 해줘야 하니까요
21/05/12 12:19
비교를 하면... 스포츠선수의 퍼포먼스와 일반인의 퍼포먼스로 비교해야되지않나요;;; 유니폼은 결과물이 아니지만 미술작품은 결과물인데요..
21/05/12 13:03
유니폼 + 유명선수 여야 가치가 있듯이
미술작품 + 유명작가 여야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물론 정말 누가봐도 엄청난 그런 그림들도 물론 있겠지만 유명작가는 캔버스에 점하나만 찍어도 수십억에 호가되는 작품이 되기도 하잖아요? 사실 그 점을 그작가가 찍었다는것을 아무도 모른다면 그게 수십억일지 천원일지 알게 뭡니까 관심도 없을텐데..
21/05/12 13:48
제말은 유니폼이라는건 유명선수의 플레이이후에나오는 부가적인 물품일뿐이고 미술품이라는건 유명작가의 플레이에 직접관련된 생산물이란 소립니다. 그 두개를 같이 비교하는게 부적절하다는거죠.
21/05/12 14:50
저는 작품이 결과물이라는 부분에서 작자의 기술적인 부분에대해서 말씀하신 줄 오해 했는데요.
제가 말씀을 드리고싶었던 부분은 기술적인 부분과는 상관없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21/05/12 12:19
실제로 미술계에 알려지지못하고 인정받지 못한 작품은
과장좀 보태 애들 낙서와 취급이 비슷합니다 크크 인정받은 작품은 아마 저정도로 공부한분은 알아보고요
21/05/12 12:07
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게 큐레이터, 평론가의 존재감인데 그게 제일 없는 게 미술계 같아요. 뭘 알아야 좋고 나쁜 걸 알지...초등학생이 처덕처덕 그린거나 미술가가 의도를 가지고 뿌린거나 똑같아 보이는데 어떻게 구분하라는 건지.
21/05/12 12:24
생방으로 들었었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좋더군요.
그것은 바로 질투!! 기존 몇년동안 예술한 사람들은 특히 솔비가 언플을 통해 마치 예술가인척 하면서 자기보다 비싼 돈을 받는게 질투난다!! 덧붙이면 조영남은 인정했고 기안이 나혼산인가 솔비에게 미술 왜하세요? 미술하시는분들 싫어해요 솔직하게 말했다가 솔비 사장이랑 저격당했고... RM말고도 BTS에 다른 멤버랑 빅뱅쪽도 잘사줘서 사랑한다고 했어요. 근데 신기한게 보면 아는가봐요. 터치나 기법이 아마추어같다고 하던데... 정영진이 반대로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저평가 당할수도 있다. 정당한 평가를 받고 싶으면 가명으로 전시회 해봐라. 그리고 평가 받아봐라. 라고 했는데 흥미롭더군요
21/05/12 12:24
음악으로 치자면 화음, 코드를 조화롭게 배치해서 정확하게 연주해야 제대로 된 음악으로 들리는 것처럼 회화 역시 테크닉적으로 정립된 방법이 다 나와있고 그것에 맞춰 그려야 합니다. 화가의 의도와 고민이 있고 그에 맞는 배색, 캔버스 공간의 활용과 배치, 채색 테크닉을 써서 표현했는가를 봐야 하는거죠. 셀럽들의 그림이 혹평받는건 저런 대가들의 테크닉을 흉내만 내기 때문에 그게 바로 보이는 겁니다.
21/05/12 12:25
RM같은 케이스는 어느 분야던 이상적인 셀럽이죠. 자기가 해보겠다고 막말로 찍먹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재력이 되는 대로 시장 살려주겠다고 구매하는 큰손고객님인데다가 미래의 전문가들을 위해 인터뷰로 밝히는 건 어느 분야에서건 좋은 셀럽이라고 생각합니다.
21/05/12 12:26
본인이 실토하듯이 아마추어가 프로 보다 주목 받는 것에대한 질투가 깔려있다는건데 반대로 본인의 전문 분야가 아닌 글이나 영화까지 언급하는거라던가, 뭐 우연이겠지만 까도 뒤탈없고 대중들이 같이 물어뜯을만한 상대들만 골라서 비난하는 것 같아서 별로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21/05/12 12:29
대중들이 좋아하는 미술은 언제정도까지일까요
인상파? 피카소? 앤디 워홀? 동시대 현대미술은 대중하고는 그렇게까지 친숙한지는 모르겠네요..
21/05/12 12:41
질투가 난다 라고 말하니 훨씬 나아보입니다.
전형적인 권위에의 호소 (현직 미술작가가 말하는) 과 같은 제목으로 시작하는 글들은 읽기도 전에 짜증이 나요. 뭐 어쩌라고.
21/05/12 13:15
풀영상으로 봐야겠지만 요약본만 봐서는 되게 없어보이네요. 제일 질투하는 사람이 본인 같은데...
까도 별 뒤탈없을만한 (오히려 남초 커뮤니티에서 같이 까줄만한) 구혜선 솔비한테 집중적으로 막말하는거 보면 딱 의도가 보이죠. 저기 언급된 연예인들도 다 미술에 애정과 진심을 가지고 하는것일텐데 왜 저런 비아냥을 들어야할까요. 애초에 현대미술이라는게 무슨 붓터치가 프로답고 그런 영역이랑 아예 상관없어졌는데 뭘 근거로 고등학생 수준이니 문화센터 수준이니 하는지도 모르겠고. 기성 작가들 작품이랑 저 연예인들 작품 섞어놓고 골라보라고 하면 절대 못 고를거라는데 크게 걸 수 있을것 같네요.
21/05/12 13:33
편견과는 달리 현대미술이야말로 새로운 것을 만들기가 정말 어렵죠. 거진 다 누군가가 엇비슷하게 한번씩은 해봤던 기법이자 시도이기 때문에 그 틈을 파고들어 오리지날리티를 인정받는 것이야말로 작가들의 가장 큰 목표인데 그걸 분석하고 인증해줄 수 있는 사람은 결국 대중들 보다는 다른 작품들을 최대한 폭넓게 많이 보고 공부를 한 사람이죠.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분명 잘 그린 작품이라도 비평가 입장에서 비슷한 그림을 전에도 자주 본 적이 있다면 결국 입시미술 소리가 나오는거죠
21/05/12 15:12
근데 진짜로 낙서랑 미술 섞어놨던 게시글 댓글에선
피지알러들도 구분 잘 했던 거로 기억합니다. 대부분 다 맞으시는건 아닐지라도 얼추 구분 하셨던걸로.
21/05/12 18:44
미술계가 진짜 기묘한 역설인게, 작가는 돈에 좌지우지되지 않는다. 이래서 상업성 있는 미술 몽땅 다 잘라냈더니 막상 돈 많은 큰손과 이름값에 가장 많이 좌지우지되는 시장이 되어 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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