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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3 23:18
'이런 내가 싫다'라는 건 손해가 생겼을 때 일시적인 기분이자 자기보호를 위한 형식일 뿐이고 실은 그렇게 막말로 상대를 이겨먹는 자신이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21/05/13 23:32
본문의 디테일을 떠나서
약간 공감하는게 20대 초반에 피지알에서 피지알식 어투에 재미들려가지고 현실에서 쓰다가 인간관계 파탄날뻔했습니다 팩트나 논리 따지기, 말꼬리잡기, 죽자고 이기려고 들기 등등 말이죠 그때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인터넷 자아와 현실자아는 엄격하게 구분중입니다....
21/05/14 09:30
이거 리얼 크크크크
저도 피지알 어투에 너무 스스로 함몰되서 현실세계서 인간 관계에 문제있다는 소리 듣고 이제는 완전히 분리하고 최대한 안그려러고 의식하고 있네요
21/05/14 01:48
'제가 원래 좀 할말은 해야되거든요'
'이런말해서 미안한데 제가 좀 솔직한 편이라' 이런말들은 그냥 '난 무례합니다' 라는말입니다.
21/05/14 10:49
음란마귀가 문제는 아니고요. 인터넷 오래 하다 사회성 다 날려먹은 거죠. 두런두런 일상 잡담 나누며 친교를 다지는 게 보통인데 커뮤에 있는 아싸찐따들은 그런 거 불필요한 허례라 생각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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