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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5/19 11:51:00
Name 흙수저
출처 뇌피셜
Subject [기타] 머니게임 실질적 우승자
xdrYMrM.png

니갸르. 보고 있으면 눈치와 처세술이 만렙임.
메인 빌런을 피하면서 이득은 다 취함.

시즌1에서 여성 파벌이 우세한 걸 알고 조용히 묻혀가면서 3000 받음.
심지어 공동 우승하면서 파이와 육지담의 자진 탈퇴로 1/N빵 무효화 시킬 명분도 계획해둠. 하지만 여성 파벌의 반대로 1/N 빵 받음.

시즌 2에서 여론 살피다가 (처음에는 전기 나락 각에 베팅) 킬각 보여서 이루리/육지담 저격한 후 1500 더 얻어냄.
빠른 해명과 들어눕기로 빌런화 최소한 모면.  

이렇게 흐름을 잘 읽고 대처하면 솔직히 정치인 해도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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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9 11: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륜
전기가 말한 파이 통화 조작질에 당한 피해자라 생각하니 달리 보이더군요
그말싫
21/05/19 11:53
수정 아이콘
3번도 포함...
욕 한번 안 먹었는데 상금은 꽤 받았죠.
쉽지않다
21/05/19 11:55
수정 아이콘
저도 3번이 최고인듯요
해명 방송 하나 없이 돈도 받고 개꿀이죠
다시마두장
21/05/19 12:00
수정 아이콘
크크 공감합니다. 초반 빌런 이미지는 희석되고 투명인간화 + 상금 챙기기
스트레스도 없는 최상의 엔딩이죠
호랑이기운
21/05/19 11:5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빌런
트린다미어
21/05/19 11:54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초반엔 파읍이랑 리뷰방송하면서 전기 죽여버린다느니 하다가 어느새 여자멤버들 몽땅 손절한거 보면...
스테비아
21/05/19 11:54
수정 아이콘
뭐야 진짜 우승자네 (끄덕)
Chasingthegoals
21/05/19 11:55
수정 아이콘
소생 하륜이옵니다.
MissNothing
21/05/19 11:55
수정 아이콘
초반에 3번이 담배로 물타기 할때 안쓸려가는거 보고 그래도 좀 여자중에선 사람같았습니다...
21/05/19 12:01
수정 아이콘
사실 가장 돈이 급한 사람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생각함
이호철
21/05/19 12:21
수정 아이콘
보면 이득본 3번과 니갸르는 다들 가장 돈이 절실한 사람이었죠..
세상을보고올게
21/05/19 12:22
수정 아이콘
아니 실제 공동 우승자중에 한명을 가지고 실질적 우승자라고 하면..
14일 풀로 고생하면서 돈 다 가져가지도 못 했는데
흙수저
21/05/19 12:28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N빵 한 시점에서 우승자의 의미가 사라졌지만 나름 돈도 결국 제일 많이 받게 되고 이미지도 선방한거 같아서 쓴 글이었습니다.
세상을보고올게
21/05/19 13:06
수정 아이콘
아뇨;; 죄송하지 마세요. 각자 생각 말 할 수 있는거죠.
어떤 요지인지는 이해했습니다.
21/05/19 12:24
수정 아이콘
n빵 당한 사람이라 저평가긴한데 그나마 취지에 맞는 사람이죠.이런 정치를 게임안에서 하라는건데 퇴소해서 아쉽스빈다.
21/05/19 12:37
수정 아이콘
일단 본방은 안보고 내용정리글+커뮤글로만 봐온 저로서 머니게임 언급하는게 조심스럽긴 한데

8번은 머니게임이라는 컨텐츠에서 정말 흥미로운 캐릭터인 것 같기는 합니다.
돈이 너무 필요했고, 우승해서 상금을 얻는다는 목적 하나로 대부분의 선택을 해서 결국 우승했습니다.
8번의 거의 모든 행동은 "돈이 너무 필요해서 우승해서 상금을 차지해야 했다." 하나로 설명과 옹호가 됩니다.

근데 그 과정이 연합이라는 대세에 영합하는 거였고, 그 연합은 빌런의 포지션에 있었죠.
방송내에서 조금씩 나오는 모습이나, 이후의 리뷰,해명방송 등에서 말하는 것을 보면 연합 안에서 선역을 안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연합은 주도적 인물들이 끌고갔고, 빌런 연합의 일원으로서 큰틀의 활동들을 같이하며 게임은 끝났죠.

사실 머니게임이 아니라 비슷한 모든 상황에서 가장 있을법한 캐릭터 중 하나인데
"사정이 어쩔수 없었고 선한 일을 안하려한것도 아니다." vs. "그래도 결국 빌런 아니냐"
로 끝까지 논쟁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는데 생계를 이유로 악에 소극적으로 영합한 소시민적인 캐릭터 느낌?
그 때문인지 8번은 못마땅해하고 꾸준히 끌어와 비판하는 사람이 소수일지언정 항상 있고, 그걸 옹호해주려는 사람도 항상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6번이 자진퇴소를 안했으면 어찌되었을지 가장 궁금한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일단 6번이 있었을 때 3자가 과연 끝까지 갔을지, 팽당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6번의 자진퇴소가 3번 몫을 챙겨줘야하며 자체로 연합에 어려움을 제공하기도 했고, 1/N 자체의 명분을 이상하게 만들었거든요.
애초에 자진퇴소 자체가 합의 위반이라 생각하면 1/N을 다시 짜야했다는 8번의 주장이 전혀 명분이 없지는 않죠. 모르는 내막이 있을 수 있었겠지만.

사실 머니게임 방영후의 활동들은, 해명과 행동이 빠른건 8번이 대단한 일이지만, 방향성은 어찌보면 당연하죠.
여론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폭로하고 해명할 수 있는 것도 본편 게임 진행중에 해왔던 것들이 있으니까 가능한 거지만요.
21/05/19 13:09
수정 아이콘
시즌2 나오면서 오히려 좋아..가 되버렸죠.
혁준상 진용진 제작자 무릎 꿇을때 꿇지말라고 말리기도 했다죠.

파이가 니갸르랑 공혁준 이간질 시켰으니 아무래도 그거에 속아서 전기 혁준 묻기로 했던거겠죠.
칠데이즈
21/05/19 13:27
수정 아이콘
파이가 이간질한 시점이 5화리뷰 찍을때라고 했었으니 그이후에 바로 풀었다고 한다면 포지션 변화가 이해는 됩니다.
사상최악
21/05/19 14:12
수정 아이콘
야비한 집단도 문제지만 그 안에서 혼자 살려고 또 배신하는 게 더 야비한 사람이죠.
21/05/19 16:41
수정 아이콘
흔한 내부고발자에 대한 집단의 논리죠 크크크
Chasingthegoals
21/05/19 18:33
수정 아이콘
학폭 방관자가 가해자 고발했을 때, 흔한 가해자의 반응 논리가 이거라서요. 이러면 내부고발 못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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