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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30 14:39
대충 한국 버전으로는
'김치 준다고 해서 갔더니 노란색 파프리카 썰어서 뻘건 하바네로 가루로 무친 물건을 김치라고 내놓더라' 뭐 그런 느낌이겠죠?
21/05/30 22:34
순대국밥에 딸기를 넣은 건 이상하지만 모듬순대 사이사이에 파인애플 조각 넣은 건 먹을만 할텐데요. 피자의 경우는 국물 요리 아니니까 오히려 순대랑 파인애플이랑 같이 접시에 담은 느낌에 가깝겠죠. 이태리 사람들 은근히 자기네 음식이 세계 각지에서 나름 다른 모양으로 자리잡은 거 못 견뎌하는 거 같습니다.
2008년인가에 2002월드컵으로 이 나라 사람들한테 쌍욕 들어본적 있어서 이태리 사람들은 세계최강 뒤끝, 고집불통이라 생각하게 거 같아요. 꼰대들...
21/05/30 14:41
(수정됨) 이탈리아 사람들도 미국 문화 잘 알아서 하와이안은 알아요.
물론 고구마피자 이런건 진짜 쇼킹해하죠. 참고로 '파스타 누들'이라고 해도 킹받습니다. 크크
21/05/30 14:50
조금 다른긴한데
이태리 처음 가서 피자메뉴판 보다가 아는 글자가 나폴리 밖에 없어서 나폴리 피자 시켰는데 엄청 비리고 짜고 ... 이딴걸 먹나 싶었습니다
21/05/30 15:44
밑에 영상 보다보니 파인애플피자 = 순대국밥에 땋기넣기 라고 하는거보니..
전 파인애플피자 좋아하는데, 저런 인식이 있으면 진입장벽이 좀 크긴 하겠구나 싶긴 하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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