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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1 13:40
도스토옙스키 책들은 어쩌저찌 다 챙겨봤는데 전평은 두께 때문인가 엄두도 안나더군요
개인적으로 이 부문 갑은 율리시스, 피네간의 경야,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아닐런지 싶은데 크크
21/06/01 13:51
(수정됨) 꾸역꾸역 다 읽었죠. 안나 카레니나까지 억지로 다 읽고 나면 파울로 코엘료정도는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리시즈는 안되더군요. 코스모스는 사진만 보고 잘 보관했습니다
21/06/01 14:00
죄와 벌 글을 잘 쓴다는 느낌에 이래서 고전 명작이구나 싶었지만, 번역 때문인지 문장을 잘 쓴다는 느낌은 못받았고 글도 좀 지루했죠.
21/06/01 14:40
코란은 안읽었고 성경은 성당을 좀 다녔어서 자동으로 거의 다 읽었네요.
천일야화는 진지하게 너무 재밌던데요? 몆몆 에피소드는 열번씩도 읽은거 같아요.
21/06/01 14:13
죄와 벌 지금 하권 읽고 있습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 미칠거 같은 느낌은 아닌데 읽는 동안엔 집중하게 되요. 그래서 이 소설은 일단 책을 피는게 중요한 거란 건 알았습니다.(이틀째 안 읽는 중)
21/06/01 14:17
(수정됨) 음 저는 반지전쟁 읽다가 두손 든 기억이 나는군요....
사실 그 재밌다는 김용소설도 중간중간 읽기 힘든 구간은 존재한다는... 근데 어렸을때 책으로 봤을때는 엄청 힘들었던 구간이 전자책으로는 쉽게 읽히던데 이게 나이의 힘인지 종이보다 LCD가 우월한건지 도통 모르겠단 말이죠... 그냥 어렸을때 읽기 힘들었던 책들이 읽기 어려웠던 이유가 너무 글자를 빽빽하게 박아놔서 그럴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가끔 들더군요.
21/06/01 14:55
그냥 제 기준 서양 명작 판타지로 유명한 반지의 제왕....이나 얼불노(=왕좌의 게임) 는 책을 그렇게 재미있게 쓰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반지의 제왕 좀 보다가 때려쳤고 얼불노는 나온 건 다모으긴 모았는데도 책 좋아하는 제가 읽다가 도저히 집중이 안되서 포기했습니다. 모든 텍스트는 술술 읽혀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어서...
21/06/01 14:26
죄와 벌 하나 읽어봤네요. 그래도 서스펜스 느낌이 나는 소설이라 나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보다 더 한 자극에 노출된 지금은 되려 못 읽지 않을까 싶고요 크크.
21/06/01 14:29
예전에 세계문학전집 이북으로 10만원인가로 사서 자기 전에 30분~1시간 정도 읽는데 카라마조프 형제는 다 읽는데 한 2달 걸린거 같네요. 내용도 길고 이름도 하나도 기억 안나고 그리고 읽기 시작하면 너무 졸림.
21/06/01 14:38
(수정됨) 셋 다 읽어봤습니다. 셋 중에서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제 인생소설 중 하나입니다. 고2에서 고3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학교 도서관에서 읽었는데 진짜 너무 흡입력이 강해서 숨도 못쉬고 이틀만에 다 읽었습니다.
21/06/01 15:26
다른 나라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러시아문학과 일본문학은 정말 등장인물 이름으로 인한 진입장벽이 너무 큽니다.
이름 신경쓰다가 내용에 집중이 안됩니다 ㅠㅠ
21/06/01 15:33
(수정됨) 일반인에게 알려지려면 학교 추천도서, 주변인의 추천, 도서관 추천 등이 있을텐데 율리시스를 언급할 경우는 거의 없을겁니다.
서로 독서 마니아인 경우면 모를까요. 어려운건 둘째치고 내용도 많이 칙칙하고, 성애묘사도 직접적이라 지인에게 권하긴 좀 그렇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재미도 더럽게 없었습니다. 원서면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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