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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1 17:45
1.보호복 안입으면 몸의 한쪽 가죽이 사라집니다.
2.보통 저런 사고는 사람몸이 밀려가다 벽등 구조체에 충돌하고 뒤이어 밀려오던 오토바이가 사람몸을 2차 충격하여 치명적 상해로 이어집니다. 저 사고는 슬립 거리가 길어서 충분히 속도가 줄었고 운전자가 해당 위험을 인식하고 있어서 2차 충격을 피한겁니다. 여자 친구를 잡아당긴 이유는 아마 2차 충격을 피하기 위해서였을 겁니다.
21/06/01 17:56
맞습니다.
영상 중간에 뒤쪽 방향의 차들 헤드라이트가 반짝이는게 상향등을 켜서 알린 건지 아니면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인건지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빗길이라 인지했다고 하더라도 제동거리때문에 충분히 위험한 상황인 듯 합니다
21/06/01 17:57
원래 빗길은 차도 위험한데 오토바이는 훨씬 위험하겠죠?
사고 대응 방법이나 순간적인 반응을 보면 많이 탄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사람은 다 같은 강도의 단백질과 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않았을까 싶네요
21/06/01 17:53
저런 노면상태에서 저렇게 오토바이를 타면...언제가도 이상할거 없는 인생이죠.
보호장비+주변차량과의 2차 충격이 없어서 살았네요.
21/06/01 17:58
어릴 적 씨티백 한 번 몰아보고 속도를 싫어하는 저의 특성을 깨달았습니다.
차가 있어도 시내는 대중교통 타고 다닙니다. 모두들 안전운전 하세요
21/06/01 18:09
오토바이 탈 때 제발 헬멧은 꼭 쓰세요.
아시는 분 아들내미가 바보 됐습니다. 전두엽이 다 쓸려 나가서요. 차라리 죽는게 낫지, 60이 넘은 아버지가 아들 병수발하고 있습니다.
21/06/01 18:29
아이고 ㅠㅠ
추가 적으로 저도 얘기하자면, 이 친구는 헬멧써도 죽었는데 목이 잘렸습니다. 그래서 얼굴을 헬멧에서 뺄 때 되게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남자친구랑 싸우고 아는 오빠 오토바이 뒤에 타고 가다가.. 거의 15년 전 얘기입니다.
21/06/01 18:29
한국에 긴급출동119 방송이 생기기 전에 미국프로 긴급출동911 프로가 한국에 먼저 방영되었습니다.
거기 방송 보면 사고난 사람들 거의 전부가 911 덕에 생명을 구하고 회복한 후에 다시 사고가 났던 상황으로 돌아가서 안전하게 취미를 즐기는 걸로 마무리하는 패턴이었습니다. 우리 같으면, 죽다살아나면 다시는 사고난 취미들을 쳐다보지도 않을 것 같은데 외국에서는 오히려 안전장비를 갖추고 하던 걸 다시 하는 것이 극복의 상징처럼 여기는 것 같더라구요. 아마 저 분도 다시 또 탈것 같습니다.
21/06/01 19:49
먼데이키즈의 고 김민수씨가 사고로 중상 입고 자기 오바이크를 처분했다가, 반년 정도 밖에 안지나서 또 다른 사람 오토바이 빌려 타고 가다가 사고로 명을 달리 했었죠...
21/06/01 19:07
우리 아버지가 뇌출혈로 17년간 병상에 누워계셨죠
거기 병실은 전신불구인사람들만 있습니다. 가끔가다가 젊은사람이 들어오면 100%입니다. 오토바이 사고죠 우리아버지는 나이 60 다되서 쓰러지고 17년간 살다 돌아 가셨지만 저 젊은 친구들은 3~40년 저렇게 살아야되요 보험이라도 들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대부분 오토바이 타는 나이 어린친구들은 보험도 안들었죠 그런 사람들은 병원비, 입원비, 간병비 부담으로 2~3개월 있다가 퇴원하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똥오줌도 못가리는데 집에서 얼마만큼 캐어할수 있을까요 제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개인적인 가정사를 들추면서 말하고 싶은거는 제발 오토바이 함부로 타지 마세요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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