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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2 16:37
뭐 강했다기보단...왕이 힘을 쓰는걸 자제하는게 전통이니까요...어지간히 정통성이 개발살나있는 왕도 맘먹고 조지면 공신이고 뭐고 보내는데는 충분한지라...
21/06/02 17:18
사실 느낌상 그런거고 왕권이 더 쌨어여 거의 대부분.
단, 왕이 강연빼먹거나 사냥하면 그때부터 들고일어남 그런부분은 절대 노타협 크크크
21/06/02 16:33
(이순신이 노량해전 승전하고 살아남는다는 가정 하에)
선조가 이순신을 다른 이유를 대서 죽이면 선조 자신의 권력이 위태해지죠.... 천하에 이순신이 죽었는데 그럼 나는 덜덜덜..... 이보게 다 여기 모여보세....(쑥덕쑥덕... 역적모의 활활...) 대충 군 최고 자리를 주고 실권은 뺐고 등등 수순으로 갈 겁니다....
21/06/02 16:10
마지막 과거시험은 이순신을 죽인게 선조다/관우를 죽인게 제갈량이다 식의 비유였다는 설도 있더군요.
봐라 저 쩌는 제갈량도 관우죽는거 어떻게 못하는데 이순신 죽은게 왜 내책임이냐 이런식으로
21/06/02 16:27
(수정됨) 저렇게 세세하게 아는거 보면 설정충 맞네 크크크
저 때 기본소양이 18사략이라 나관중 삼국지는 물론이고 진수 삼국지를 통으로 읽었을 확률이 높죠.
21/06/02 16:36
저 당시 과거 합격할 정도의 유학자들이면
사서 삼경을 달달 외우고 중국 고서 등은 알파벳 순으로 내용 파악 다 하고 있던 사람들이라서... 우리 일반인 처럼 삼국지를 끼고 살지 않아도 눈으로 대충 흘겨 봐서 내용 파악은 다 하고도 남죠.... 기대승이 삼국지 알고보니 찐 팬이 아니란 얘기....
21/06/02 16:38
흘겨봐서 파악한건지 세세하게 읽고 파악한건지는 알길은 없지 않을까 크크
일단 자치통감이나 정사 삼국지 정도는 알았을테니 내용파악이야 어렵지 않았더라 치더라도요
21/06/02 17:20
인터넷 바닥이라면 보통 친구 이야기나 건너로 들은거면...어...음...
뭐 그래도 왕 앞에서 가라를 치진 않았겠지라고 해야할까요?
21/06/02 18:51
요즘처럼 책이 많지 않던 시절이고 맨날 책만 읽는 유학자들이니까 시중의 잡서들 빼고는 거의다 읽어보았을 겁니다.
특히나 애들 입장에서는 뭐 즐길거리가 있던 시절도 아니고 매일 지루한 사서삼경 같은 거 외우다가 삼국지연의 읽어보면 눈 돌아갈만큼 재밌었겠죠. 아마 겨우 글만 읽을 줄 아는 애들이라면 삼국지를 거의 줄줄 외우다시피했다는데 제 족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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