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6/03 21:35
뭐 주요 투자가 야수의 심장이 이끄는대로 갔다면야 어느 장이건 잃는 사람의 수가 더 많겠죠...따는 사람이야 엄청나게 따는거고...
21/06/03 21:37
거래비용 제외하면 5.9프로인데 거래비용 추가되면 -로 가는거보면 그냥 회전을 엄청 돌린듯한...단타를 무지막지하게 한거같...
21/06/03 21:36
작년 2월 코로나 터지기 직전부터 시작해서 총 수익은 +이고 올해 수익률은 코스피 지수 상승률보다 높으니 저는 상당히 선방한 편이군요...커뮤니티 게시판의 수익률 인증보고 엄청 의기소침 했었는데 크크
21/06/03 21:40
역대급 상승장이니 그만큼 신규 유입이 늘었고, 본문은 그 결과..
신규투자자의 대거 유입시에는 수익률이 좋기가 어렵습니다. 그 어떤 장에서도 주식 초보는 돈을 잃을 확률이 높지요.
21/06/03 21:38
작년 3월에 주식을 시작한 사람이 아니라 3월부터 10월 사이에 주식을 시작한 사람 아닌가요?
작년 3월에 주식을 시작한 사람이면 아무리 중간에 갈아 탔다고 해도 62프로가 손해 보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21/06/03 21:39
오르는 종목을 샀으면 괜찮은데...
작년에 가장 많이 팔린건 삼전과 곱버스, 인버스였습니다......흠흠... 또한 - 전체 개인투자자의 거래 중 당일 매수한 주식을 당일 매도한 거래의 비중은 55%로 높게 관측됐다. 라서 애초에 보유 자체를 오래 안하고 단타를 한 비중이 높은점도 크다고 하네요. 당일에 바로 처분한게 55%라는건. 갈아타기 한 수준이 아니라 사고 팔고를 바로바로 돌린거라서.... (수수료 제외하면 5.9% 수익인데, 수수료 빼니 -1.2% 적자고. 이건 거래를 엄청나게 돌렸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흠흠..) - 신규 투자자의 평균 보유기간은 8.2거래일이었다 신규 투자자 전체가 주식을 샀을때. 평균 보유가 2주도 안된다는 점에서 (영업일기준 8.2면 주말등 껴도 2주가 안되죠..).. 도.. 애초에 장기 보유한 비율이 높지 않다고 합니다..
21/06/03 21:47
제 말은 위에 2020년 3월~10월 주식 거래 자료라고 나와 있으니까 신규 투자자의 경우 3월에 주식을 시작한게 아니라 3월~10월에 주식을 시작한 거라고 보는게 맞는게 아니냐는 겁니다. - -;
21/06/03 21:49
그건 맞는데..
제말은 '중간에 갈아탄게 문제가 아니라' 인버스/곱버스 엄청나게 삼(내리는거에 걸었는데 기간 내내 계속 오름) 당일 사서 당일 처분한 단타 비율이 55% (하루이상 보유한 사람도 반이 안됨) 신규 전체 평균 보유가 8.2 거래일.. (평균 해야 2주도 보유 안함) 이라는 지표가 나왔고 애초에 장기 보유 자체를 신규 투자자들이 잘 안한것과 내리는데 베팅한 사람이 많은게 결정적인 이유라고 합니다. 즉 중간에 갈아탄적이 있는 사람 자체도 전체에서 많지 않고. 대부분은 그냥 바로 단타쳐버려서 손해난..
21/06/03 21:57
자꾸 딴지를 거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엄밀히 말해 작년 3월에 주식을 시작한 사람중에 62프로가 잃었다가 아니라 작년 3월부터 10월까지 주식을 시작한 사람중에 62프로가 잃었다가 맞는 말이 아니냐는 겁니다.
기사를 봐도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신규 투자자의 62%가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21/06/03 21:40
보니까...거래비용으로 대부분 다 까날린거 같아서...저 지표만 볼때는...
거래비용 제외하면 5.9프로 이익인데...거래비용 포함하니까 -로 날아가는거보면...
21/06/04 07:33
신규 투자자를 어떻게 정의한 건 지 안 나와서 정확하진 않은데, 아마 작년 3월에서 10월 사이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이 아니고, 주식 계좌 개설한 지 얼마 안된 사람들(작년 3월 이전 신규계좌 개설한 사람들)중에 표본을 추출해서 그 사람들이 작년 3월~10월 기간동안 얼마나 잃고 벌었냐를 나타낸 그래프인 거 같습니다.
글쓴 분이 게시물 제목을 좀 잘못 붙이신 거죠.
21/06/03 21:43
원래 어머니들이 투자하면 잘 번다고 하더군요...이전에 본것중에선...수익 상위권이 전부 여성이던...20대 남자는 -로 갈때 말이죠...
21/06/03 21:43
저희 어머니는 5년 가까이 -30프로던 펀드 그대로 두다가 +40프로에서 나오셨습니다.
아버지가 계속 팔라는거 아까워서 못판다고 들고 계셨음...크크 전기차 배터리 관련이었는데 농담이 아니라 매주마다 10프로 가까이 오르더군요. 요지부동이던게 몇주만에 복구되는거 보고 저래서 주식하는구나 싶었습니다.
21/06/03 21:50
주식 아무거나 사도 오른다고 샀는데
내가 사자마자 귀신같이 떨어져서 바로 손절했는데 손절하자마자 반등해서 다시 올라탔는데 타자마자 다시 내려가니까 또 손절하고 안봐야지 했는데 좀 지나고 보니까 내가 산 가격보다 올라가서 진짜 가나보다 하고 이번엔 존버해야지 하면서 다시 탔는데 타자마자 또 떨어져서 누가 나 감시하나? 난 안되나보다 하고 또 손절했는데 갑자기 급등해서 잃었던거 생각나니까 돈 더 넣어서 불타기 했는데 귀신같이 떨어져서 또 손절
21/06/03 21:51
기사보니 신규투자자는 금액이 천만원 이하로 소액이고 많고 보통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 손실났네요. 아마 주식을 게임하는 느낌으로 하다보니 그런듯...
21/06/03 21:54
전업 투자자와 직장인의 투자는 달라야 하고 직장인의 투자는 좋다고 판단한 특정 종목 몰빵보단 섹터에 투자하거나 분산투자로 평균의 힘을 믿어야하고 낮은 리스크와 낮은 리턴을 추구하고 손절매의 원칙을 세워 낮은 손절과 높은 익절을 내는 인내력을 배우기 시장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항상 정보를 가까이 접하기 처럼 기술적인 매매법이나 특정기업에 대한 공부보단 투자를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한 마인드나 방법론에 대한걸 먼저 습득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제 주변 분들도 거래량이 갑자기 쏠리는 급등주, 길게 보유하는 종목이라 해봤자 보유기간 일주일 내외, 작전주 흐름에 내 돈을 맡기는 등.. 겜블식으로 하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직장이 하는 투자방법으로는 건강하지못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제가 말해봤자 뭐하나 싶어서 그냥 듣기만 합니다
21/06/03 22:10
저는 솔직히 백번 이해합니다. 번 사람들은 말이 많지만, 잃은 사람들은 말이 없으니까요. 저한테 투자 자문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서, 저는 솔직히 많이 봤습니다. 결국 잃는 패턴은 다 똑같아요.
다들 처음에는 삼성전자, 네이버 같은 우량주를 삽니다. 우량주 살 때도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요. 그런데 하다보면 옆에 소형주들이 막 며칠만에 두 세 배씩 오릅니다. 그 기간동안 우량주들은 많이 올라봤자, 시장이 그렇게 좋았는데도 10~20% 수준이거든요. 그런거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소형주에 탑승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어찌저찌 먹습니다. 그렇게 먹으면 내가 몇 달 동안 고생해서 얻은 수익이 며칠만에 나옵니다. 하지만 결국 길게 보면 소형주는 재능있는 상위 1% 빼면 다 손실을 봅니다. 특히 올해 1-2월에 소형주랑 3배 레버리지 ETF 탔다가 손실 본 사람들이 많죠. AMC, 게임스톱, 팰런티어, 유니티 등등... 다들 AMC 지금 달린다고 좋아라 하는데, -50~60% 씩 보면서 그거 들고 있었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크크크. 그렇게 투자하다보면 슬슬 실물경기와 주식 시장의 괴리가 느껴집니다. 그러다가 어디서 출처도 모르는 '곧 경제위기가 온다.' 유투브/자료 보거나, 시장이 하락하면 인버스가 근질근질합니다. 그렇게 인버스 타면은 보통 인버스의 고점, 즉 시장의 바닥에서 반대매매를 하고 있죠. 시장이 버블이 잔뜩 껴있건 조금 껴있건, 내가 타이밍 잘못 잡고 들어가면 인버스는 수익이 안나죠. 특히 지금 미국 시장은 그냥 박스에 가둬놓고 레버리지 투자하던 사람들에게 말그대로 참교육이 뭔지 보여주고 있죠. 정확히 코스피 1800 때부터 3000 때까지 쉬지 않고 나온 경제위기론입니다. 솔직히 괴리가 많이 낀건 맞는데, 결국 타이밍이 문제입니다. 시장이 내가 예상한 시점에 안떨어지면 답없죠. 막말로 경제위기가 온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처럼 못틀어막으면 터지는거고, 유로존 경제위기처럼 어찌저찌 틀어막아버리면 막히는겁니다. 되게 단순한 시장 논리인데 이걸 이해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지금 해주갤 애들도 처음에는 '애플 사도 되나요?', '테슬라 너무 많이 올랐는데 사도 되나요?' 하던 애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죄다 소형주 어떤거 사면 되냐는 얘기 밖에 안하죠 크크크크크. 그냥 도박입니다. 애초에 이걸로 먹을 수 있는 재능러들은 뭘해도 돈 벌 사람들입니다.
21/06/03 22:29
곱버스 타는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마이클 버리도 빅 쇼트 오기 전까지 2년 존버하면서 드럼치면서 기다렸는데, 자기들이 원하는 폭락장은 자기가 곱버스 산 날에 오기를 바라죠...크크.
21/06/03 22:22
작년 현차 평단 7만원대, 그리고 15만원대에 정리.
작년 기아 평단 2만원대, 그리고 5만원대에 정리. 작년의 나 ... 엎드려.....
21/06/04 10:15
개별주는 변수가 많아서 무작정 존버하다간 피볼 가능성이 생각보다 높고
지수추종 ETF는 존-버가 답이죠 (사실 이걸 존버했는데 계속 떨어진다면 그 땐 전세계 경제가 망한거니까요)
21/06/03 22:17
코스피가 11월 바이든 당선 이후 본격적인 대형주 랠리가 시작됐음 + 9월 초 나스닥 폭락 및 11월 미국대선 이전 증시가 매우 불안정했음을 고려하면 3~10월에 따는 게 마냥 쉽지는 않았죠. 10월만 해도 3월에 뱉은 거 도로 쌓고 좀더 쌓은 정도… 미국 특히 나스닥이 여름에 미친듯이 질주했던 거죠
21/06/03 22:39
저는 현대차 삼성전자 애플 그리고 우리회사 자사주에 유튜브 보다가 추천해준 휠라홀딩스 샀는데.. 여기서 애플만 마이너스네요. 이것도 달러로는 이득인데 원화로는 마이너스.. 회사의 가치가 확실하다면 존버가 답인거 같아요.
휠라홀딩스도 3개월 존버하니 30프로 오르더군요. 삼성도 92층이후 질질 끌다가 다시 상승하고.. 그리고 배당금 받으면 다시 투자하여 복리효과를 보고 있구요. 주식 잘만하면 참 좋은 재테크 수단입니다.
21/06/03 23:08
작년에 최대한 다양한 상품으로(곱버스, 빅스, 원유, 가스 등등) 두드려맞으면서 느낀건
시장의 급락보다 무서운건 나의 판단미스라는 것.. 작년과 올해 계좌관리에서 가장 달라진건 매매횟수입니다, 물려서 그런것도 있지만 회전율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여버렸습니다. 다행이 요사이 장이 좋아서 계좌는 쌤쌤 근처.. 수수료 0.3프로만 잡고 위에 나온거 처럼 2주에 한번씩 매매회전시키면 나가는 비용만 -7.5%네요
21/06/03 23:42
7월에 시작해서 지금 두배 좀 넘었는데 가끔 3월에 시작 못한 게 억울했는데 어찌 보면 2월에 시작 안한 게 천운 이었던,...
근데 본문 내용은 진짜 의외네요. 장 좋아서 번사람이 과반 이상은 될 줄 알았는데..
21/06/03 23:48
처음에 1년투자 계획잡고 들어갔다가 기다리지 못하고, 사고 팔고 사고 팔고 하다가 2월에 4천정도 수익 내고 다 털고 나왔습니다. 근데 처음에 계획세운대로 안팔고 지금까지 그대로 가지고 있었으면 수익이 3억이 넘었을거라는건 함정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