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6/04 13:42
40키로짜리 시멘트포대 한 20키로쯤 할줄알고 첫번째 자세로 그냥 뇌비우고 확 들었다가
허리 제대로 나갔을때가 인생에서 제일 고통스러웠습니다 한 일주일동안 혼자서 일어나지도 못하겠더라고요
21/06/04 13:45
저게 데드리프트 자세죠. 수백키로 드는 사람이 허리 멀쩡한게 저 이유이기도 하고
무릎도 제대로 하면 안정적이고... 여튼 허리는 평소습관+자세가 중요한게 맞음
21/06/04 13:52
경우에 따라 저렇게 부하를 멀리 두고 집을 일이 있을때에는 허리 굽어지지 않게 코어에 힘주고 해야죠. 저렇게 굽어지면 디스크 빨리 터지세요 하는거랑 다를바가 없으니..
21/06/04 14:09
위 움짤은 물체까지 거리가 멀어서 허리에 하중이 더 많이 가해지므로
아래에서 무릎이 받는 추가 하중과는 비교도 안 될걸요. 아래의 자세로도 무릎 걱정을 해야한다면 저 물건은 혼자서 들면 안되는 물건입니다. 물건을 바닥에서 들어올릴 때 인간이 쓸 수 있는 가장 크고 튼튼한 근육과 관절이 다리+무릎인걸요
21/06/04 14:21
어일적 친구 신혼집 이사 도울 때 침대 들이는데 벽에 붙여서 내려놓다 보니 자세가 딱 1번 자세라 삐걱했는데, 그대로 주저 앉아서 억억.. 거리고
신부 친구들은 까르르 거리고 친구들은 '저거 허리가 저래서 어따 쓰냐,' 계속 놀리고 악몽 그 자체였죠. 거의 일주일 고생했었네요.
21/06/04 14:29
군대에서 몸무게 60키로한테 40키로짜리 쌀 2개씩 올리더군요
심지어 1종 창고가 계단 40개를 타야 되서 2년동안 허리한테 사과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럴 필요가 없더라구요 왜냐하면 이미 죽어서 사과를 못 받음 비행기 한 번 타면 2~3일 못 일어나고 통증은 10일은 가더라구요 일어나려면 굴러서 일어나야 함 흑흑
21/06/04 14:32
웨이트는 뭔가 교육과정에 있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특히 코어 힘주는 법 같은건 몸건강에 직결되기도 하는데 전 군대에서 쇠질 배우고 그 감각을 처음 익힌 편이라...
21/06/04 14:37
글로 설명하니 좀 긴데 배에 힘주고, 허리 세우고, 앉은 자세에서 일어난다 생각말고 다리로 땅을 민다고 머리속으로 되뇌이며 일어나면 됩니다.
이게 무게를 허리로 드는게 아닌 다리로 드는거죠. 등까지 힘주면 더욱 안전해 지는거고. 실압근 노가다 아저씨들이 갈쳐 주심. 이렇게 안하고 무작정 힘으로 한 사람들은 이미 현장에 없다면서. 최고로 안전한 방법 알려줄까 하기에 뭐냐 물으니 노가다 때려쳐라 하시며 꼭 참때는 보름달 빵 안주 삼아 현장에서 막걸리 한꼬뿌 하시던 박씨 아저씨의 시꺼먼 얼굴이 떠오르네요.
21/06/04 18:27
많은 사람들이 첫자세는 틀렸고 둘째자세가 맞다는 리플을 달고 있는데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첫 자세(정확히 같은 자세는 아니지만)가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그게 훨씬 더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첫 자세로 하면 허리가 다친다고 난리일까요? 우리 몸이 부자연스러운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힙힌지가 제대로 안되고 기본적인 근력이 너무 낮아서 요추안정이 안되는게 문제지 선 자세로 무릎을 많이 굽히지 않고 고관절을 굽혀서 무게를 드는 건 그 어떤 문제도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아주 멀쩡하게 컨벤데드 고중량을 하는 사람들이나 로우바 스쿼트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구요. 아 중량이 몸에서 먼건 별개 문제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