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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4 23:16
요새 분위기에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어리던 80년대에는 사실 욱일기는 그냥 일본 해자대기 정도의 느낌이었지 이게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이 아니었거든요. 욱일기가 뭔지는 알고 있었지만 하켄 크로이츠와 동급도 아니었어요. 해자대가 붙이고 항구에 들어오면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죠.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욱일기와 하켄 크로이츠는 동급에 놓기는 좀 무리라고 봅니다.
뭐... 70년대생 아저씨 인증이겠죠?
21/06/04 23:27
그렇게 예전까지 갈거 없이 스파 시리즈의 혼다가 전용맵(목욕탕)에서 승리하면 욱일기 모양이 나왔죠.
이 때 웃긴다는 반응은 있었어도 욱일기라 분노하는 이야기는 들은 기억이 없습니다.
21/06/04 23:36
동의합니다.
욱일기 디자인은 아주 기본 중에 기본 도안이라... 마케도니아 국기도 거의 비슷하구요. 어느 정도는 놔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넘 이런 세세한 것까지 집착하다보면 더 큰 대의를 잃을 수도 있죠. 마치 메갈처럼...
21/06/04 23:42
2005년 카우치 성기노출 사건때도 공중파 방송에 욱일기가 아무렇지도 않게 나왔죠.
욱일기 혐오는 2006년 이후 나타난 신생 사조인데 한국과 중공에서만 문제가 될뿐 나머지 전세계에서는 나이키의 욱일기 운동화가 잘만 팔리고 있죠.
21/06/05 13:05
전범상징에 대한 인식이 없었던거지 욱일기에 관대했던게 아닙니다. 어렸을때 생각하면 독일군 복장이나 ss마크등에 대해서도 인지하지 못하고 단순히 멋있다는 이유로 패션아이콘으로 사용하던 기억이 있네요. 시대가 점점 그런 상징물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무감각했던것들에 대해 알게되니 인지가 되고 욱일기도 같은선상에서 사용하지 않는쪽으로 가는게 맞겠죠. 다만 모든 방사형 디자인에 욱일기 프레임을 씌우는건 문제는 있다고봅니다. 마치 불교의 만짜에 나치프레임 씌우는 꼴이라.. 그러나 일본우익이 버젓이 욱일기를 내거는데 대한 거부감은 합당하다고 봅니다.
21/06/07 16:01
그땐 나치기도 그냥 데면데면이죠.
오히려 불교 만자랑 비슷해서 헷갈리기만 했죠. 이건 우리가 미국화 되면서 미국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나타난 현상이라 봅니다. 미국에서 (물론 미국만이 아니라 서구지만) 나찌 전범기는 나쁜 거라네 라고 주입받으니까 우린 일본 전범기를 만들어낸거죠.
21/06/04 23:17
https://twitter.com/bahnbazi
평소 SF 만화를 그리시는 반-바지 님 작품이네요. 슈뢰딩거의 고양희는 참 잘 읽었는데 요샌 작품이 잘 안올라오더라고요. 무슨 일 있으신가...
21/06/04 23:54
반바지님 커뮤에서 알게 되어서 만화 많이 봤는데...그러게요 요새 안올리시던데
슈뢰딩거의 고양희는 진짜 소장하고싶네요..
21/06/05 01:27
저 우화는 점점 현실이 돼 가고 있는데요. 일단 저부터도 ~노 로 끝나는 말투가 경상도 사투리라는 걸 인지하고 있는데도 보게 되면 짜증이 납니다. 최근에 이슈되고 있는 손가락 모양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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