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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5 06:53
모르는 게 나은 진실도 있는 법이죠. 판도라의 상자는 개봉 하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개봉 하고 난 이후에는 또 어쩔 수 없습니다. 근데 진짜 영화 같네요. 현실이 영화나 소설보다 더 다이나믹하니까 가능할 것도 같으면서도 너무 주작 같기도 하고..
21/06/05 07:02
여자가 자신의 목숨이 위험하다고 느낀 상황에서 유일하게 믿은 남자가 쳐다봐주지도 않으면 믾이 실망할 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머리로는 아무리 이해가 되도 그 상황을 겪어보지 않으면 마음은 알 수가 없는거죠. 열면 안되는 판도라의 상자가 우연히 열려버린 것 같네요
21/06/05 07:27
정답이 없는 문제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애를 먼저 구하는게 좀 더 정답이지 않나 싶은데...
진짜 엄마였더라면 어땠을까? 싶으면서 결혼해서 자기 자식 생기면 차별할 사람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21/06/05 08:00
주작이죠.
내가 남자지만 수영못하고 와이프가 수영엄청 잘한다는 가정하에 아들이랑 빠졌는데 나 먼저 구해서 아들이 어떻게 되면 와이프를 용서 못할듯. 슬픈 말이지만 둘중 하나만 살 수 있다면 아들이 살아야죠.
21/06/05 08:07
돌싱 + 12살 아들 + 여친 + 캠핑 + 카약(???) + 물에 빠짐 + 옆텐트 아저씨 여친 구함
너무 뻔한데 양심도 없이 이걸...
21/06/05 08:23
구라죠.
본인 소유의 카약도 아니고 빌려탔을텐데 구명조끼를 안입는다고요. 그 카약 빌려준 업체가 어디요? 소문나서 사람들잉다굴치면 그 업체 폐업각인데? 업체가 미친거 아니면 무조건 구명조끼 입힙니다.
21/06/05 08:44
여자가 솔직해서 여자 욕하고 싶은 맘이 들질 않는거 보니 주작 같지가 않은데요?
보통 주작은 딱 욕할 타깃이 정해져있는게 대부분이죠
21/06/05 10:05
주작이 아니라고 치고 따져보면 이건 이성이 아니라 감성의 영역이라 뭐라 하기 어렵죠.
KBO 최고 투수 우완은 선동열, 좌완은 류현진이지만, 롯데팬이 내겐 최동원이다라고 하는건데 그걸 틀렸다고 팩트지적할 문제는 아니거든요.
21/06/05 10:07
주작 여부랑 아들 먼저 구하기 논란은 둘째치고
여자분 저 정도면 정중하고 솔직하게 표현을 잘 한 듯요 헤어질 때 저렇게 깔끔하게 말하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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