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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6 15:01
산에 갔다가 말벌 서식지 근처를 지나갔는지 한 마리가 10분여간 모터소리 내면서 쫓아오더군요.
물론 저 정도 크긴 아니지만 넘나 무서웠음.
21/06/06 15:14
와 저 벌 크다 = 장수말벌 아님
와 저 벌 엄청 크다 = 장수말벌 아님 와 저게 장수말벌인가? = 아님 으아아아아아악!!! = 장수말벌 이거 생각나네요 크크
21/06/06 15:55
군대에 있을때 벌집을 자주 제거했는데
한번은 장수말벌 벌집 제거한다고 방열복 입고 출동했었는데 장수 말벌이 크긴 정말 크더라구요 하필 집은 땅속에 지어서 한여름에 땀 뻘뻘 흘리면서 삽으로 땅파면서 벌집 제거하는데 장수말벌이 나니까 드론 소리비슷하게도 나고 방열복 헤드 글래스 부분에 벌침 쏘는데 타다다닥소리도 나고 땀은 땀대로나고 패닉이었던 기억이나네요 크크
21/06/06 16:19
좀 큰 텀블러만할 거 같은데... 한 7백미리짜리? 엄청 크네요.
가까이 찍어서 더 커보이는 걸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머그컵만할 거 같음.
21/06/06 17:06
장수말벌 중에서도 큰 놈 같긴 한데...드론 같다 뭐다 해도 원래 양봉업자가 말벌 학살자라 저는 시골 벌 키우는 집에서 살면서 꿀벌에는 많이 쏘여보고 말벌도 구경은 많이 해서 벌 무서운걸 몰랐습니다. 과장하면 좀 강한 모기 정도로 여겼음. 근데 도시로 이사온지 한 십 년 후 아버지는 시골 오가며 양봉을 계속 하고계셨는데 여느때처럼 술 담근다고 장수말벌 몇 놈 집에까지 갖고 와서 술병에 집어넣다가 본인 말로는 스치듯이 살짝 쏘였다는데 3일 밤낮을 앓아누우시더군요. 병원도 갔다왔는데 뭐 대단한 약도 없고 손가락 끝을 찔렸는데 손목하고 팔꿈치 사이까지 부어오르는데 무슨 손이 풍선 조형물 같이 됨. 그 이후로 다시 벌이 무서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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