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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07 15:09:11
Name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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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7977
Subject [기타] 공대생의 한탄 (수정됨)


완전 집돌이면 또 괜찮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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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만듦
21/06/07 15:12
수정 아이콘
뭐 이해는 합니다. 저는 완전 집돌이라 괜찮지만
Janzisuka
21/06/07 15:14
수정 아이콘
이건 생각 못해봤네요 직장생활은 서울에서만 주구장창해서
다이어트
21/06/07 15:15
수정 아이콘
동생도 너무 힘들다고 회사에서 기숙사 지원까지 해줬는데 서울에 집 구해서 회사가 전주쯤이었는데
평일 1~2회 + 주말마다 서울까지 운전해서 오더라고요.
21/06/07 15:15
수정 아이콘
완전 집돌이라도 쿠팡안되고 버거킹 없는데로는 못가겠더라구요
그래서 돈 좀 더주고 되는데로 구했어요
일반상대성이론
21/06/07 15:15
수정 아이콘
지방출신이라 그런가 그냥 장단있는 정도로만 느껴지는데...
21/06/07 15:17
수정 아이콘
서울의 장점은 배민이 아닐까 싶네요..
한식 중식 일식 다양한 음식을
새벽에도 먹을 수 있는 게 최고입니다..
21/06/07 15:27
수정 아이콘
지방민으로서 그 부분은 공감합니다 크크크
공연같은거야 나들이 하는 기분으로 서울을 다녀오곤 하는데
실생활에서 음식이 제일 차이나긴 해요
음식종류 + 영업시간 + 퀄리티 + 배달...이게 가장 크게 와 닿더라구요
요즘 관찰예능보면 서울사는 연예인들이 별별 음식을 배달시켜 먹던데
와 저렇것도 배달되나? 싶은 경우들이 있어요 크크크
카미트리아
21/06/07 15:17
수정 아이콘
지방 출신이라서 딱히..
경기 북부로 왔는데 딱히 좋은 점도 모르겠고요..

비슷해보이는데..
21/06/07 15:18
수정 아이콘
연고지라면 괜찮지만...
무연고에 시골이면 아무리 집돌이라도 힘들죠
안타깝네요
피식인
21/06/07 15:19
수정 아이콘
여수 정도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사람이면 광역시나 수도권 아니면 살기 힘들다고 봐야.. 연고가 없다는게 크다는건 인정합니다.
티모대위
21/06/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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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살던 사람들은 타지에서 사는거 자체에 대단한 거부감은 안 느끼더군요. 그사람들이 서울 와서 공부할때부터 이미 타지생활이었기 때문에...
근데 서울에서 자라고 공부한 사람들은 정말로 지방을 못 가요. 수도권이 직장 선택의 최최최최우선순위고
회사에서도 지방으로 인력 보내긴 해야하니까 여러 방법을 써서 발령보내버리고...
제 친구도 그래서 이번에 이직했죠
리자몽
21/06/07 16:40
수정 아이콘
제가 고향이 서울인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니 서울 사람들은 기저 의식에

서울에서 밀려서 타 지방에서 근무하거나 살면 내 인생의 질 및 등급이 떨어진다

대충 이런 마인드가 있는거 같습니다

서울 공화국이 점점 커지고 있고, 어릴 때부터 무한경쟁 사회로 성장하다보니 이런 인식이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남자들은 그래도 좀 나은데 서울 출신 여자들은 이 생각을 매우 강하게 하는 사람들이 꽤 많죠)
해질녁주세요
21/06/07 16:55
수정 아이콘
서울 뿐만이 아니라 지방출신들도 서울살다가 고향으로 내려가는 걸 낙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방출신들은 어떻게든 서울에 자리잡으려고 악착같이 산다는 평가가 지방출신들 사이에 돌곤했습니다. 성공해서 금의환향 아니면 내려가는 걸 실패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리자몽
21/06/07 17: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 자체가 서울 공화국이 될 수 밖에 없는 근본적 원인 중 하나로 봅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서울에서 벗어나면 인생이 실패했다는 생각이 시대착오적인거 같은데 이런 조선시대 사고방식이 너무 강하니까요
21/06/07 17:04
수정 아이콘
반대로 지방 출신 여자들은 어떻게든 서울로 올려고 한다... 는 이야기도 많이 돌았죠.
결국 이런건 케바케고 편견의 일종이 아닌가 싶습니다.
리자몽
21/06/07 17:0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편견이 맞습니다만 이런 경향이 생각보다 꽤 많아서 몇 자 적어 봤습니다
21/06/07 15:21
수정 아이콘
여수정도면 꽤 큰 도시 아닌가요
수도권1티어 광역시 2티어라고 하면 바로 그 다음은 될텐데요.그보다 못한 지방출신이라 그런가 그 정도면 괜찮다 생각하는데 나고 자란 환경은 무시 못하네요
21/06/07 15:21
수정 아이콘
대충 서울 25년 + 수도권 15년 + 완전지방 10년 정도 한 것 같은데
저는 딱히 서울이나 수도권 재진입 생각은 없지만 어느정도 이해는 되네요
더군다나 젊고 결혼전이면 더 그럴것 같긴 해요
21/06/07 15:23
수정 아이콘
지방도 지방 나름이죠.
여수가 어떻단 게 아니라.
하얀마녀
21/06/07 15:23
수정 아이콘
버스타고 10분 20분 나가면 논밭인게 그렇게 충격적인 일이었는지 몰랐네요....
minyuhee
21/06/07 15:47
수정 아이콘
걸어서 10분이면 논밭인데....???
21/06/07 15:55
수정 아이콘
전 5분...보단 더되나?
하얀마녀
21/06/07 15:56
수정 아이콘
저도 아파트 거실 쪽 뷰는 도시(고층빌딩은 없지만 아무튼 도시)이고 부엌 쪽 뷰는 논밭인 곳에서 자라서.....
네오크로우
21/06/07 16:02
수정 아이콘
여긴 차타고 10분만 나가도 지뢰밭인데.......
뒹굴뒹굴
21/06/07 16:2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서울도 외곽지역은 10분 20분이면 이면 논밭 나오는데 많은데요..
리자몽
21/06/07 16:46
수정 아이콘
본문의 사람들은 서울 내부에 살거나, 경기도에 살아도 서울쪽만 바라보고 논밭있는 곳은 의식하지도 않고 살테니까요
지나가던S
21/06/07 16:59
수정 아이콘
집에서 고개 돌리면 논밭입니다..
유자농원
21/06/07 15:23
수정 아이콘
1500이뭐야 그거보다 더까일텐데
대장햄토리
21/06/07 15:25
수정 아이콘
뭐 어찌저찌 사는데야 문제없을수 있는데..
글쓴이 의중을 보면 결혼이나 연애생각이 있는것 같은데
아무래도 지방은(소모임등등) 사람 만나는것 자체가
서울이나 수도권에 비교할수가 없으니 그게 큰거 같네요..
21/06/07 15:25
수정 아이콘
취업 후 지방생활 8년째인데 와이프도 여기서 만났고 서울 가고 싶어도 갈 수 있는 여건도 아니라서 여기서 살거지만 간혹가다 갑갑하긴 합니다. 글고 대한민국이 얼마나 수도권 위주로 돌아가는 나라인지도 대충은 알게 되었고.....
담배상품권
21/06/07 15:26
수정 아이콘
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라해야하지 해외 시골에서도 살아보고 대도시에서도 살아봤고 한국도 시골 서울 다 살아봤는데 그렇게 불편한걸 못느꼈는지라..
잡식토끼
21/06/07 15:30
수정 아이콘
위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고향이 지방인 사람들은 직장 구할 때 지방근무에 대한 거부감이 좀 적더라구요. 저도 회사 구직할 때 그랬고요. 이건 지방민이라 좋은 점인가..??!!
리자몽
21/06/07 16:47
수정 아이콘
지방 사람들은 대학교 갈때부터 서울로 유학을 가니 타 지방에 가는것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데

서울 사람들은 본인이 서울에서 영원히 살꺼라고 은연중에 생각하다가 취업 시즌 때 그걸 자각하게 되니까요
21/06/07 15: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공부만 하는 것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성장기와 학생 시절에 가져 봐야 하는 것 같아요. 직장 잡기 전에 내가 어떤 성향인지 어떤 곳에서 살 수 있는지 어떤 생활이 가능한지 파악해야죠. 이건 지방 서울 어디가 살기 좋냐 이건 사람마다 다르죠. 어디가 살기 좋은가에 대한 결론 없는 이야기 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해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기청정기
21/06/07 15:33
수정 아이콘
대구라 그런가...딱히 불편한거 모르겠는데...
21/06/07 15:35
수정 아이콘
대구는 2티어는 되죠. 원래 집 창원이고 친가 외가친척 전부 대구에 몰려있어 대구도 자주갔지만 둘도 꽤 차이가 나요. 나름 창원도 인구수 100만임에도...
FRONTIER SETTER
21/06/07 16:03
수정 아이콘
저도 대구 사는데 대구 정도면 직장만 있다면(대부분의 청년들에게 이걸 못 줘서 쇠락하고 있지만) 수도권 제외 지방에서는 살기 괜찮은 티어라고 봐요. 막 뮤지컬, 연극, 홍대 인디밴드 이런 종류의 문화가 없으면 못 사는 사람만 아니라면 그 외의 웬만한 건 다 있으니까...
21/06/07 16:44
수정 아이콘
지방 중에선 그나마 잘 되어 있다고 그 쪽 좋아하는 지인들이 말해주더라구요
뮤지컬 연극 이런 건 대구에서만 공연하는 작품들도 생겨날 정도라고...
FRONTIER SETTER
21/06/07 16:50
수정 아이콘
오... 자세한 내용은 몰랐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흐흐
iPhoneXX
21/06/07 17:57
수정 아이콘
광역시랑은 좀 다르죠.
ComeAgain
21/06/07 15:33
수정 아이콘
이런 거 보면 만주를 우리가 먹었어도 안 됐을 듯...
우울한구름
21/06/07 15:34
수정 아이콘
지방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오고 대학 이후 수도권에 있는데 개인적으로 공감합니다. 수도권이 좋아요.
NoGainNoPain
21/06/07 15:38
수정 아이콘
이게 소위 말하는 '파멸적 집중' 이라는 거죠.
수도권에 모든게 몰려서 지방이 죽어버리고, 지방이 죽어버리면 결국 그 여파는 수도권에 미칠 겁니다.
경제논리에만 치우쳐 좋은게 좋은거지 하다가는 망하기 딱 좋은게 현실의 흐름입니다.
리자몽
21/06/07 16:44
수정 아이콘
2019년 까지 전세계적으로 효율 따지면서 국가적 분업을 하다가 코로나 터지면서 효율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뼈저리게 느꼈죠

대전/충청은 사실상 수도권이라고 봐서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 거점 도시를 확실하게 키워야 하는데

국회의원 태반이 서울에 집 가진 사람들이다 보니 지방 키울 생각이 없는거 같습니다
이부키
21/06/07 17:02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서울 집중화는 또 싫어하죠. 괜히 서울에 공급 안늘리는게 아니니까요.
리자몽
21/06/07 17:10
수정 아이콘
전 여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국회의원은 서울이 지금의 위치를 유지하는걸 찬성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사람으로써 서울 집중화 및 분산 얘기 나올 때마다 열심히 보는데 여야 가릴꺼 없이 어느순간 얘기 자체가 흐지부지 되는걸 많이 봤거든요

한쪽에서 강하게 얘기하면 얘기가 계속 지속될텐데 흐지부지 된다는건 본심으론 세종시 등 서울 집중 현상을 분산할 생각이 없다고 봅니다
이부키
21/06/07 17:11
수정 아이콘
유게라서 더 이야기 못나누는게 아쉽네요
리자몽
21/06/07 17:14
수정 아이콘
아 여기 유게였죠;;

여튼 서울공화국이 좀 완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1/06/07 15:40
수정 아이콘
수도권에서 직장다니는 집돌이이긴 한데
그래도 지인들 보고싶을때 보기 수월하다는건 참 좋은것같아요
21/06/07 15:45
수정 아이콘
수도권 vs 지방 얼마 안 남았다고 봅니다
출근하기싫다아
21/06/07 15:47
수정 아이콘
결혼전은 크긴 합니다.... 같은 회사여도 서울근무와 지방근무 소개팅 들어오는 퀄리티가 다릅니다...
나막신
21/06/07 15:48
수정 아이콘
s급 집돌이라 지방근무도 괜찮은데 배달음식이 근처에없으면 좀 힘들 것 같기도ㅜㅜ
차라리꽉눌러붙을
21/06/07 15:4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엘지가......
이디어트
21/06/07 15:50
수정 아이콘
형광등도 백만개가 모여야 아우라가 되는거지 한개는 켜봣자 거실등밖에 안되죠
냉정하게 전국에 수도권 제외하고 지역거점 3개정도만 찍고 몰빵해줘야 될텐데 그마저도 여기저기 퍼트려놓아서.. 공기업들 본사 위치보면 가관이죠
솔직히 탈지방이 너무 가속화된데다 전통의 기계직종 제조업이 국가적으로 사양산업이 되버린 지금 지방에 밀어준다고 살아날거같진 않습니다
아마 지방국립대학교 망하는거랑 콜라보로 더더욱 젊은 인력유출은 심해지겠죠
재가입
21/06/07 15:51
수정 아이콘
저는 서울이 정말 탈출하고 싶은 곳이네요...농촌 출신이라 ㅠㅠ
가능성탐구자
21/06/07 15:56
수정 아이콘
저도 농촌 출신인데 반대네요... 서울 최고야 지하철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버렸어...!
재가입
21/06/07 16:30
수정 아이콘
저희 형님도 당연히 저첢 농촌 출신인데 농촌 극혐합니다. 크크. 케바케인것 같아요.
21/06/07 15:57
수정 아이콘
저도 지방 출신이지만, 그래도 서울에 사는게 좋아요. 지방 광역시급에서 지금보다 연봉 2~3천 더 준다는 오퍼도 몇번 받았지만 고민없이 거절했네요
도둑까치
21/06/07 15:59
수정 아이콘
1. 저러다 문과생으로 전직하면 인생 험난해지는 건 함정. 저 불만은 20년 전에도 있었던 일이죠. 연봉 1500만원 삭감되고 정규직 못 되면 예전 생각 바로 날걸요?
2. 서울에서만 살던 사람이 여수에 오면 많이 힘들죠. 부산출신이면 울산, 창원은 부산 가는데 차로 1시간~1시간 30분이면 오는데 여수에서 서울까진 4시간 걸리니 향수병도 심하고, 여수처럼 공업도시들은 애초에 남초도시라 여자들 만나기도 힘든 편입니다. 광역시로 가야 살만해요.
라이언 덕후
21/06/07 16:03
수정 아이콘
수도이전은 그러려니 해도 (서울이 수도가 아닐 뿐 한국의 뉴욕이 되었을거고 세종은 워싱턴이 되었을듯) 공기업 분산은 그렇게

하나하나 하지 말고 5대 광역화를 밀어서 경인권/대전광역권/광주광역권/부울경권/대구광역권 이런 식으로 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스터카드
21/06/07 16:19
수정 아이콘
공장만 있는 단지에 기숙사 생활할때는 진짜 힘들었어요
저는 집돌이고 대학도 지방이라서 괜찮을줄 알았...
퀀텀리프
21/06/07 16:20
수정 아이콘
나이 들면 서울은 너무 복잡해서 별로 인데..
주차하기 좋고 공원많고 널널한 동네가 좋아요.
마트나 먹자골목은 가까울수록 좋긴하죠.
21/06/07 16:26
수정 아이콘
서울과 지방 모든 면에서 차이가 많이나는데 의료와 문화 인프라는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네요.
동호회, 동아리, 어플로 사람 만나는 것도 넘사벽의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방은 광역시나 그 밑에 급으로는 가야합니다. 제가 부산 사람이고 현재는 김해에서 일 하고 있는데
여긴 부족함 별로 없어요... 부산/김해/창원은 비슷하거나 같은거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하는 배달 어플도 광역시 정도 되면 엄청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저라도 좀 더 시골인
밀양, 창녕, 의령, 함안 이런 곳 까지 내려가면 안 좋을 것 같긴해요...

서울 분들이 혹시 지방 오시게 될 일이 생기시면 광역시급은 가시면 크게 도움될 것 같습니다.
대구나 광주는 잘 모르겠고 부산 창원 김해까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쉽지않다
21/06/08 01:07
수정 아이콘
대구 고향이고 창원 살고 있는데 대구 창원 차이 무지 커요...
21/06/08 19:54
수정 아이콘
아아... 저는 부산 살다가 김해/창원에서 산 경험이 있는데 별 차이를 못 느껴서 그렇게 말 했는데,
대구가 굉장히 크고 좋은 도시였네요... !!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 것 같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1/06/07 16:27
수정 아이콘
여수에만 공장 있는 회사라면 GS칼텍스나 여천NCC 정도일텐데 제조업 최고수준 아닌가요?
사택은 대부분 시내에 있을테고.. 서울 출신이면 이해합니다만, 그래도 광역시급 제외하고 공대 나와서 저 정도 공단위치면 양호한 곳이죠.
페로몬아돌
21/06/07 16:30
수정 아이콘
저는 서울을 탈출하고 싶.....
리자몽
21/06/07 16:38
수정 아이콘
서울 갈때마다 사람 너무 많고 버글버려서 영 맘에 안듭니다

가끔 놀러가기 + 맛집 탐방하기는 좋은데 거기서 살라고 하면 숨막혀 죽을꺼 같아요
리자몽
21/06/07 16:36
수정 아이콘
부산에 회사만 좀 있으면 서울 분들도 부산에 많이 내려올려고 할텐데 마땅한 회사가 없죠

허남식 시장 때 탈공장 및 관광, 컨벤션에 올인했다가 공장 사라지면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떠나고 있는게 좀 슬프네요

일자리만 많으면 부산에서 일할 분들이 꽤 많을 껍니다

부산 출신 타 지역에서 일하는 제 고향친구들도 관련업종 괜찮은 회사만 있으면 부산 돌아오고 싶어 하는데 회사가 없어서 못 온다고 하네요 ㅠ
영양만점치킨
21/06/07 16:36
수정 아이콘
울산이 광역시중에 구리긴 합니다만 여기도 못버티고 탈출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카라카스
21/06/07 16:37
수정 아이콘
경기도만 와도 죽으려고 하던데요..
리자몽
21/06/07 16:49
수정 아이콘
헐... 경기도에 가도 죽으려고 하나요?

고양시 / 성남시 / 의왕시 / 시흥시를 가봤는데 어지간한 지방보다 인프라가 잘 깔려 있던데요 덜덜덜
Chasingthegoals
21/06/07 17:05
수정 아이콘
크크크 경기에 정착 중인데 좋은거 많아요 정말로
한편으로는 갈라파고스 섬 같은데에서 살았었구나 싶기도 했었죠.
리자몽
21/06/07 17: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친한 친구가 구로에 살다가 회사 이전하면서 성남 근처 기숙사에 살길래 놀러갔는데

부산 서면에 전혀 밀리지 않는 번화가가 지하철 역 앞에 있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친구도 성남쪽에 이사와서 수도권 주요 지역도 살기 좋다는걸 알았다고 하네요 :)
Chasingthegoals
21/06/07 17:16
수정 아이콘
사실 성남도 그렇고 차만 있으면 광교, 동탄도 갈 수 있는데, 인프라가 진짜 좋습니다. 차 끌고 부담없는 거리니까 거침없이 갈 수 있구요.(그래서 주행거리가 가랑비에 옷 젖듯 계단식 상승 중) 무엇보다 호남엔 없는 프챠들도 많아서 즐길 수 있어요. (아마 몇 년 뒤에 광주로 끝물에 들어오고 사라지겠죠) 광주 살아본 사람으로서 특정 프챠 자영업 메타 끝물에 늘 들어오는 것만 보다가 신진 문물 들어오는거 바로 겪을 수 있는 것도 참 좋구요.
카라카스
21/06/07 17:30
수정 아이콘
전 부산-경기도 출신이라 별 차이를 못 느끼겠는데 서울 출신들은 유독 힘들어하더군요
마갈량
21/06/08 09:49
수정 아이콘
성남 고양은 인프라 진짜좋죠
iPhoneXX
21/06/07 17:59
수정 아이콘
경기도로 퉁치기에는 너무 크긴 합니다.
예전에 용인에서 살았는데 용인이라고 하면 너무 크고..
그래도 수지구 살면 편의시설 좋은데 처인구 저 안쪽 가니까 편의점도 걸어서 15분 걸리고 이런 동네가 있어서..
거긴 아직도 아파트 빼고 주면 밤되면 칠흑같은 어둠입니다. 크크
PureStone
21/06/07 16:41
수정 아이콘
집돌이에 연고지가 지방이라 하루라도 빨리 서울을 탈출하고 싶네요. 완전 시골은 좀 그렇고 문명혜택을 누리는 적당한 곳이 서울보단 살기에 나은거 같아요.
카바라스
21/06/07 16:49
수정 아이콘
뭐 침착맨도 농담섞어 말했지만 서울놈들은 사당에서도 쉽게 만나주지않기때문에..
박보검
21/06/07 16:50
수정 아이콘
서울이 살기좋음
21/06/07 16:54
수정 아이콘
서울 사람 너무많죠
신동엽
21/06/07 16:55
수정 아이콘
서울이 조씁니당...
시무룩
21/06/07 17:00
수정 아이콘
본가가 춘천이고 서울에서 일 하다가 공부한다고 최근 다시 본가로 내려왔는데 오락실 말고는 딱히 어디 나가질 않으니 불편할것도 없더라구요
그리고 바람쐬고 싶으면 차 끌고 조금만 나가면 자연이니 바람쐬기도 좋구요
지금도 골짜기 마을 공원 벤치에 앉아서 새소리 들으면서 댓글 적고있습니다
Chasingthegoals
21/06/07 17:02
수정 아이콘
호남 출신한테 서울, 경기 메리트 있죠.
호남엔 코스트코도 없구요, 이케아도 없구요, 심지어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없습니다. 면세점 타운도 물거품 되었죠.
인기 있는 해외 프챠는 뒷북으로 가장 늦게 들어왔습니다. 광주에서 서브웨이가 무려 4년전에 처음으로 입점되기 시작했었죠.
리자몽
21/06/07 17:17
수정 아이콘
호남지방은 부산 사람인 제가 봐도 인프라 부족이 너무 심합니다

저저번주에 친한친구 동생 결혼식이 있어서 오랜만에 광주 다녀왔는데 심각할 정도로 인프라가 없더라구요
Chasingthegoals
21/06/07 17: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리자몽님이 저 얘기 어디서 하시면 그분들에게 살아보지도 않았으면서 하며 감성팔이로 뜬금없이 욕 먹겠지만, 제가 얘기하면 사실상 가불기입니다. 태어나서 쭉 자란건 아니지만, 유년기에 이 곳에 와서 대학교까지 오래 있었고, 대학 출신도 그렇거니와 팩폭이니 부들부들 떨거든요. (실제로 저지르고 겪어봤던 일입니다. 한편으로는 대학 출신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사상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 사회 생활 초창기에 애도 먹었죠.) 여기 왔더니 이 열악한 환경에서 어떻게 살았나 싶기도 하고, 쓸데없는 사상 주입에 노출됐던 환경에 살았는지...진짜 본가 와서 서브웨이 샌드위치나 사먹으려고 지도 조회했다가 아예 없어서 황당함을 떠나 어이가 없었던 그 기억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리자몽
21/06/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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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지금은 괜찮지만 이 상태로 계속 흘러가면 머지 않아 수도권 및 세종시 인근 제외하곤 모두 똑같은 꼴이 날 껍니다

모든 곳을 다 키우기에는 늦었고 부산 대구 광주 등 각 지역별 거점도시를 육성해야하는데 윗분들의 의지가 전혀 안보이네요 ㅠ
Chasingthegoals
21/06/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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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호남이 제일 먼저 나가리입니다. 저 해외 브랜드 입점을 막아버린 주체가 킹민단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더욱 암울합니다. (사실 버스 노조 등쌀에 못 이겨 1호선 그따구로 뚫은거 생각하면 예견됐던 미래였는데, 그 때는 아무도 몰랐죠 흑흑)
개인적으로 호남에 면세타운 생겼다면 무안공항은 그나마 호흡기라도 붙이는게 가능했을거라 생각하는데, 만약은 없죠. 근황 듣기로는 무안공항 살리겠다고 ktx 목포행 열차에 무안공항역을 지나가는걸 추진하고 있다고 (.........)
리자몽
21/06/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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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NoGainNoPain
21/06/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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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코스트코처럼 대형 매장이 없는건 고집스런 시민단체와 이에 부화뇌동하는 시의회 때문입니다.
이런 대형매장들은 예전부터 입점 타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집단들의 방해가 없었으면 벌써 들어왔어요.
21/06/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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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서 학교 직장 모두 서울인데, 아이 낳고 경기도로 이사 왔어요. 처음엔 경기도도 갑갑했는데, 어차피 밤에 쏘다니지 않게 되니까 주거환경 좋은 신도시라면 나쁘지는 않은 것 같네요.
Zakk WyldE
21/06/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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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서울에서 안 막힐때 기준으로 1시간 정도로 이동 가능하면 가지 2시간만 걸렸어도 안 내려왔을듯요..

서울에서 나고 자라서 그런지 군대도 심지어 수방사 갔음..

서울 떠나는게 진짜 엄청난 일이더군요.
1시간이면 가는 거린데도 시간을 돌린다면 안 내려올 듯…
21/06/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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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부가 좋아요. 서울 운전 극혐. 있을 거 다 있고 적당히 한가지고 직장도 가깝고
동네노는아이
21/06/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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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살던 사람들은 강북만 가도 불편해하고
서울 사는 사람은 경기도 가도 불편해하고 그렇드라구요
광주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오고 서울서 학교 다니다 대전에 취업해서 세종 살고 있는데
딱하나 불편한점은 만날 여자가 없네요.
근데 뭐 서울 살 때도 못만났으니 제 업보려니 합니다.
앗!힝!엨!훅!
21/06/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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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전자 휴대폰 사업부는 망해서 창원으로 사람들 내려가야한다는데... 얼마나 갈까요..
죽력고
21/06/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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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자랐는데 천안아산 근무할때나 지금 오래일하는 청주나 사실 그냥 그렇습니다. 딱히 불만족하는건 '크게는' 없어요. 가끔 인프라가 대전보다 좀 부족할때 그게 좀 그래서 그렇지..
당근케익
21/06/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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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나고 자란 고향을 떠나는게 쉽지는 않죠
특히 인프라 좋은 서울이 고향이면요
지방 비하가 아니라 그냥 딴세상 같은게 현실이라
모나크모나크
21/06/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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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출신 타지방에 사는 사람입니다. 서울 좋은 것 알고 심심한 것도 알겠는데 서울타령도 적당히 해야지 만날 때마다 서울타령하는 사람은 맞춰주다가도 어느 순간 딥빡할 때가 있더라고요.
스타본지7년
21/06/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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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방 출신이라 뭐... 길게 말 안하겠습니다. 전 수도권이 질색입니다.
21/06/0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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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도 여자 못만나면 서울도 마찬가진디 크크
그냥 여자못만나는 흔한 공대생...
21/06/07 19:13
수정 아이콘
수자원공사 봉화사업소 청송사업소 보면 눈 앞이 깜깜해지죠 크크크
21/06/07 20: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둘 놓고 보면 봉화가 낫긴 하네요. 봉화읍에서 영주까지 차로 10~20분이면 가니...청송은...어...음
PT del Sol
21/06/07 19:27
수정 아이콘
전부 다 서울로 올라가려 한다면 온 나라를 서울로 만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서지훈'카리스
21/06/07 21:22
수정 아이콘
남고 공대 나와도 사귈 사람은 잘 사귀고
여수 살아도 여자 잘 만나는 사람은 잘 만나던데
여수에서 소똥냄새는 맡아 본 적도 없고.. 화화물질 냄새면 몰라도
21/06/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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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집돌이고 겜돌이고 오지근무 쉽게 적응할 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근데 무연고 오지로 오니까 여자 만나기가 너무 힘드네요. 남중남고공대 나왔어도 지금껏 연애 무리없이 했었는데, 소개 자주 들어와도 지역컷을 너무 당하니, 내가 뭐하러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회사 왔나 싶은..
B급채팅방
21/06/09 17:39
수정 아이콘
대전가고싶다 흐규흐규... 수도권 넘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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