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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7 15:19
편의점 판매원을 n년째 봤다면 알바가 아니라
점주 or 점주의 가족 or 최소 직원일듯 크크크 그나저나 집에서 겜할수 있는거 부러우면 비정상 인가유?;;;
21/06/07 15:19
동생이 화력은 아니지만 발전소에 근무중인데...
돈은 남부럽지 않게 버는건 맞는데 근무지가 오지인게 좀 크긴 한거 같습니다. 본인은 어떻게든 대도시에서 가까운 지역으로 탈주 시도하는데 잘 안되는듯.
21/06/07 15:32
서른 훌쩍 넘겼다는데, 삼십대 중후반이면 7천 찍을걸요
제 후배도 돈 잘 벌던데. 할거 없고 만날 사람도 없어서 번돈으로 맨날 차 끌고나가서 튜닝합니다
21/06/07 16:02
지방 발전소에서 일하다보면 차 없으면 사람 만나기는 커녕 편의점도 못 가니까
남들이 옷이나 신발 살때 그돈을 차에 쏟곤하더군요. 어차피 밖에 있는 시간 대부분이 발전소 아니면 차타고 다니는 시간이니 차에 투자하는게 삶의 질이랑 직결된다고 느낄 만해요.
21/06/07 15:57
편의점이 1시간 거리에 있어 편의점 갔다오니 2시간 걸렸다는 이야기인거 같아요
근데 좀 이상하긴 해요...지방은 차가 안 밀려서 1시간 거리는 정말 원거리일텐데 편의점이 1시간 거리에 있다는게 좀 이상하긴 하네요
21/06/07 15:58
근무지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가 2시간 거리인 경우라면 가능하긴 한데 요즘은 도로가 많이 정비되어서 그런 경우는 없긴 할겁니다. 동생은 30분-1시간 거리에 사택 줬다고...
21/06/07 16:00
성향에 따라 극단적으로 갈린다고 하더라구요
사회 활동이나 사원 교류같은 거 못 하는 사람은 오히려 마음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취미활동 하기도 좋구요 다만 연애와 결혼이 가장 큰 문제는 맞구요
21/06/07 16:19
ㅠㅠ 아 놔 너무 동감간다. 이 망할 놈의 발전소는 어떻게 이렇게 코딱지 만한 나라에서 기가 막히게 가장 외진 곳을 찾아내는 걸까...
21/06/07 16:43
그래서 LNG쪽이 인기가 좋죠..그나마 도시권에 있으니
시골생활 자신없으신분은 애초에 관심 안가지시는걸 추천.. 빽이 있다해도 차라리 더 좋은 회사를 가세요
21/06/07 16:50
현실은 7천도 안줄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도시 사람들이 가지고 있어서 지방은 구리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거 같아요.
지방도 괜찮은 직장 많아요 돈만보면요
21/06/07 17:20
발전공기업 평균연봉 한 번 보시고...
제가 여러기업들 엿봤지만 연봉, 워라밸 가장 좋은 곳들입니다. 단 하나 단점이 지방은 귀향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다는 겁니다.
21/06/07 17:43
맞는 사람은 연봉도 쎄니까 좋은데, 발전소는 서울/경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지방을 넘어선 깡촌이라서 안맞는 사람들은 못버티고 이직하죠
21/06/08 12:42
발전소 5년차정도되면 7천은 넘구요(대졸 정규직기준) 주변인프라없는건 비슷한데 저렇게 1시간 2시간걸려서 있는건아니고 발전소에서 약 30분정도가면 시내나옵니다..크크 그냥 웃자고 과장해서 쓴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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