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6/09 02:10
백신 확보당 접종 비율이면 몰라도 단순 1회 백신 접종 비율이라면 8282보다는 국가 백신 확보 여부의 문제같습니다.
5월에 백신 물량부족 문제 있었죠. 고연령자 2회접종 완료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던 이슈도 있었고요.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993522.html 6월 들어서고는 미국에서 백신 들여와 군인들 맞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많아진거고요. 대만은 하나의 중국 이슈 때문에 계약서에 우리나라라는 문구 문제로 백신확보가 안되서 그렇습니다. 방역 잘되서 느긋 한 건 아닌 것 같아요.
21/06/09 03:16
살짝 진지를 먹자면, 8282 성향이 생활과 각종 시스템에 스며들어 있는거죠.
인터넷도 8282 작동해야 하고 밥도 8282 나와야 하고 백신 예약과 접종도 8282 처리가 가능해야 하니 시스템에 거기에 맞게 갖춰진 것이라능. 일본만 봐도 8282가 생활과 시스템에 스며들어 있지 않아서 백신이 있어도 접종률이 지지부진했던 거고. 8282가 공기처럼 당연한 것이다 보니 8282는 원인에서 배제하고 생각하시는 듯. 호주도 그렇고 방역이 잘된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절실함이 떨어지는 건 맞죠. 근데 그래프만으로 볼 때는 캐나다가 접종에 관한한 시스템도 잘 되어 있고 국민들도 협조적인 것 같네요. 그래프가 아주 안정적인 우상향을 보이더라고요. 며칠 후면 이스라엘을 추월할 듯합니다. 미국은 55~60%에서 멈출 것 같고, 이스라엘도 현재 63% 정도고 65%에 수렴할 분위기인데 캐나다는 그런 게 없습니다. 지금 62% 정돈데 수그러드는 기미도 없이 쭉쭉~~~ 우상향이더라고요.
21/06/09 08:02
남하면 다해야하는점도 있어요.
백신불안하다고 잔여백신 안맞는다고 하던 분들도 주변에서 한두명 맞으면 자기도 맞으려고 그때부터 안달나서 오만군데 알아보십니다.. 껄껄껄..
21/06/09 13:16
위에도 썼는데 그래프 모양으로만 보면 미국은 55~60%에서 멈출 것 같고, 이스라엘도 현재 63% 정도고 65%에 수렴할 분위기더라고요.
21/06/09 08:10
시스템은 이번정권만의 공이 아닌데 백신 못구해서 초반 저조한 그래프는 정부의 과가 맞지않나요 그격차가 기울기로 나타나는건데
아주 틀린말은 아닌거 같은데
21/06/09 08:18
정부=정권인가요;; 정부랑 정권은 다른말이에요. 예전정권부터인든, 언제부터이든 행정시스템을 잘 갖춘 정부가 잘한거죠. 현 정권은 그 시스템을 잘 활용한 공이 있는거고..
21/06/09 07:40
성격보단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는 거죠
그리고 백신 부작용가지고 그난리를 쳤지만 그래도 국민들은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낮다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21/06/09 08:25
1차 접종률 높일려고 2차접종 텀 12주 풀로 땡기고 팍팍 맞추고 있죠. 의료시스템이 잘 되어있는것도 맞으나 그만큼 사람 갈아서 하고있다는거....그런거에 열광하는 한국 문화 상 사람이 안갈릴날은 요원할듯.
21/06/09 11:18
안갈리고 있는 의료진 없지만 단기간에 이렇게 갈리는 나라는 몇 없죠. 그리고 그 국민들이 '우리는 의료진을 갈아서 이렇게 빨리 접종한다'고 자랑하지도 않습니다.
21/06/09 11:49
빨리 접종을 하지 않으면 의료진들의 부하가 더 심해질뿐이고. 어느 그리고 정부가 의료진 간다고 자랑을 합니까?
더군다나 다른국가들은 의료진들의 환경부터 열악한 상황인데. 어찌되었든 까고만 싶죠? 중국은 말할것도 없고, 일본만해도 백신접종상황에 지금 어떠한 시스템없이 주치의들까지 동원하여 개별적인 능력에 기대고만 있는 상황인데.
21/06/09 12:17
미국에서 의료진들이 보호의 없어서 쓰레기봉투 뒤집어쓰고, 이탈리아에서 감염된 의료진도 출근하라고 강요하는 게 진짜 갈아버리는거죠. 오죽하면 영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구호가 의료진이 여러분을 지켜준다가 아니라 'Protect the NHS', 여러분이 의료진을 지켜달라였을까요. 그리고 접종률 올리려고 의료진 총동원 안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이미 방역/접종 자체가 일종의 체제 경쟁이 된 상황에서, 영미 네티즌들이 접종 지지부진했던 EU 네티즌들이랑 허구언날 입씨름하고 있죠. 아니면 접종률 하루 2%씩 올린 이스라엘 접종률은 어떨까요. 외신 조금만 관심 가지셔도 이정도는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21/06/09 09:45
일본은 이미 백신 물량은 전국민 접종 가능한 수준이고 특유의 시스템 때문에 늦어졌지만 앞으로는 기울기 떨어지는 일 한번 없이 계속 쭉 올라갈 것 같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가 일시적으로 백신 물량 확보 못하면 정체되는 구간이 있을텐데 개인적으로는 일본이랑 비슷하게 가다가 어느순간 역전당할 확률도 높다고 봅니다.
21/06/09 09:51
팩스니 뭐니 해도 영국이나 미국이 뭐 대단한 디지털이 있어서 빨리 맞춘 게 아니죠. 그냥 옆나라라 관심이 많으니까 못난 부분이 도드라지는건데 전체적으로 보면 나쁘진 않은 수준이에요.
오히려 진짜 망하고 있는건 경제성장률이랑 사망률인데 요즘 일일 50~100명씩 죽어가는 수준...
21/06/09 10:55
일단 가지고는 있는데다가 일본은 사실상 타임리미트가 7월말입니다 느려지면 안되죠...이때까지는 무조건 풀악셀 밟아서 최대한 맞춰놔야
원래 숙제나 마감은 기한이 몰릴때 잘되지 말입니다...
21/06/09 08:54
물량 충분히 세팅해놓고
스피드런, 타임어택하라그러면 한국이 한손가락안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죽어나가는 백신업무 담당자...ㅠ 아침부터 어르신들 쓰나미처럼 몰려오네요 크크크)
21/06/09 09:17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회사 근처 지자체 체육관이 있는데 거기서 매일 아침 나이드신 분들 줄 세워 앉혀 놓고 설명하고 백신 접종을 하더라고요.
21/06/09 13:20
고생하시는 것 마주 감사하면서도 죄송스럽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좀더 고생해주세요라고 부탁드릴 수밖에 없어서 또 죄송하고...ㅠㅠ
21/06/09 09:44
우리나라의 백신 확보가 늦었다고 까는 의견들이 많은데, 저는 사실 다르게 봅니다. 백신의 개발/검증에는 최소한 1~2년 걸린다는 것이 의학계의 공통된 의견이었고, 그나마 시도했을 때 대다수는 실패하고 성공하는 것은 그 중 소수라는 것이 널리 알려진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백신을 급하게 내놓다보면 부작용에 대한 검증이 허술하게 될테고 따라서 백신을 처음 맞는 사람들은 상당히 리스크가 높은 베타 테스트를 하는 꼴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에 사실상 실패한 미국이나 몇몇 국가들은 백신 개발과 확보에 올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반대로 방역이 상대적으로 잘 되고 있는 나라들은 다른 나라들이 스스로 베타 테스터를 자처할 때 그 결과 보고서 효능과 안전성이 어느 정도 검증이 된 다음에 백신을 맞아도 되는 일이죠. 실제로는 당초 예상보다 개발/검증이 빨리 이뤄졌고 그 결과도 상당히 성공적이었다는 것인데, 이건 사실 인류에겐 대단히 운이 좋은 케이스이자 전문가들의 기존 예상과는 상당히 다른 결과였다고 봅니다. 제가 만일 우리나라의 방역 당국자이고 1년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서둘러서 백신을 들여와서 접종을 하는 선택은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21/06/09 10:03
저도 당시에는 이 의견에 동의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화이자, 모더나 같은 방식이 처음 백신에 적용되는 방법이고 생산이 원활히 될지, 장기적으로 안전할지 검증도 안됐는데 이걸 몇천억 들여서 계약을 한다고? 라는 생각이 들긴하죠.
근데 현실은... 뭐 모든일이 사실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다보니... 지금와서 보면 비상시국이니 대통령이나 총리가 세수낭비했다고 욕먹는한이 있더라도 리스크를 책임지고 미리 다 계약해놓는게 결론적으로 옳은일이고 앞으로 실수 반복 안하도록 뭔가 하겠죠 뭐. 우리가 메르스 때 배운 경험으로 코로나 초기대응을 한것처럼요.
21/06/09 13:23
이번을 또 반면교사하면 되죠 뭐.
근데 지금 상황도 계획대로 잘 되고 있어서 최선은 아니지만 안정적 차선인 상황인 것 같네요.
21/06/09 10:26
뭔소리에요 1년전으로 돌아가면 당연히 사야죠. 대규모 접종으로 안정성이 검증되었는데 1년 전으로 돌아가서 안정성을 검증하려고 늦게산다고요?
21/06/09 10:34
1년전에는 대규모 접종이 없었고 안정성 검증이 안되었어서 엔딤님이 그렇게 말씀하신것 아닌가요? 1년전 상황에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