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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3 08:43
여초 까페 분위기는 모르지만 저희 사무실 여직원들 보면 남자들처럼 심각하게 생각은 안하는 것 같아요.
그냥 남자직원들 있어도 한남 한남 그러면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남자 직원들도 저처럼 좀 젊은 직원 아니면 한남이 안좋은 말인지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21/06/23 08:52
글쿤요. 멸칭으로서의 느낌이 사라진다면 뭐 괜찮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이글 원본문은 남자들을 까내리면서 시작하는거 보니 아직 멸칭이 맞는 듯...
21/06/23 09:21
우리 사무실 사람들이 쓰는 느낌은...뭐랄까 "꼰대, 나쁜남자"의 의미로 사용하긴 해요.
사무실 여직원들이 특별히 페미니스트 스타일이거나 그러진 않거든요. 자기 할일 잘 하고, 오히려 여자라서 일 편하게 한다 이런 소리 안들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인데도 한남은 종종 쓰더라구요. 주로 용례를 보면 회사에 남녀 모두가 인정하는 좀 안좋은 상사 욕할때나 그럴때 주로 한남이라고 하고 아니면 뭐 뉴스 기사에서 나쁜 범죄자(특히 성범죄자)내용을 같이 이야기할 때 쓰는 것 같아요.
21/06/23 09:27
어쨌든 페미들은 성공했네요.. 일반인들에게도 페미묻히는데 성공했네
허영심 많은 여성들을 김치녀라고 불러서 한국여자들이 대체로 다 그런것처럼 표현하면 안 되듯이 문제있는 남자들을 한국남자의 줄임말로 불러서 한국남자 전체에 대한 프레이밍을 하는것도 참 문제이거늘
21/06/23 09:42
멸칭인지 모른다? 심각하지 않다? 알면서 반응보고 계속 쓰는거죠~
물론 인터넷 안하고 커뮤 1도 안하면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한남이라는 단어도 몰라야 합니다;;
21/06/23 09:50
(수정됨) 말투에 노노 거리거나 한남 소리 들어가면 거르고 시작하다보니 불~편 이네요.
노노 거리거나 한남소리 하는 사람 있으면 색안경부터 끼고 보게 되던데, 그걸 모르는건지 알면서 신경 안쓰는건지... 그게 전부 다 사회생활로 돌아올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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