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처음 들은건 천만원 짜리 키오스크 광고였다

2. 파일을 보내줬는데 안 읽었다.

3. 코인 이름 광고길래 질겁했더니 코인이 아니라 앱 광고라고 했다.

4. 근데 코트(아프리카 bj)가 그 코인 상장한다고 하더라

5. 내가 코인 모르는놈도 아니어서 계약서도 안 쓴 상태니 안 하겠다고 했다.

6. 그랬더니 '반응 안좋아서 그러냐 반응 좀 보고 재개하자!' 라더라

7. 이렇게 취소하면 다른 광고주들에게도 안 좋게 소문 난다고 말하더라

8. 광고비도 못 받았고 당연히 투자도 안했다

9. 밥 두 끼 얻어먹었다

10. 인간적으로 (나에게) 실망했다고, 코인 나오면 지켜보자고 하더라 근데 되겠냐



밥 두 번 얻어먹은 수준인 공혁준한테도 사업 계획을 까발렸으면서 다른 투자 비제이들이 이걸 몰랐겠냐고 점화 되었습니다.

왜냐면 이 사건에 얽힌 모든 비제이들이 지금 멍청한 척 하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사람 보고 투자했다고 주장 중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