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6/24 18:33
타 지역 사람 기준에선 뭐지 이 새끼? 시비거나? 싶어서 무슨 말을 그딴 식으로 하냐고하니. 오히려 상대가 당황하는 경우도 있었죠.
나중에서야 그 분이 내 말은 그게 아니고 이런 뜻이었다고 다시 말하고 나서야 오해가 풀리게 된 적이 꽤 많은데, 그 쪽 억양이 확실히 좀 공격적이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크크..
21/06/24 19:50
고등학교를 대구에서 나왔는데
고등학교 동창이랑 서울에 와서 우리가 참석하는 행사 위치가 어디냐? 오늘 어디서 자야하냐? 오늘 어디서 밥을 먹냐? 라는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옆에 어떤 중년 남성분이 저희가 싸우는 줄 알고 말리시더군요.
21/06/24 18:39
대구 30년 살다가 서울로 시집간 누나도 대구 올 때마다 적응 못합니다
택시나 식당에서 접객이 다른 지역 비교해도 좀 별로긴 합니다
21/06/24 20:53
외지인이 좋아하는 '오빠야' 억양이 부산억양이죠...
대구사람으로서 느끼기에 부산 쪽이 좀 더 앵앵대는 느낌이 있고 대구 쪽이 말투가 좀 더 시니컬합니다
21/06/24 18:52
부산에서 실습했는데 오자마자 두분이 엄청 큰소리로 언성 높이시길래 싸우는줄 알고 쫄았는데 밥먹으면서 싸운거 아니라고 오해하지 말라고 하셨던적
21/06/24 19:21
신입생일때 술먹다가 추가 주문할려고 아주머니~ 한번 했다가 애들이 갑자기 왜 화났냐고 걱정스럽게 쳐다보던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그냥 불렀을뿐인데 ㅜ
21/06/24 20:35
경상도가 약간 외국같은 평어 느낌이 있어요..
예를들어 미국에서 나이와 상관없이 상대방을 You라고 표현하듯 존댓말을 적당히 생략해도 익스큐즈되는 그런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