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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5 22:53
(수정됨) 개인적으로 이해가지 않는게 한국 사회가 민주화 이후에도 군인 멸시하는건 군사독재라는 이유가 있는건 알겠는데 왜 6.25 참전용사들까지 존경을 제대로 받지 못 할까요?
21/06/25 23:04
박정희 같은 군인은 다시 안 나와야한다는 본인의 말이 맞는 것이, 이중배상금지 조항이 당장 박정희 때 만들어졌지요. 그것만 손 안댔어도, 한국의 시간선은 많이 바뀌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1/06/25 23:32
https://namu.wiki/w/%EC%B5%9C%EC%8B%A0%EC%9C%A0%ED%96%89%ED%94%84%EB%A1%9C%EA%B7%B8%EB%9E%A8/%EB%B9%84%ED%8C%90%20%EB%B0%8F%20%EB%85%BC%EB%9E%80#s-3
이런일이 생겨도 크게 이슈되지도 않고 묻히는 세상인데요 정말 존경을 제대로 받는 사회면 난리가 났겠죠?
21/06/26 00:39
저게 묻혔나요? 저거 꽤 논란된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6.25 참전용사님들이 지금보다 더 대접받으셔야한다는 의견은 적극동의 합니다만 존경받지 못하고있다는 얘기는 처음듣는 얘기라 의아하네요. 거기에 동의한다는 리플들도 굉장히 낯설구요. 군사독재고 나발이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분들이 존경을 못받았다구요? 제가 베트남 참전용사님들을 돈에 팔려나간 용병취급한 운동권 사람들은 몇몇 알고있습니다만 6.25참전용사분들을 우습게 보는 인간은 한번도 못봤네요.
21/06/25 23:05
(수정됨) 이런걸 보면 한국전쟁은 불완전한 휴전을 한 전쟁으로 남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한민국을 존속시킨 승전으로 기억하고 승리의 날을 하나 만들어서 따로 크게 기념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제가 하게 만드는 그런 말씀이시네요...
21/06/26 09:38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맞는 말이네요.
이글보고 생각해보니 임진왜란같은 경우는 국토가 유린되었음에도 왜군의 침략을 막아냈으니 조선이 승리했다고 배우면서 이해가 잘 안갔는데, 같은 관점으로 한국전쟁도 보면 한국전쟁도 결과적으로 침략자로부터 국토방어를 성공했으니 승리했다고 보고 기념하는게 맞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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