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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7 16:34
나이가 아직 어리니 그러겠죠. 크크...
저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여자인 친구 밤늦게 데려다 주다가 집문앞에서 웬 아저씨가 성질내며서 밤이 늦었는데 뭐하는거냐라고 해서 같이 사는 친오빠인가보다 하고 깍듯이 인사하고 늦어서 데려다주는중이었다. 라고 하는데 옆에 여자애가 친오빠 아니야.. 그래서 사고가 멈춘적이 있었네요. 남자친구도 없는걸로 아는데 그럼 누구야 하니까 동아리 후배라고... 어... 우리학교인데 나보다 어리다고(?).. 진짜 아무런 감정없이 순수하게 나이 많아보여서 오빠인줄 알았어요. 미안해요. 했던기억이 있네요. 자기 쫓아다니는 애라고 성질내며 스토커냐고 뭐라하는데 중간에서 집에가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네요. 집앞에서 기다리는 정도면 상태가 좀 심각한거 아닌가하다가... 다행히도 진짜 친오빠가 나와서 이미친놈들 뭐지라는 눈빛으로 보길래... 인사하고 빠져 나온 기억이 나네요. 그뒤로 학교에서는 그 여자애랑 절대로 안 엮일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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