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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1 18:42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1과 2의 경계가 생각보다 흐릿할 수도 있습니다. 허구한날 병원으로 배차 내는걸 보면 얄밉기도 하지만, 그걸 병원에서 후임한테 자랑했다는 걸 들으면 속이 꼬이지만, 만약 이 친구가 마음을 바꿔먹고 진지하게 노력하더라도 그리 많은게 바뀌진 않을거라는게, 가까이 붙어서 지내면 느껴집니다. 그러면 그냥 제대하는게 모두를 위해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21/07/01 18:44
맨처음엔 박민석 폐급행동들이 웃겨서 재밌게봤었는데 창고에서 무슨 양아치같은 선임나왔을때 첫번째 PTSD…
진짜 폐급병사가 나타나니까 두번째 PTSD… 리얼하게 참 잘만드네요 크크크
21/07/01 18:57
훈련소에서 한글도 제대로 못 쓰는 형 있었습니다. 그런데 뭐하다 왔냐 물어보니까 무려 대학생.. 어떻게 군대 온건가 싶을 정도로 상식 부족에 계속 사고치는 바람에 저 포함 같은 소대 동기들 엄청 고생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형이 밉기보다는 대한민국 징병제가 정말 썩을대로 썩어서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21/07/01 20:02
제 알동기가 딱 그랬네요. 군대 늦게간 저도 22이였는데 그때 그 동기형이 28인가...
그랬는데 글도 못쓰고 말도 제대로 못하고 약간 정신지체장애.. 어떻게 육군중 제일 빡센 박격포에 이런사람이 올수있는건지;; 현역은 커녕 공익가도 힘들꺼같은 사람이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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